『파초』(이건우 작사, 유영선 작곡)는 쌍둥이 형제듀엣 「수와진」이
1988년 발매한 2집 앨범 타이틀 곡으로 1988년 KBS 올해의 가수상,
MBC 10대 가수상과 우수 노랫말 대상, 좋은 노랫말 상을 수상하였죠.
「수와진」은 몇 안되는 형제 듀엣 중에서도 쌍둥이 듀엣입니다.
형 안상수와 동생 안상진의 이름 끝 자리를 엮은 팀명 「수와진」..
「수와진」의 활동은 "심장병 어린이 돕기"로 대표되는 자선 활동이죠.
꾸준하고도 신실한 활동으로 음악 관련 수상 외에도 한국청년 대상,
대통령 표창, 내무부장관상, 청룡봉사인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1980년대 이후 남성 듀엣이 "해바라기" 이후로 잦아들던 시기에
이 쌍둥이 형제는 1985년 명동 성당 앞에서 "심장병 어린이 돕기"
길거리 모금운동 '버스킹'으로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데뷔와 성공 이후에도 꾸준히 명동 성당 앞 길거리
모금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 지역 모금운동을 했습니다.
길거리 연주 활동을 하던 「수와진」은 1986년 "KBS 신인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1987년 1집 앨범을 데뷔 앨범(새벽 아침)으로 인기
가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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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처럼 살아야 해 오늘도 어제처럼
저 들판에 풀잎처럼 우리 쓰러지지 말아야 해
모르는 사람들을 아끼고 사랑하며
행여나 돌아서서 우리 미워하지 말아야 해
하늘이 내 이름을 부르는 그 날까지
순하고 아름답게 오늘을 살아야 해
정열과 욕망 속에 지쳐버린 나그네야
하늘을 마시는파초의 꿈을 아오
가슴으로 노래하는 파초의 뜻을 아오
모르는 사람들을 아끼고 사랑하며
행여나 돌아서서 우리 미워하지 말아야 해
하늘이 내 이름을 부르는 그날까지
순하고 아름답게 오늘을 살아야 해
정열과 욕망 속에 지쳐버린 나그네야
하늘을 마시는 파초의 꿈을 아오
가슴으로 노래하는 파초의 뜻을 아오
가슴으로 노래하는 파초의 뜻을 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