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의 해결사 한대화
82년 세계 야구선수권대회에서
석점 쓰리런 홈런을 친,
바로 그 이름하여
한 대 화
이미 대학4년 때 부터 프로구단으로 부터
주목 받는 선수였다.
OB베어즈에 입단한 그는 진짜 말 그대로
위기나 찬스때마다 결정적으로 해 주는
바로 해결사 그 자체였다.
그러나 임의 탈퇴라는 명분 때문에
은퇴를 한다는 입소문이 퍼졌고,
그러할 때 마다 여러가지 제안들이 나왔다
우연찮게 해태로 이적하여 OB시절 보다
더 더욱 절정으로 치닫는 그러한 해결사 그
자체였다.
어떤 선수는 이렇게 말한다.
기대도 안 해요 그냥 해 주것지 하면 꼭 해주는
그야말로 글자 그대로 해결사였다
그는 큰 경기때마다 큰 산맥처럼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선후배 위계 질서에도 놀라운 인간미도 지녔었다.
올스타전 김응룡 감독이 한대화의 엉덩이를 걷어 찬 것이
카메라에 잡혀 논란이 되었는데,
김 감독은 올스타전이기예 그러했지 실상 내가
그랬겠느냐며 웃어 넘겼다.
팬들과 동료 야구관계자들은 이 사건이 불씨로
또 트레이드 된게 아닌가 하며 혀를 차기도 했는데
결국에는 트레이드 되는 운명이었다.
LG로 간 한대화 ------ 더욱 더 발화하면서
그의 트레이드에 대한 울분을 말끔이 씻어 냈다.
이제 감독으로 지내며 더 더욱 야구인생 뿐만 아니라
해결사라는 닉네임처럼.......
우리들의 억눌린 가슴을 닦아주고 위로해준
진정한 우리 마음의 해결사로 영원히 남아 줬으면
하는 우리들의 바램일 것이다.
무슨 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한층 더 우리 생활에 활력이 되지 않을까?
우리들의 가슴을 풀어주던 프로야구에서 그가
보여 준 그 순간 순간의 모습은 영원히 변치 않을 것이며,
항상 우리 곁에 무슨 일이던 여러가지 다방면으로 지친
우리들의 마음을 다독이며 해결해 주는
그 이름
한 대 화.
용필조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