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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下手들의 장기(將棋)를 구경하면서....
최윤환 추천 1 조회 253 23.02.24 17:48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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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2.24 19:04

    첫댓글 .
    好語不可說盡(좋은 말도 다 말하지 말라/ 法演四戒 중에서).
    내 살면서 늘 마음에 새기는 글귀 이지만 그래도 한번씩 앗차~~!! 싶드랍니다.ㅎ
    최윤환님의 글 잘보고 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23.02.24 19:56

    댓글 고맙습니다.

  • 23.02.24 19:56

    내 친구 중에 술을 입에 대지도 못하면서 대기업에서
    영업으로 이사까지 했습니다.

    내가 술도 못하면서 어떻게 영업을 하냐고 질문하니
    술로 영업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최윤환님은 오래전 부터 컴퓨터에 익숙하고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를
    생활화 하고 전념을 하신 분입니다. 만은,

    보통사람인 5060 세대에서는 다양한 환경과 생활로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어려운 분들도 많습니다.

    특히 삶의 이야기 방은 품격있는 문학을 축구하는 방이 아니므로
    오자도 사투리도 자조석인 욕설도 있습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 바르게 쓰자는 최윤환님 글에 백번 공감하면서,
    위에 영업 이야기 같이 독자(소비자)와 소통 공감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아무리 위대한 예술가도 독자들에게 인기가 없으면 안되기에
    스님도 세속에 따르라는 말이 생겼나 봅니다.

    그리고 이참에 욕설, 지나친 농담, 상식에 반하는 금칙어를 사용하는 경우
    질서유지 품위유지를 위하여 관리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 작성자 23.02.24 20:14

    댓글 고맙습니다.
    심해 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를 알 것 같습니다.

    제 아버지 어머니는 무학자입니다.
    학교 교문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가갸거겨를 겨우 배워 ... 어설프고 틀리고 잘못되었어도 저는 그런 편지를 받아서 읽으면서도 전혀 탓하지 않았습니다.
    그게 내 부모님의 최선이었으니까요.
    또한 무엇 말씀인지를 저는 이미 짐작하고 있었기에.

    지금은 21세기.
    학교에서 정규교육을 받아서 배운 사람들이 글 쓰면서 일부러 틀리게, 잘못되게 표현하는 것이 당연시한다는 논리도 있더군요.
    저는 고개를 갸우뚱합니다. 배운 사람들이 왜....?
    제 손녀손자는 초등학교 2학년, 1학년... 오죽이나 글자가 엉터리일까요?
    그래도 저는 잘했다고 칭찬합니다. 왜... 나날이 발전하니까요.

    저는 이 삶방을 아주 소중히 여깁니다.
    걱정하지 않도록 저도 자중해야겠습니다.
    얼마 전... 욕설에 가까운 글이 연거푸 올랐고, 이를 자제했으면 하는 어떤 회원의 글에 저도 지지했지요.
    카페 회원 스스로가 자기 품위를 높혔으면 합니다.
    함께, 더불어서 가야 할 카페이기에 저를 더 낮춰야겠습니다.

  • 23.02.24 20:53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3.02.24 21:10

    댓글 고맙습니다.
    저는 우리말을 우리글자(한글)로 올바르게 써서 오래 보존하고 싶지요.
    우리 자손들이 만대에 걸쳐서 자랑스러워 해야 할 우리 문화 유산이기에.
    과거 이씨조선조에서는 중국 한자병에 찌든 양반들이 거들먹거리면서 한자로 문자생활을 했는데...
    지금은 21세기. 새로운 세상이기에 세종대왕이 만든 한글로 글 쓰지요.

    이제는 우리 한국사람뿐만 아니라 외국사람도 한글을 배우고 익혀서 한글로 된 책 등을 발간하는 세상이지요.
    한국사람인 우리가 외국인한테 본보기가 되어야 할 겁니다.
    세계로 번져야 할 우리 문화유산이기에.
    이런 측면에서 보면.. 운선작가님을 존경합니다.
    그냥 소소한 일상생활에서 건져 올린 글이 독자의 가슴에 와닿기에...

  • 23.02.24 21:56

    카페 어르신이십니다.
    오래 계셔주십시오.

  • 작성자 23.02.24 22:34

    댓글 고맙습니다.
    예...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3.02.24 23:03

    예.
    댓글 고맙습니다.
    저는 학교 다니면서 우리말과 우리글, 영어, 독일어, 일본어 등을 배웠지요.
    영어는 취직 필수과목이었기에 나이 많을 때까지도 공부했지요. 해외수출업무도 ...
    퇴직한 지 오래된 지금에는 영어, 독일어, 일본어 등은 거의 다 잊었지요.
    내 삶에 별로이기에.
    설과 추석 등에는 제 집에 외국인 사둔형제가 옵니다. 그들은 우리말을 조금 합니다.
    우리말과 우리글을 배우려면 그게 다 돈이지요. 우리는 우리말과 우리글자로써 외국인한테서 돈을 벌었으면 합니다.
    미래에는 대한민국이 더욱 힘이 쎄지면 우리 글자로 된 책이 세계로 많이 전파되겠지요.
    누가 뭐라고 해도 저는 우리말, 우리글자(한글), 우리문화를 아끼렵니다.
    하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도록 조금 자중하겠습니다.

  • 23.02.24 22:23

    최 선상님!
    아주 긴 글을 올리셨는데 끝까지 다 읽었습니다.

    우리 카페는 교과서가 아니기에
    저도 웃자고 가끔은 이상한 말(가령 '여자'를 '뇨자'로, '애인'을 '앤'으로, '겁니다'를 '껍니다'로, '궁뎅이'를 '궁디'로 등등)로 올리기도 하지만
    우리끼리는 다 소통이 되기에 그냥 그런 말로도 올리는 것이니
    걍(그냥) 좋게 봐 주십시오.

    요즘은 방송의 자막에서도 보면
    '가자'를 '가즈아'로 '사랑'을 '살앙'으로 나오기도 하는데
    물론 제작진이 코믹하게 표현하자고 한 걸 가지고
    우린 표준말을 다 알고 있으니 너무 왈가왈부하는 것도 아니다 싶습니다.

    몇년 전인가 오산의 모 관공서 식당 입구의 조그만 현수막에도
    '제발'을 '젭알'로 코믹하게 표현하여 써 놓았더라구요.

    물론 저도 '우리말 우리글 바르게 쓰자'고 주장하는 놈 중의 한 놈인데
    이런 댓글을 달아
    최 선상님!께 증말(정말) 죄송하므니다(합니다).

  • 작성자 23.02.25 10:21

    ㅋㅋㅋㅋ.
    박 선생님까지?
    제 글, 이런 류의 글이 뭐 별겁니까?
    세상은 각자가 제멋대로 사는데...

    저.. 한때에는 일본어도 공부했습니다.
    박선생님의 '죄송하므니다' 말투가 일본어투이군요.
    혹시 조상님이 일본인?
    설마 ...?

    '산돼지를 가졌다'라는 문구를 예로 듭니다.
    1) '산돼지'로 붙여서 쓰면 산에서 사는 멧돼지를 가졌다.
    2) '산 돼지'로 떼어서 쓰면 '산(땅)'과 '돼지(가축)'를 가졌다.
    3) '산 돼지'를 가졌다. 죽은 돼지가 아닌 살아있는 돼지를 가졌다.
    4) '산 돼지'를 가졌다. 돈을 주고 구입한 돼지를 가졌다.
    .....
    이렇게 여러 가지로 해석되는 위 내용을 외국인이 제대로 이해할까요?
    외국인도 이해하는 그런 언어생활이었으면 합니다.

    박 선생님
    저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자중할 줄 아니까요.

  • 23.02.24 23:22


    나라 사랑이 거창한게 아니라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말씨만 잘 사용해도
    나라사랑 같습니다

    말에도(글에도)생각이 있어야 하고
    행동에도 생각이 있어야 된답니다
    생각없는 말과 행동이 사람들 사이
    힘들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 하겠지요

    거친말을 사용하면 삶도 거칠어진다는것
    명확하게 입증이 되었습니다
    경어와 예의 범절을 지킨다고 친하지 않는것도 아니고, 친한척해도 전연 아닌 경우도 많을테지요

    삶이 힘들고 곤궁 할수록
    좋은 말씨 좋은 마음씨를 장착하면
    좋은 기운이 햇살처럼 스며 든답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 작성자 23.02.25 04:16

    댓글 고맙습니다.
    말과 글을 올바르게., 착실하게 쓰도록 노력해야겠지요.
    외국인이 우리 카페에 들어와서 글을 읽는다면 그들도 쉽게 이해하게끔 보다 정확하게 써야겠지요.
    쉬운 우리말로, 통일된 문법으로요.
    저는 말과 글을 소중하게 여깁니다. 오래토록 보존하고 싶지요.
    우리말과 우리글자(한글)이 국제언어로 자리매김했으면 합니다.
    아직은 아니지요. 국제언어로 등록이 되면 우리나라 자긍심이 더욱 높아지겠지요.
    그간 나는 어땠을까를 반성합니다.

  • 23.02.24 23:31

    저도..코믹한 글을 좋아합니다.

    맞춤법을 의도적으로 틀리게 쓰기도 하고~
    신세대의 줄인 말도 간간히 쓰기도 하죠.
    정감이 가는 비속어를 글의 재미를 위해 씁니다.

    글 쓴 이의 의도 정도는 알 수 있는 많은 이들은 이를 존중하고~
    나름 재밌는 댓글로 글 쓴 이를 격려하고 관심을 표 하기도 하죠.

    멋 진 일입니다.
    즐겁기도 하고요.

    허나..
    글의 내용이 저급하고 비속어를 남발하는 글은 자제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선배 님의 올곧음이 자칫 글의 자율성에 제약이 될까 염려됩니다.
    조금만 이쁘게 봐 주세요^^~

    좋은 글...
    당연..옳은 글...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3.02.25 04:22

    댓글 고맙습니다.
    일부러, 고의적으로 틀리고, 괴기스럽게 쓴 글(낱말, 문장 등)이 몇백년 뒤에 다른 사람이 읽으면 이해가 됄까요?
    외국인이 우리 글을 읽으면 제대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서해안 작은 시골에서 자랐던 제 입말에는 지방토박이말이 자리잡았지요 사투리 등.
    일제시대에 태어났던 어른들한테서 들은 일본어투의 말이 아직도 제 귀에 들리는 듯합니다.
    나이 많아지는 지금은 저한테서 비속어, 비표준어, 일본말투 등이 서서히 사라지대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 23.02.25 08:46

    산속 계곡의 물 시작은
    작은 돌사이 보일까 말까하는
    반작임이 물로 시작이 됩니다

    조금씩 ...
    내려오면서 흙을 밀어내고
    작은 돌도 밀어내고 그러다가

    한여름 장마비에
    태풍에 많은 물을 만나
    세력을 더하며 아래로 가면서
    계곡물은 넓어지고
    강으로 내려 갑니다

    그러면서 모난 돌은
    이리 굴러 저리굴러
    까칠한 모는 없어 지면서
    누가 만져도 다치지 않는
    이쁜 조약돌로 변신을 하지요

    우리가 사는 세상
    음식도 골고루 먹어야 건강 하듯이
    각자 개성에 따라 효자손 같은 글은
    존재 해야 한다고 봅니다

    아침은 겨울이고
    낮은 봄이고 혼동의 나날 입니다
    감기 조심 하시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

  • 작성자 23.02.25 10:20

    댓글 고맙습니다.
    오막살이님.

    닉네임이 수수해서 좋군요.
    1949년 1월 태생인 저는 충남 산골마을에서 태어나서 자랐지요.
    1950년대 시골마을은 거의 다 짚으로 엮은 초가지붕.
    특히나 오두막집은 오죽이나 작고 좁고 허술했을까요?
    그런데도 오막살이에는 정이 넘쳤지요.
    그래서일까요?
    님의 댓글에서도 산골마을의 정서가 깃든 낱말이 많이도 들어있군요.
    개울가로 흘러내리는 또랑물. 자잘한 물길에도 돌들은 서로 부딪치면서 모서리가 닳고 닳아서
    나중에는 동그라한 조약돌이 되지요.
    갯바다 모래밭에 나뒹그는 수많은 조약돌.

    님의 따스한 댓글에 정말로 고마워 합니다.
    제 몸은 비록 서울에 있어도 마음은 서해안 산골마을에 내려가 있습니다.
    마음으로는 시골사람이기에...

  • 23.02.25 11:05

    네 많이 배웁니다.

  • 작성자 23.02.25 16:56

    댓글 고맙습니다.
    온 천지에는 배울 것들로 가득 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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