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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은 최근 5년간 주춤했으나 2017년에 자동차 산업이 회복하기 시작했으며 자동차 부품 수입 또한 소폭 증가
- 인도네시아 자동차 산업전시회를 방문한 바이어들은 한국제품 품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가격경쟁력은 중국이 우위에 있음을 언급
인도네시아 자동차 산업전시회(INAPA 2018) 전경
KOTRA 자카르타 무역관이 바이어 인터뷰 중 | 한국관 전경 |
인도네시아 산업부 부스 전경 | 규모가 큰 중국관 전경 |
자료원 : KOTRA 자카르타무역관 직접 촬영
ㅁINAPA 2018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 자동차 산업 전시회 (영문명 : The 10th International Auto Parts, Accessories & Equipment Exhibition, INAPA Jakarta 2018) |
일시 | 날짜 : 2018년 3월 22일~24일 시간 3월 22일~23일 : 오전 10시 ~ 오후 6시 3월 24일 : 오전 10시 ~ 오후 4시 30분 |
전시회 장소 | JIExpo Kemayoran Jakarta |
주요 전시 품목 | 자동차 부품, 시스템, 액세서리, 자동차 전자 장비, 자동차 관리 제품, 수선 및 유지 관련 제품, 도구, 금형, 장비, 오토바이 부품 및 액세서리, 전장 부품 등 IT 솔루션 및 시스템 등 |
전시회 규모 | 면적 : 25,000 m2 전시참가기업 : 223개사(부스참가) 참가 국가 : 16개국(중국, 한국, 대만, 인도, 태국, 터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일본, 독일, 싱가포르, UAE, 이탈리아, 파키스탄, 홍콩, 러시아) |
한국관 (아인글로벌* 주관, KOTRA는 잠재바이어 유치 협조) | 28 개사 |
홈페이지 | https://www.inapa-exhibition.net/ |
전시회 목적 | ㅇ동종 업계 비즈니스 기회 확장 ㅇ제품 및 서비스 시장 조사를 통한 바이어 니즈 수요 ㅇ제품 홍보 기회 확대 및 동남아 시장 진출 방안 모색 |
자료원 : INAPA,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주 : 아인글로벌 : 한국자동차산업국제화재단
ㅇ 이 전시회는 인도네시아 산업부, 인도네시아 자동차 부품산업 협회, 인도네시아 자동차 기술자 협회, 인도네시아 자동차 센터, 인도네시아 차체 수리 협회, 인도네시아 자동차 워크샵 협회 등이 후원
ㅇ 2018 INAPA 전시회에는 자동차 제조사를 유치하고자 7개의 산업단지에서 부스 참가를 통해 산업단지를 홍보하였음.
- 7개의 산업단지에는 까라왕(Karawang) 신 산업 도시, 브까시 산업 단지(PT Bekasi Fajar Industrial Estate Tbk), 시리 산업단지(Siri Industrial Area); 자바베카 공업 단지(PT Jababeka Tbk), 신 찌깐데 산업 단지(Modern Cikande) 등이 포함되어 있음.
ㅇ 2018 INAPA는 인도네시아 철도 기술전(Railway Tech Indonesia)과 인도네시아 국제 버스, 트럭 및 부품전(IIBT)과 동시 개최되었음.
ㅁ 인도네시아 자동차 및 부품 시장 최신 동향
ㅇ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3년 동안 성장 속도가 부진했으며, 인도네시아자동차협회(이하, Gaikindo)는 인도네시아에서의 완성차 도매 실적이 2017년 한 해 동안 약 108만 대였음을 발표하였는데 이는 2016년에 비해1.58% 증가한 실적임.
ㅇ 자동차 산업이 점차 회복되어가고 있음에도 2017년의 자동차 시장 규모는 연 120만 대 가량이 판매되었던 2013년의 자동차 시장 규모에 미치지는 못하고 있음.
ㅇ Gaikindo는2018년 12월 기준 인도네시아 자동차 연간 판매 실적은 약 110만 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연간 경제성장률이 5%이고 물가상승률이 약 3.5%이며 금리가 낮아질 것을 가정하여 추산한 추정치임.
ㅇ 그러나 자동차업체는 달러대 루피아 환율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하는데, 이는 자동차 부품에 들어가는 일부 원료 및 제품이 수입되기 때문임.
ㅇ 현재 루피아의 가치는 떨어져 있어 루피아 기준으로 차 값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으며, 2018년에 소비 수준이 더디게 개선될 것으로 보여 인도네시아 자동차 소비시장의 경기는 개선될 여지가 적을 것으로 보임.
ㅇ 최근 5년간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차종별로 분석해보면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는 이륜 구동( 4x2 type) 차량으로 전체 판매대수의 약 77%를 차지
ㅇ 인도네시아인은 미니밴(MPV) 종류의 이륜구동차를 특별히 선호하며 이는 가족구성원이 최소 4명 이상으로 많기 때문임.
최근 5년 인도네시아 자동차 도매시장 동향
(단위 : 대)
종류 | 2013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2017년 |
세단 | 34,193 | 21,614 | 17,422 | 13,832 | 9,139 |
이륜구동차(4x2 Type) | 788,148 | 679,856 | 545,338 | 608,054 | 596,893 |
사륜구동차(4x4 Type) | 6,511 | 5,874 | 8,603 | 4,930 | 3,638 |
버스(Bus) | 4,054 | 3,834 | 3,743 | 3,959 | 3,851 |
픽업트럭(Pick Up) | 190,774 | 197,147 | 186,175 | 120,652 | 128,422 |
일반트럭(Truck) | 139,515 | 116,096 | 74,769 | 66,774 | 89,370 |
더블 캐빈(double cabin) | 15,436 | 11,487 | 12,034 | 9,344 | 13,667 |
에너지 절약 이륜 구동차 (Affordable Energy Saving Cars 4x2) | 51,180 | 172,120 | 165,434 | 235,171 | 234,554 |
총계 | 1,229,811 | 1,208,028 | 1,013,518 | 1,062,716 | 1,079,534 |
자료원 : Gaikindo
ㅇ 브랜드와 관련하여서는 2017년에도 일제차가 가장 많이 판매되었으며, 그 중에서도 도요타가 약 37만대, 혼다가 약 19만 대가 판매되었고, 미츠비시는 약 12만대, 다이하츠는 11만 대정도가 판매되었음.
ㅇ 한국차 중 현대와 기아차의 판매 대수는2108대로, 도매시장 비중은 약 0.2%로 집계되고 있음.
2017년 인도네시아 브랜드별 시장점유율
(단위 : %)
자료원 : Gaikindo
ㅇ 인도네시아 자동차 판매 대수로 보면 완성차 뿐 아니라 부품이나 관련 액세서리의 수요가 매우 클 것으로 보이고 인도네시아 정부는 차량을 수입하기보다는 내수 생산량을 늘리기를 원함.
ㅇ 인니 정부가 내수를 진작하는 가장 큰 목적 중 하나는 수입을 줄이고 수출을 증대하기 위한 목적이 크며, 이는 인니로 투자 진출하려는 자동차 업계에 긍정적인 소식이 될 수도 있음.
ㅇ 현재 인도네시아에서는 2017년 기준 이륜구동 차량 생산 대수가 약 68만 대로 전체 생산 대수의 약 61%로 가장 많이 생산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이륜구동의 에너지 절약형 차량, 픽업트럭, 트럭 순으로 생산이 많이 됨.
ㅇ 전체적인 생산대수는 2015년에 2013년에 기록한 120만대에서 2014년에 100만대로 감소하였고 2016년과 2017년에는 110만대로 증가하였으나, 2013년과 2014년 실적에 미치지 못함.
최근 5년 인도네시아 자동차 생산 시장 동향
(단위 : 대)
종류 | 2013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2017년 |
세단 | 5,091 | 39,658 | 61,449 | 29,644 | 30,670 |
이륜구동차(4x2 Type) | 841,781 | 761,928 | 556,078 | 663,794 | 681,942 |
사륜구동차(4x4 Type) | 24,831 | 26,528 | 29,766 | 19,378 | 19,910 |
버스(Bus) | 4,702 | 4,105 | 3,873 | 4,769 | 2,550 |
픽업트럭(Pick Up) | 140,167 | 161,232 | 199,715 | 140,269 | 145,183 |
일반트럭(Truck) | 136,746 | 120,014 | 70,747 | 64,283 | 86,526 |
더블 캐빈(double cabin) | 0 | 0 | 0 | 0 | 0 |
에너지 절약 이륜 구동차 (Affordable Energy Saving Cars 4x2) | 53,050 | 185,058 | 177,102 | 255,660 | 149,834 |
총계 | 1,206,368 | 1,298,523 | 1,098,730 | 1,177,797 | 1,116,615 |
자료원 : Gaikindo
ㅇ 완성차 생산 실적은 눈에 띄게 성장하지는 않으나 값이 나가는 고품질의 부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매해 3% 이상의 인니 물가상승률의 영향을 받아 차체나 자동차 부품의 매출 규모는 최근 5년 사이에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ㅇ 유로모니터는 2018년에는 차체 매출 실적이 216조 루피아(약 156억 8,969만 달러)가 될 것으로,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 매출 실적은 9조 루피아(약 6억 6,95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인도네시아 최근 5년 차체, 부품 및 액세서리 매출 규모
(단위 : 10조 루피아)
종류 | 2012년 | 2013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2017년 | 2018년 |
차체 | 5,725 | 5,320 | 6,260 | 7,506 | 7,581 | 8,142 | 9,217 |
부품 및 액세서리 | 120,177 | 117,187 | 135,738 | 164,385 | 172,542 | 190,604 | 216,203 |
총계 | 125,902 | 122,507 | 141,998 | 171,891 | 180,123 | 198,746 | 225,420 |
자료원 : 유로모니터
주 : 2018년 4월 15일 인니 중앙은행 기준환율, 1달러 = 13,767루피아
ㅁ 인도네시아 자동차 부품 수입 시장 동향
ㅇ Global Trade Atlas 자료는 HS Code 8706, 8707, 8708에 해당되는 인도네시아의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 수입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평균 6.5% 감소하고 있음을 나타냄.
ㅇ 인도네시아의 2016년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 수입 실적은 총 26억 2779만 달러로 2013년보다 약 19.4% 감소하였음.
ㅇ 인도네시아의 2017년 1월부터 11월까지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 수입 실적은 29억 4,200만 달러로 2014년의 수입실적보다도 많으나, 32억 5,950만 달러의 수입 실적을 기록한 2013년을 따라가지 못함.
ㅇ 최근 5년간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 수입시장이 주춤한 주요 원인은 완성차 수입, 생산 및 판매 실적과도 강한 연관이 있으며, 인니 정부는 최근 5년 사이에 자국산 부품 사용 비중을 강조해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임.
ㅇ 인도네시아 산업부는 2019년에는 자동차 전체 부품의 90% 이상을 자국산 부품으로 조달할 계획이며, 이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부품 및 액세서리의 수입이 줄 수 있으나 부품 및 악세사리 원재료 및 부품 제조 설비 수입은 증가할 수 있음을 시사
최근 5년 인도네시아 차체 및 자동차 부품, 액세서리 수입 동향
(단위 : 백만 달러)
HS Code | 품목군 | 2013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2017년* |
8706 | 7.57 | 5.886 | 15.574 | 22.2 | 34 | |
8707 | 33.65 | 8.94 | 6.97 | 12.05 | 21 | |
8708 | 3,218.28 | 2,908.46 | 2,456.68 | 2,593.54 | 2,887 | |
총계 | 3,259.50 | 2,923.29 | 2,479.22 | 2,627.79 | 2,942 |
자료원 : GTA(Global Trade Atlas)
주 : 2017년은 1월부터 11월까지의 통계
ㅇ 국가별로 보면, 일제차 점유율이 약 98%인 인니 자동차 시장의 상황을 반영하듯, 2017년만 보더라도 일본으로부터의 차체, 부품 및 액세서리 수입실적 비중이 이들 품목의 수입시장에서 약 44.6%로 가장 크며, 계속적으로 일본산 제품의 수입 비중은 인도네시아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
ㅇ 기본적으로 일본산 자동차 부품은 인도네시아에서 인지도가 높으며, 제품이 견고하고 안전할 것이라는 이미지가 강함.
ㅇ 반면, 인니 시장에서 생산, 판매되는 비중에 비해 부품의 수입시장 비중이 절반가량으로 낮은 이유는 인니 정부의 부품 자국산 사용 장려 및 투자진출 공장에서 일제차 브랜드 차종에 들어가는 부품을 수입산으로 충당하는 것 이외에도 인도네시아에 있는 공장에서 제조하기 때문일 것으로 보임.
ㅇ 인도네시아로 자동차 차체, 부품, 액세서리를 주로 수출하는 국가에는 일본 다음으로 태국, 중국, 필리핀, 인도, 베트남, 미국, 독일, 말레이시아, 한국 등이 있음.
ㅇ 인도네시아로 자동차 부품 주 수출국가의 순서는 대 인니 자동차 수출 실적과도 연관이 있음.
ㅇ 중국의 경우 중간에 수출이 한번씩 감소하는 국가들과는 다르게 대 인니 수출 실적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가장 큰 요인은 가격적인 부분인 것으로 보임.
ㅇ 또한 베트남 자동차 부품이 인도네시아 수입시장에서 수입 규모는 작지만 두드러지게 성장하고 있어 2013년에는 1385만 달러 규모의 수입 실적으로 수입시장에서 10위권 안에도 들지 못했고 한국산 부품의 20%가 채 되지 않았으나, 그 규모가 매년 2배 가량 성장하여 2017년에는 6위를 기록
ㅇ 한국산 차체 및 부품 수입은 인도네시아 전체 차체 및 자동차 부품 수입시장에서 10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4년 이후로 지속적으로 감소하였으나, 2017년도에는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함.
최근 5년 인도네시아 자동차 차체, 부품, 액세서리 수입 시장 주요 10대 국가 수입 동향
(단위 : 백만 달러)
순위 | 국가 | 2013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2017년* |
1 | 일본 | 1,334.98 | 1,192.46 | 1,032.30 | 1,190.39 | 1,313 |
2 | 태국 | 1,111.81 | 975.45 | 802.75 | 728.2 | 839 |
3 | 중국 | 123.62 | 123.89 | 129.75 | 147.56 | 171 |
4 | 필리핀 | 89.68 | 105.32 | 51.16 | 81.21 | 81 |
5 | 인도 | 75.09 | 109.67 | 80.26 | 92.5 | 74 |
6 | 베트남 | 13.85 | 22.89 | 57.04 | 74.17 | 70 |
7 | 미국 | 64.51 | 47.2 | 40.09 | 50.04 | 57 |
8 | 독일 | 109.72 | 66 | 74.94 | 46.17 | 54 |
9 | 말레이시아 | 65.43 | 51.69 | 48.3 | 57.46 | 51 |
10 | 한국 | 76.46 | 42.55 | 33.86 | 30.55 | 43 |
자료원 : GTA(Global Trade Atlas)
주 : 2017년은 1월부터 11월까지의 통계
ㅁ 한국관 참가 기업 현황
ㅇ우리 참가 기업의 주요 취급 품목
크롬 도어 바이저, 사이드 스커트 액센트, 도어 핸들 몰딩, 워터 펌프, 오일펌프, 자동온도 조절 장치, 댐퍼 풀리, 도어스탭, 스피커그릴, 필러 가니시, 패달 커버, 프로펠러 샤프트, 스티어링 서스펜션, 브레이크 시스템, 브레이크 패드, 고무 제품, 연료 펌프, 오일 필터, 와이퍼 블레이드, 이어컨 및 컴프레서, 아크릴폼 접착 테이프, 열전도성 접착 테이프, 할로간 램프, 브레이크 라이닝, 엔진 마운팅, 절연체, 부쉬, 스위치, HMI 솔루션, 램프, 모듈, 산업용 오일 및 그리스, 상업용 엔진 오일, 차량 창문 필름, 페인트 보호 필름, 기능성 필름, 컴프레서 부품, 엔진, 변환 부품, 샤시 부품, 엔진 부품, 라디에이터, 필터, 서스펜션 부품, 타이 로드 앤드, 볼 조인트, 콘트롤 암, 콘덴서, 철강관, PSP, EVP, MVP, CVT 오일 펌프, EOP, EWP 등 펌프류, 전기-유압식 엑추에이터(작동기), 휠 밸런서, 타이어 체인저, 포스트 리프트 등 |
참가기업 제품 이미지(일부)
자료원 : 참가기업 브로셔 및 홈페이지
ㅁ 전시회 현장에서 KOTRA 자카르타무역관이 직접 진행한 잠재 바이어 인터뷰
회사명 | 한국산 자동차 부품에 대한 견해 |
PT Krisant Pundimas Sejatera | - 이 회사는 차량용 창문 필름 유통업체이며, 대부분의 제품은 일본과 미국에서 수입하고 있고, 그 이유는 내수 시장에서 생산하는 공신력 있는 유명 브랜드 제품이 없기 때문임. - 그러나 이 바이어는 일본과 미국 제품 외에도 다른 거래선을 발굴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게 되었고, 그 중 한국의 공급 업체에도 관심이 있다고 함.- 이 회사는 특히 한국 공급사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이는 한국 제품이 일본과 미국제품과 견줄만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 이미 이 회사는 한국의 모 수출업체에서 창문 필름을 수입한적이 있으나, 품질 문제 때문에 수입을 중단하였다고 함. - 예를 들어 제품A 모델의 수입을 중단하였는데, 이는 너무 반사가 심하고, B모델의 경우 김이 서려서, 그리고 C모델은 제품의 색이 균일하지 않기 때문이었음. - 바이어가 생각하기로는 한국제품의 가격은 비싸지 않아서 미국과 일본 제품과 비교하면 가격경쟁력 자체는 좋은 편이나 예전 한국 기업과의 거래에서 실패한 경험이 있어, 값을 더 주고라도 좋은 퀄리티의 제품을 구매하기를 원함. - 전반적인 사업 경험으로는 한국기업을 거래했을 때 문제될 만한 일이 벌어진 적은 없지만, 제품 품질 컨트롤에 좀 더 신경을 써 줬으면 함. |
PT Sun Gard Indo Mulia | - PT Krisant Pundimas Sejatera사가 거래했다가 중단했었던 업체로부터 수입한 경험이 있으나 2달 전부터 수입을 중단하였으며, 이유는 밝히기를 거절하였음. - 그럼에도 이 바이어는 한국 제품의 품질을 신뢰하며 새로운 바이어를 찾기를 희망하고 있음.- 그러나 다음 번에는 차량을 위한 창문 필름이 아닌 호텔용 창문 필름 제조 수출업자를 찾기를 희망함. - 인도네시아 시장 특성상 아직까지는 창문 필름은 미국산과 일본산이 지배하고 있는 바, 인도네시아 자동차 창문 필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미국산과 일본산과 구별되는 차별성 내지는 독창성을 갖출 필요가 있음을 언급 |
PT Mtech Engineering Nusantara | - 이 바이어는 2008년 이래 수력공학과 오토메이션 시스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INAPA 전시회가 개최되는 동안 잠재적 사업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함. - 이 바이어가 주로 거래하는 기업은 일본 기업이나 최근 들어서는 싱가포르 기업과도 거래하는 등, 거래선을 다각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루피아화의 평가절하로 이 바이어는 새로운 제조 파트너를 물색 중이며, 제 3자로부터 물품을 구매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함. - 바이어는 한국관으로 오게 된 이유를, 한국 제품의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고 품질에 대한 평판이 좋아서 한국 기업과의 거래기회를 살펴보기 위함으로 밝힘. - 만일 한국 기업이 제시한 제품의 가성비가 훌륭하다면 차후에 그 제품을 수입할 의향이 있으나, 한가지 걸리는 사실은 언어장벽임. - 수출하시는 분들이 바이어와 원활한 의사소통을 진행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언급 |
PT Yasindo Jaya Bersama | - 이 바이어는 자동차 부품과 기계 장비를 주요 품목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주로 값이 싼 중국으로부터 가장 많이 수입을 한다고 함. - 바이어가 주로 찾는 기업은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제품을 판매하는 수출업자라고 밝혔으며, 이번 INAPA 전시회에서는 괜찮은 타이어 체인저를 발굴하기를 원함. - 최근에 인니 시장에서 타이어 체인저의 수요가 올라가면서 타이어 체인저를 더 많이 구매하기를 원하는데, 한국 제품을 수입하기를 희망하는 원인은 중국 제품보다도 질이 뛰어나다는 평판을 들어서임. - 그러나 이 바이어는 여전히 가격을 가장 중요한 구매 결정 요인으로 꼽았으며, 현재 거래하는 공급업자가 공급하는 제품 가격보다 50% 이상 비싸면 한국 제품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다른 중국의 공급업자를 찾아나설 계획이라고 함. - 또한 중국 뿐 아니라 대만이나 말레이시아 제품에도 관심이 있다고 함. |
PT Uno Mandira Sejahtera | - 이 바이어는 기계 및 전자 오토메이션 시스템을 주로 취급하는 중간거래상, 유통업자 및 수입업자이며 지금까지는 주로 수미또모(Sumitomo)와 같은 일본업체로부터 제품을 수입하고 있는데, 이는 인도네시아에서 일본차 부품 이미지가 매우 좋기 때문임. - 이번 INAPA 전시회에서는 일본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갖췄지만 품질은 뒤쳐지지 않거나 오히려 더 뛰어난 다른 제품을 구매하기를 원함. - 한국 제품은 아직까지는 수입한 적이 없으며, 이는 한국산 오토메이션 부품에 대한 수요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서임. - 아직까지도 인도네시아 자동차 오토메이션 업계에서는 유럽산 또는 일본산 제품이 뛰어난 것으로 인식 |
PT Karya Cipta Utama | - 이 바이어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자동차 기업인 Astra Group에 납품하는 Tier 1 계열의 공급사 중 하나로, 최근에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로부터 자동차 부품을 수입하기 시작했음. - 이번 INAPA 전시회에서 이 바이어는 한국관을 방문했으며, 브레이크패드를 취급하는 2개의 업체에 관심을 표했음. - 이는 한국산 제품의 품질이 좋으며 대만 제품하고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보기 때문임. - 그러나 일부 대만 제품은 한국 제품보다도 더 나은 측면이 있을 때도 있으나, 가격이 비싸지기 때문에 중국과 한국산도 동시에 고려를 하고 있음. - 중국산 제품의 장점은 제품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는 점이며 물론 고가의 제품도 있지만 저가의 제품도 상당히 많다고 함. - 다양한 제품과 가격대로 중국 제품은 자국 및 해외 고객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것 같다고 함. - 이 전시회에 나와있는 모든 한국기업들의 제품들이 전부 디스플레이 된 것은 아니여서, 제품들을 보지 못하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하며, 다음 번에 또 전시에 참가할 일이 있으면, 가급적 가져올 수 있는 제품들은 전부 가져와서 전시하는 것이 부스를 찾아오는 바이어 수를 늘리는 방법이 될 것으로 언급 - 왜냐하면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사양 및 조건이 다르기 때문인데, 직접 제품을 보지 않으면 감이 잘 안 온다고 함. - 예를 들면 한국 버스의 브레이크패드는 10톤인데 인도네시아 버스의 브레이크 패드는 20톤이 될 수도 있으며,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도로 인프라 또한 다르기 때문에 제품을 직접 보는 것이 바이어 입장에서는 차후에 구매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됨. - 이 바이어는 브랜드는 크게 중요한 사항은 아니나 공급자와의 신뢰, 즉 약속을 잘 지키고 바이어가 요청한 제품을 사양에 정확히 맞춰서 일관되게 제 시기에 납품할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보고 있으며, 이러한 바이어-셀러 간 신뢰관계는 애프터 마켓에서의 거래로 직결될 수 있음. - 따라서 이 업체는 비즈니스 관계에서 메일보다도 직접 만나서 소통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함. - 왜냐하면 이 바이어가 일부 한국분들께 제품가격을 문의하니 이메일로 준다고 하는데, 이보다는 직접 면대면으로 설명을 듣기를 원함. |
ㅁ 참관 후기 및 시사점
ㅇ 인도네시아의 자동차 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발전속도가 느린 산업으로, 지난 5년간 하향세를 보이던 자동차 산업이 2017년에 회복되는 것처럼 보였으나, 황금기 수준만큼은 아니며, 환율 변동 등 각종 거시경제적 상황으로 수출업계도 어려움에 직면
ㅇ 루피아 약세가 최근 3개월간 지속되는데다가 자동차는 제품 자체의 단가가 높으며 생필품은 아니기 때문에 구매력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는 2018년에 자동차 판매 규모의 성장 여부는 예측하기 어려움.
ㅇ 2018년 INAPA 전시회에서는 전년과 비교했을 때 전반적으로 관람객 수가 많지 않았으며, 언론에서도 예전처럼 크게 조명하지 않았으며,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의 98% 이상이 일제차가 점유 중
ㅇ 그럼에도 인도네시아 정부는 인도네시아를 자동차 생산 기지로 육성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인도네시아는 장기적으로 진출 잠재성이 있는 시장이라고 볼 수 있음.
ㅇ 이러한 정책과 함께 인도네시아는 자동차 부품의 국산화율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이며, 이는 자동차 부품의 수입 규모를 감소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봄.
ㅇ 바이어들의 의견을 종합한 바, 바이어와의 신뢰, 품질, 가격경쟁력을 우선 거래 조건으로 제시하였으며 그 중 가장 많이 언급된 사항은 가격경쟁력인 바, 일본이나 유럽산 품질에 뒤쳐지지 않으면서 가격은 중국만큼 저렴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바이어를 유치하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일 것으로 보임.
ㅇ 그러나 단가를 낮추면서 품질을 유지 또는 상승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로, 가격경쟁력으로 다툴 수가 없다면 인니 바이어와의 신뢰를 두텁게 구축하는 것이 인니 시장 진출의 지름길로 생각됨.
ㅇ 인도네시아로 진출하려는 한국업체가 인도네시아에서 인기가 좋은 차종을 생산하는 일본, 유럽, 미국 기업에 납품한 이력이 있으면 인도네시아 바이어들이 이 업체와의 거래 관계 구축을 좀 더 긍정적으로 고려할 수 있을 것임.
ㅇ 전시회를 둘러보며 바이어가 많이 방문하는 다른 국가의 부스를 가보니 부스 쪽으로 다가가기만 해도 영업 담당자가 격식을 갖춰 매우 적극적으로 말을 걸고 회사나 제품을 홍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음.
ㅇ 이들 기업의 홍보 방식은 단시간 내에 제품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제공하는 것을 느낀 바, 부스 방문객은 적지만 오며 가며 지나치는 잠재 고객들이 아주 조금의 눈길만 주더라도, 이들에게 밝은 인상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것은 전시회에서 잠재 고객을 확보하는 좋은 방법이 될 것임.
자료원 : INAPA, KOTRA 보유자료, Gaikindo 유로모니터, 참가사 홈페이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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