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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을 제거한 아사 15:9~15
9 이스라엘의 여로보암왕 제이십년에 아사가 유다 왕이 되어
10 예루살렘에서 사십일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마아가라 아비살롬의 딸이더라
11 아사가 그의 조상 다윗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12 남색하는 자를 그 땅에서 쫓아내고 그의 조상들이 지은 모든 우상을 없애고
13 또 그의 어머니 마아가가 혐오스러운 아세라상을 만들었으므로 태후의 위를 폐하고 그 우상을 찍어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랐으나
14 다만 산당은 없애지 아니하니라 그러나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여호와 앞에 온전하였으며
15 그가 그의 아버지가 성별한 것과 자기가 성별한 것을 여호와의 성전에 받들어 드렸으니 곧 은과 금과 그릇들이더라
유다와 이스라엘의 전쟁 15:16~24
16 아사와 이스라엘의 왕 바아사 사이에 일생 동안 전쟁이 있으니라
17 이스라엘의 왕 바아사가 유다를 치러 올라와서 라마를 건축하여 사람을 유다 왕 아사와 왕래하지 못하게 하려 한지라
18 아사가 여호와의 성전 곳간과 왕궁 곳간에 남은 은금을 모두 가져다가 그 신하의 손에 넘겨 다메섹에 거주하고 있는 아람의 왕 헤시온의 손자 다브림몬의 아들 벤하닷에게 보내며 이르되
19 나와 당신 사이에 약조가 있고 내 아버지와 당신의 아버지 사이에도 있었느니라 내가 당신에게 은금 예물을 보냈으니 와서 이스라엘의 왕 바아사와 세운 약조를 깨뜨려서 그가 나를 떠나게 하라 하매
20 벤하닷이 아사왕의 말을 듣고 그의 군대 지휘관들을 보내 이스라엘 성읍들을 치되 이욘과 단과 아벨벧마아가와 긴네렛 온 땅과 납달리 온 땅을 쳤더니
21 바아사가 듣고 라마를 건축하는 일을 중단하고 디르사에 거주하니라
22 이에 아사왕이 온 유다에 명령을 내려 한 사람도 모면하지 못하게 하여 바아사가 라마를 건축하던 돌과 재목을 가져오게 하고 그것으로 베냐민의 게바와 미스바를 건축하였더라
23 아사의 남은 사적과 모든 권세와 그가 행한 모든 일과 성읍을 건축한 일이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그는 늘그막에 발에 병이 들었더라
24 아사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조상들과 함께 그의 조상 다윗의 성읍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여호사밧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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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아사는 41년간 유다를 다스리며 다윗같이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히 행합니다. 그는 남색하는 자를 쫓아내고 우상을 없애며, 아세라상을 만든 할머니를 태후 자리에서 내쫓습니다. 바아사가 침략해 라마를 건축하자, 아사는 벤하닷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아사는 늘그막에 발에 병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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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을 제거한 아사 15:9~15
아비얌의 뒤를 이어 아사가 유다 왕이 됩니다. 그는 41년 동안 유다를 다스립니다. 어머니의 이름이 아비얌과 동일한 ‘마아가’로 소개되는데(15:1~2, 10), ‘어머니’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엠’은 ‘어머니, 할머니, 증조할머니’ 등 여자 직계 존속을 포괄적으로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본문에 언급된 마아가는 어머니가 아니라 태후인 할머니 이름으로 봅니다. 아사는 선조들이 만든 모든 우상과 아세라상 등을 없애며 하나님께로 돌아옵니다. 우상 숭배 때문에 할머니를 태후의 자리에서 내쫓은 것을 보면, 하나님만을 섬기려는 그의 신앙심과 열정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혈육의 정보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더 컸던 아사는, 산당을 없애지 않았음에도 일평생 하나님 앞에 온전했다고 평가받습니다.
● 더 깊은 묵상
아사가 태후인 마아가를 폐위시킨 이유는 무엇인가요?
내가 혈육의 정에 매이지 않고 신앙적으로 단호히 대처할 일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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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와 이스라엘의 전쟁 15:16~24
아사는 평생 동안 북 이스라엘 왕 바아사와 전쟁합니다. 바아사는 라마에 성을 건축해 북 이스라엘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전으로 가는 길목을 막으려 했습니다. 라마는 예루살렘 북쪽으로 약 6km 떨어진 곳으로, 예루살렘 성전으로 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그러자 아사는 성전과 왕궁 창고에 남은 은금을 아람 왕 벤하닷에게 선물로 바쳐 동맹을 맺고 북 이스라엘을 공격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이에 벤하닷이 이스라엘 북쪽 지역을 공격하자, 바아사는 라마 건설을 중단하고 디르사로 돌아갑니다. 성전의 은금으로 벤하닷을 끌어들인 것은 부정적인 모습이지만, 아사는 우상 숭배 척결에 힘썼기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평안히 장사됩니다.
●더 깊은 묵상
바아사의 침입에 아사는 어떻게 대응했나요?
나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나의 어떤 부분을 긍정적으로 보실까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미천한 제게 하신 약속을 기억하시고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 뜻에 따라 사는 삶이 비록 세상에서는 환영받지 못할지라도, 정결하고 정직한 삶을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믿음의 지체들과 함께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는 데 힘쓰게 하소서.
오늘의 찬송(새 267 주의 확실한 약속의 말씀 듣고)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이 정직하게 행하는 삶, 한결같은 마음으로 주님을 사모하길 바라시는 하나님입니다.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주님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한다고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주님의 일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
평생 한결같은 마음으로 주님을 사모하는 주님의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자
주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면서 주님만을 높이는 삶이 되도록 하자
‘아사가 여호와의 성전 곳간과 왕궁 곳간에 남은 은금을 모두 가져다가 그 신하의 손에 넘겨 다메섹에 거주하고 있는 아람의 왕 헤시온의 손자 다브림몬의 아들 벤하닷에게 보내며 이르되’ - 전쟁이 나자 그만 아사 왕이 아람에게 뇌물을 주어 해결하려고 했다는 기록입니다.
악한 왕이 선한 왕이 될 수 없듯이, 선한 왕이 계속 선한 왕으로 남아있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사가 그 모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사는 끝까지 선한 왕으로 남아 있어야 합니다. 적어도 다윗과 버금가는 왕으로 말입니다. 그 역시 여호와를 섬기는 열심이 특심이었기 때문입니다.
아세라 목상을 제거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의 걸림돌 역할을 했을 태후의 위를 폐한 것을 보더라도 그가 얼마나 하나님을 끔찍이 섬겼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위기 시에 그만 여호와를 신뢰하지 않습니다. 처음과 끝이 같지 않은 것이지요. 다윗은 전쟁 시에도 여호와를 신뢰합니다. 오히려 여호와를 더욱 더 굳게 믿습니다. 불화살이 날아오는 전쟁터에서도 하나님께 전략을 여쭈고 전쟁을 치릅니다. 하지만 아사는 그런 노력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위기가 닥치자 곧장 인간의 지혜로 해결하려고 한 것이지요. 물론 이해는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예루살렘 코앞에 적군이 요새를 쌓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조차 그는 여호와께 묻고 행동해야 합니다. 처음서부터 끝까지 선한 왕의 모델로 세워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를 이어 왕이 될 후손을 위해서 입니다. 그렇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초지일관 우리의 신앙은 더욱 더 하나님을 신뢰하고, 성장 성숙되는 믿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끝이 좋아야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보다는 ‘시작도 좋고 끝도 좋다’는 말이 한결 더 좋을 것입니다. 우리는 말을 바꾸는 사람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불리하다고 마음이 변하는 사람을 혐오합니다. 인간관계도 그런데 하물며 우리 하나님 앞에서는 말할 것도 없을 것입니다. 그분 앞에서 숨길 것도 없고 드러나지 못할 것도 없습니다.
곧아야 나무가 성장합니다. 변함없어야 신앙이 성숙됩니다. 일편단심 신앙입니다. 오르지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갖는 우리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을 소망하면, 천 년을 하루 같이 살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열망하지 않으면 하루가 천년 같을 것입니다. 초지일관 한결 같은 마음으로 사는 우리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1,14절 아사가 모든 일을 하나님 보시기에 다 잘한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은 그의 삶을 다윗과 같이 정직하고 일평생 여호와 앞에서 온전했다고 평가하십니다. 성전을 중심으로 종교개혁을 단행하느라 지방 산당들에서 제멋대로 진행되는 제사를 바로잡는 데 소홀했지만, 아사의 부족함은 더욱 신실한 왕들이 등장하여 보완할 것입니다. 손대지 못한 산당은 히스기야가 제거할 것이고(왕하 18:4), 아사가 기드론에서 불사른 아세라 우상은 요시야가 완전히 뿌리 뽑을 것입니다(왕하 23:4-7).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9-13절 아사는, 아버지 아비얌과 할아버지 르호보암의 통치 동안 유다 사회에 깊숙이 스며든 우상숭배를 일소하는 대대적인 종교개혁을 단행합니다. 남색하는 자(14:24)를 쫓아내고, 이전 왕권에서 만든 우상들을 제거하며, 아세라 우상을 만들어 섬겼던 할머니 마아가의 태후 지위를 박탈하고 아세라를 찍어서 불사릅니다. 그는 이 땅에서 자식의 도리를 지키는 일보다 하늘 아버지의 아들로 사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가정과 일터에서 속히 척결해야 할 우상은 무엇입니까?
15절 아사는 예루살렘 성전에 필요한 것을 채우기 위해 아버지 때로부터 모아둔 은과 금과 기구들을 성전에 바쳤습니다. 그는 비우는 일뿐 아니라 채우는 일도 잘 해낸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공동체가 주의 나라를 세워갈 때 내 시간과 은사와 물질과 기도로 채워가야 할 것은 무엇인지 돌아보십시오.
16-24절 북이스라엘 왕 바아사가 국경 근처 라마에 성을 쌓아 긴장을 고조시키자, 아사는 바아사와 동맹 관계인 아람 왕 벤하닷을 매수합니다. 아람이 북이스라엘을 배신하는 대가로 성전의 은금을 뇌물로 바칩니다. 아사는 성공했을지 모르지만, 북이스라엘 백성이 공격당했고 남유다 백성은 강제 노동에 동원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22절). 아사는 말년에 발이 병들어 죽을 때까지 3년 동안 아들 여호사밧에게 통치를 맡긴 채 누워 있어야 했는데, 이를 통해 성경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은 일에 대해 그를 간접적으로 비난하고 있는 듯합니다(대하 16:7-14).
기도
공동체-이 세상 사는 날 동안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온전한 삶을 살게 하소서.
(왕상 15:9~24절)
❝온전하고 정직한 신앙을 갖춘 삶❞
❚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를 기뻐하시고, 하나님의 길을 가고자 힘쓰는 자를 축복하십니다.
✔ 어떤 믿음의 자세를 가지고 살아야 합니까?
➲ 열악한 환경에서도 일어서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9~15절).
내 자신 안에 악을 제거하는 일이 우선되지 않으면 하나님과 온전한 관계를 맺을 수 없음을 기억하고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며(살전 5:22), 성결한 삶을 유지해 나아가는 데 힘써야 할 것입니다. 믿음으로 담대하게 모든 악을 물리치고 나아감으로써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또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기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해 나아가고 있다 할지라도 신앙적 결단을 내리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으로 나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아사는 아버지가 우상을 숭배하며 하나님께 계속 죄를 짓는 모습을 보며 자랐지만, 선한 왕이라고 평가받는 왕이 될 수 있었습니다. 내 주변에 함께 믿음을 고유할 사람이 전혀 없더라도 신앙적 결단을 내리고 올바른 믿음의 길을 걸어갈 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가 하나님을 불신하며 악을 행할 때, 그들이 잘못되었음을 분명히 알려줄 수 있는 믿음의 용기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믿음의 불모지에서, 열악한 환경에서도 담대하게 일어서서 복음의 씨를 뿌리고 열매를 맺는 기적을 경험하도록 믿음을 갖는 삶이어야 하겠습니다
➲ 위기의 순간에서도 신뢰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16~22절).
아사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끝까지 의지하고 신뢰하기보다는 사람의 힘을 더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국가적인 위기에 봉착하였을 때, 하나님께 기도하여 지혜를 얻기보다는 하나님의 전 곳간의 물질을 의지하여 사람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공동체의 악을 제거하고 하나님만 섬기고자 하는 굳은 결의를 보여주어서 하나님께 옳다 인정함은 받았으나, 외교 정책에 있어서는 열방의 힘을 의지하는 연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온 땅을 두루 감찰하시고 전심으로 자기를 향하는 자에게 능력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의지하고,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인생을 의지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믿음의 길을 가다가 어려움이 있고, 갑작스런 위기의 순간에서 좌절하지 말고, 이길 수 있는 힘을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도우심에 힘입어 믿음으로 정면 돌파하여 승리하는 삶이어야 하겠습니다. 위기의 순간에도 끝까지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하나님만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 실수를 범하였어도 한결같은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23~24절).
유다 지방에 퍼져 있는 우상을 제거하고 하나님 유일신 신앙을 확고히 했습니다. 그러나 아사는 산당을 없애지 못했고, 바아사가 공격해 올 때 아람을 의지하였습니다. 또한 그의 통치 말년에 발에 병이 들었음에도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지 않고, 의원들만 의지하는 불신앙적인 모습(대하 16:12)을 보였습니다.
아무리 주변 상황이 위태롭다 하더라도 주의 말씀을 의지하고 끝까지 인내하며 주님만 바라보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주 안에서 오래 참음으로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며 끝까지 참고 견디어서 구원을 이루는(히 12:1~3) 참믿음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삶에 어려움이 닥칠 때, 지금까지 도와주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므로 변함없는 태도로 하나님을 신뢰하며, 한결같은 믿음의 자세로 나아갈 때, 하나님은 기뻐하시며 칭찬해 주십니다. 실수에 대하여 두려워하지 말고 확신과 믿음으로 한결같은 믿음 안에서 내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며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사소하게 여기는 죄들이 자신과 가족 그리고 공동체의 울타리를 허물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며 살아갈 뿐만 아니라 자신의 힘과 노력으로 모든 것을 이루려 애쓰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만이 나의 도움이라는 고백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기를(왕상 15:9~24절)...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9~15절 아사 왕은 폐습을 끊고 나라를 일신합니다. 우상과 함께 성소의 남창들을 그 땅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몰아냈습니다. 할머니인 마아가가 우상을 만들고 숭배한 잘못을 물어 태후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합니다. 기득권 세력의 반격도 있고, 가족이기에 많은 내적 고민도 컸으며, 백성들의 일상에 젖어 든 우상숭배를 혁파하는 데 저항도 많았을 텐데, 개혁에 성공합니다. 산당을 제거하지 못한 점에서 미완의 개혁이지만, 일평생 흔들리지 않는 온전함을 유지했습니다. 아사 왕은 자식의 도리보다 하나님의 대리 통치자인 책임을 더 중요하게 여겼고, 왕의 권력보다 하나님의 통치를 더 신뢰한 지도자였습니다. 우리 삶 속에 청산해야 할 적폐나 척결해야 할 우상은 없습니까?
16,17절 두 나라 간 전쟁은 모든 관계를 단절시킵니다. 역대 왕들과 마찬가지로 아사와 바아사는 쉴 새 없이 전쟁을 합니다. 바아사는 예루살렘 북쪽에서 8km 떨어진 전략적 거점 지역인 라마를 장악하고, 남과 북 왕국 사이에 오가던 교류를 차단합니다. 왕국 분열 이후에도 오가던 인적 왕래와 물적 교류가 마침내 끊어진 것입니다. 하나님과 멀어지니 이웃과도 멀어졌습니다.
18~22절 아사는 외세를 끌어들입니다. 바아사가 전략적 거점인 라마를 점령하자,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벤하닷의 힘을 빌립니다. 성전과 왕궁의 재물을 조공으로 바치고 벤하닷이 바아사의 뒤를 치게 해서 물러나게 하고, 라마를 건축하려던 물자로 게바와 미스바 재건에 사용합니다. 선지자 하나니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은 행동이라며 질타합니다(대하 16장 7~10절). 나중에 아하스 왕도 외국의 도움을 요청합니다(왕하 16장 5~9절) 잘못된 선례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앙과 위험에 대비하는 마음은 별개가 아닙니다.
23,24절 아사는 말년에 겨우 발에 병이 들어 회복하지 못하고 죽습니다. 그런데 역대기는 그가 아플 때에 하나님을 찾지 않았다고 말합니다(대하 16장 12절). 그가 하나님을 찾지 않는 한 아무도 그를 구할 수 없습니다. 누구도 완전하지 않기에 하나님 앞에 또다시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기도
공동체-소원해진 관계를 회복하는 하루 되게 하소서.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가고 서는 것을 아시고,
머리카락까지 세시는 불꽃같은 눈길 앞에 두렵고 떨림으로 엎드리고,
생명과 평안을 주시는 그 전능하신 날개 아래 거하는
주님의 제자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죄 가운데 방황하고, 세상의 지혜로 말미암아 흔들리지 않고,
오직 믿음으로 구원의 반석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복된 삶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에도 열방 가운데 주님의 복된 소식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의 가정과 사역 가운데 동행하여 주시고,
그 모든 필요에 넘치도록 아버지께서 풍성하게 채워 주시옵소서.
질병과 전쟁 기근과 핍박과 자연재해로 말미암아 고통받고
신음하는 이들을 아버지께서 불쌍히 여기시고,
회복과 치유의 역사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저 북한 땅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 앞에 평안을
누리는 곳으로 변화 되게 하시고
이 나라와 백성의 하나님을 격려하고 아버지의 뜻을
열방 가운데 전하는 거룩한 제사장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양을 아버지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