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사랑』(작사 이영만, 작곡 강유정)은 2016년 6월 발매된
「쟈니리」앨범 타이틀 로, 남미(南美) 풍의 기타와 아코디언
음율, 탱고(Tango) 리듬이 강렬하게 들리는 애절한 트로트
곡입니다.
'강유정 작곡가'가 2014년 잠 못들 던 어느 새벽 조용히 눈이
내리는 풍경을 보고 영감(靈感)을 떠올려 품고 있던 곡이 드디어
주인을 만난 것이라고 합니다.
편곡 과정에서 「쟈니리」가 과거 스페인(Spain) 여행 중 보고
들었다는 정열적인 음악 스타일을 주문해 지금의 곡으로 완성
됐다고..
'강유정 작곡가'는 “우연한 계기로 인연이 닿아 곡을 드렸는데
금세 ‘녹음하자’고 하시더군요. ‘그리움만 소복 소복’이라는
가사가 선생님의 Soulful(魂이 담긴)한 창법과 잘 어울렸죠.
팔순 넘기신 게 믿기지 않게 너무 잘 부르셨어요.” “쟈니리
선생님은 ‘바보 사랑’을 발표한 뒤로 ‘죽을 때까지 부르 겠다’며
곡을 참 좋아해주셨어요.
올 겨울 첫눈이 왔을 땐 ‘드디어 눈이 왔네요’ 라며 소년처럼
설레하시면서 전화를 주기도 하셨죠. 추운 겨울 많은 분이 따뜻한
이 노래를 오래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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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세월 차곡차곡 쌓인 그리움처럼
흰 눈이 소복 소복 소복 소복
쌓이는 이 밤
님 향한 내 가슴만
속절없이 속절없이
두근두근 그대는 아실까 모르실까
바보처럼 말 못 하는 가슴앓이
바보 사랑 눈 내리는 밤
잠은 안 오고
그리움만 소복 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