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청년정치인 옥지원의 MZ의소리(현, 새로운선택 옥지원)에 출연해 대담한 동영상(3편?)이 아무런 연락도 없이 일방 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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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청년정치인 옥지원의 MZ의소리(현, 새로운선택 옥지원)에 출연해 대담한 동영상(3편?)이 아무런 연락도 없이 일방 삭제된 사실을 바른청년연합 손영광 대표의 제보를 받고 알았습니다.

그런데, 더 기막힌 건 영상을 내린 이유가
1)차별적 발언으로 비칠 우려
2)동성애 차별이나 특정 종교 편향이어서, 내용을 차치하고 목사님과 해당 영상을 찍은 것이 일반 유권자들에게 그리 비칠 수가 있어(이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받았던 피드백이었습니다.)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함
이라는 변명에 실소를 금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대표가 창당할 새로운 당명이 뉴웨이즈라는 것도 처음 알았고,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며 종교 편향적이라는 사유로 시민단체 대표/목사와의 영상을 내리라는 것도 어처구니없고, 여성/청년정치인이라는 사람의 가볍고 얄팍한 정치공학적 처신도 실망스럽습니다.

하기야, 구설수 많은 이준석이라는 청년(?)정치인과 손을 잡았다니 더 이상 무슨 말을 하리오. 조용히 페친을 정리할 수밖에요..ㅠ

ㅡㅡㅡㅡㅡ[제보받은 문자]ㅡㅡㅡㅡㅡ

[옥지원_새로운선택] [오후 4:28]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다름아니라 제 유튜브 채널에 주요셉 목사님과 찍었던 영상이 내려간 것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최근에 공유드렸듯 현재 제가 청년정치인 에이전시인 뉴웨이즈에서 선발된 '젊치인'에 선정되어 곧 홈페이지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인데요. 이를 앞두고 뉴웨이즈 측에서 해당 영상이 유권자들이 보기에 차별적 발언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옥지원_새로운선택] [오후 4:36] 뉴웨이즈 가이드라인에 인종이나 종교, 성적 지향 등을 이유로 차별하는 발언이나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있어, 만약 생각이 커뮤니티 가이드에 맞지 않다면 후보로 함께 하기 어렵다고 하였습니다. 뉴웨이즈에서 이와 관련해 논의를 하고 싶다하여, 영상을 내린 후 화상미팅으로 논의를 하였고, 저의 이민/다문화에 대한 소신을 말했고 이는 오해가 풀렸다는 대답을 받았습니다. 다만 그쪽이 우려했던 것은 동성애 차별이나 특정 종교 편향이어서, 내용을 차치하고 목사님과 해당 영상을 찍은 것이 일반 유권자들에게 그리 비칠 수가 있어(이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받았던 피드백이었습니다.)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내렸습니다. 영상에 대한 조치와 별개로, 저의 이민/다문화에 대한 소신은 변함이 없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다음에 영상을 찍는다면, 종교적인 부분이 없이 이민/다문화에 대해서만 찍으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준석이 창당할 새로운 정당 (일명 뉴웨이즈)의 현실입니다.

차별금지법을 우려하는 교계 인사 (주요셉 목사님) 와 영상을 찍은 후보(옥지원)에게 해당 영상을 내리라 압박하는 뉴웨이즈.

동성애 차별이나 특정 종교 편향이 우려스렵다는 이유로 태클이 들어왔다고.

보수 대표 정당 국민의힘 대표까지 지낸 사람의 처참한 현실입니다.
아직까지도 차별금지법의 문제가 무엇인지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신당이 생각보다 큰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그 바람은 그대로 보수정당과 윤석열 대통령에게 큰 데미지를 주게 되는 상황입니다.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참고로 옥지원도 (적어도 아직은) 보수와는 결이 다릅니다. 자신을 끌어줄 동아줄 붙잡기에 바쁜 상태일 뿐이고, 정치철학사상에 대한 공부가 안되어 있어요. 여성청년 정치인이라고 여기저기서 불러주는 것인데, 정치판이라는 곳은 구색 맞아보이고 그럴듯하면 적당히 잠시 써먹다가 필요없으면 버리는 곳입니다.

[옥지원] [오전 12:01] 저는 현실정치에서 우리의 목소리가 소구력을 얻기 위한 전략에 있어서, 이민/다문화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론적으로 접근해 너무 많은 것을 다 요구하다보면(종교, 차별금지법, 등등) 너무 무리한 주장이 될 수 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얽혀있는 것이 맞지만, 현실정치는 또 다르니까요.
[옥지원] [오전 12:02] 이론과 현실정치를 구분해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가 무엇인지 정하고 초점을 거기에 맞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손영광] [오전 12:18] 어떤 유권자들은 차별금지법을 굉장히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이죠. 뉴웨이즈야 말로 차별금지법이 이상이 아니라 현실정치와 현실 삶의 문제라는 것을 머지않아 이해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