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낼 물품이 여름옷과 이불, 신발이었는데
굳이 4~5000엔 가까이 더 내서 EMS로 보낼 필요는 없겠다 싶어서 후나빙을 보내기로했어요!
사실 일본에 와서 일본의 서비스를 이용한경험이
거의 없어서 많이 쫄아있었는데
생각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과정들을 나열해보자면
1. 박스 준비
저는 겨울옷을 EMS로 받았기때문에 우체국 5호 박스가 있어서 박스를 구하지는 않았는데
우체국에서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2. 라벨 준비
이름이 정확하게 생각이 안나는데 주소쓰고 뭐쓰고 하는
종이를 우체국에서 자유롭게 루팡해오시면 돼요!
혹시 한자가 약하다면 EMS 근처에 있을테니
눈이 안좋으시면 안경 꼭 착용하시고 느린걸음으로 들어가세요..ㅋㅋㅋㅋ
참고로 라벨지 조금 넉넉하게 챙겨가시길 추천합니다ㅠㅠ
저는 박스 1개에 여분포함 3장을 챙겼는데
라벨이 없어서 결국 마지막장으로 정했어요ㅠ
한자 꼭 연습장에 적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3. 인터넷 집하신청
오히려 이부분이 박스다음으로 쉬웠어요!
우선 일본 우체국 사이트에 들어가서
집하 신청을 누른 뒤
아이디가 없다면 이마 스구 어쩌구를 클릭한 뒤
개인정보와 주소를 입력하면 돼요!
저는 우편번호 (郵便番号)에서 잠깐 멘붕이 왔었는데
구글지도로 쉽게 알 수 있더라구요ㅠㅠ
혹시 지도어플로도 알 수 없다면 일본 우정 사업청에서
우편번호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도-> 구 로 클릭해나갑니다 친절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카타카나도 적혀있어요!
도는 한자만 있습니다
이렇게 신청을 완료하면 메일이 오는데
메일주소의 경우 컴퓨터인지 휴대전화인지도 확인해서 체크해주세요!
아 그리고 집하서비스 추가비용은 없었어요!
완전 신기신기 박스가 가볍긴해도 큰 박스들고 10분가랑 걸어다닐생각도 잠깐 했었지만
이때 진짜 서비스이용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4. 보내기
저는 저녁에 일이있어서 08~13시로 신청을 했는데
신청하고 보니까 저희집이 기숙사건물이라서 초인종이 없어요ㅠㅠ
일단 무게측정하고 뭐하는건 현관문에서 해야겠다싶어서
새벽에 1층에 박스 가져다놓고 8시부터 두시간 반동안 1층에서 책읽고있었어요ㅠㅠ
다행히 건물앞에서 전화를 걸으셔서 바로 달려나갈 수 있었습니다😅😅
기사분? 담당분이 저울같은거 들고오시는데
우선 라벨을 확인하시고 (한국까지 후나빙 맞으시죠?)
라벨지를 이렇게 저렇게 하실동안 체크표? 같은 종이랑 펜을 주시면 열심히 일본어랑 영어를 섞어 읽으며 체크합니다.
위험물질에 대한것들로 없으면 다 체크하면 된다고하셔서
체크를 하고 날짜, 서명을 하면 비용을 알려주시는데
예상금액보다 많이 싸더라구요
혹시 박스가 몇키로가 나올지 모르겠다 하시면
천엔 9~10장정도 가지고계시면 돼요👍👍
저는 이불하나, 운동화하나, 구두하나, 여름옷들이랑 안입을 옷들 15~20장정도였는데 11키로가 나온건지 4,550 나왔더라구요
후나빙이 분실없이 잘 오간다고 가정하고 생각해보니까
미련하게 41kg 캐리어에 백팩에 보스턴백까지 짊어지고
입국했던 제가 너무 미련해요ㅋㅋㅋㅋ
이렇게 지불까지 하고나면
영수증이랑 종이들하고 잔돈을 주시는데
이 라벨이었던 종이 왼쪽 맨 위에 아이템넘버가 적혀있으니
짐 도착할때까지 잘 가지고 있어야할것같아요!
한국에서도 집하는 물론 반송도 해본적이 없어서 많이 긴장했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어요ㅎㅎ
짐만 잘 도착하고 급하지 않다면
후나빙과 집하서비스 자주 이용할 것 같아요!
첫댓글 급한게 아닌 물건이라면 EMS보다 저렴하니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