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4~25 이틀간 강화군 문화관광해설사 보수교육이 실시되었습니다. 강화군의 해설사가 36명이나 되고 군내에서도 적지 않은 단체다 보니 교육도 군청내에서 진행되었고, 강화군수님이 찾아와 인사를 하셨습니다. 첫 날은 이론교육이 실시되고, 둘째날은 조별로 군내 답사가 있었습니다.
나도 해설사의 일원으로 맹 앞자리로 수강하였습니다. 오후 교육 때, 국립통일교육원 김진환 교수님이 오셔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이해 라는 제묵으로 1시간반 강의하셨습니다. 한반도 분단은 일본을 위하여 생겼다고 단언하셨습니다. 그리고 통일문제를 논할 때, 북한의 손을 절대 넣지 마라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강의 내용이 가슴에 와 닿는 것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강의가 끝난 후에 교수님을 찾아갔습니다. “혹시 천주평화연합이라는 단체를 아시나요?”라고 질문을 하였더니 잘 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효정포럼을 보신 적이 있나요?”라고 하였더니 여러가지 많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셨습니다. 그래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제5유엔 사무국을 한반도에 유치하는 구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고 물어보니 여러 생각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참부모님께서 하신 섭리를 정상급의 사람들이 알고 있다는 사실에 감동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둘째날은 조별도 답사를 가는데, 우리 조는 교동도, 창후리를 찾아갔습니다. 조는 5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나는 모국이 일본이라 한국사나 강화사를 토박사람 만큼 알지도 못합니다. 나를 뺀 넷이는 정말 아는 것이 많아서 “해설사”보다는 “향토박사”같았습니다. 덕분에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지만, (아는 것이 부족하니) 좀 부끄럽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강의 때 어느 교수님이 “No.1보다 Only 1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나만의 특색을 앞세워 관람객에게 대하여야 하겠습니다. 한국인만 있는 해설사 조직 중 원어민 해설사는 나와 중국인 해설사 2명입니다. 유일한 존재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나가고 싶습니다. (글: 와까즈끼에이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