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하루 종일 앉아 있나요?”… 몸에 어떤 변화가?
“갈수록 움직이지 않는다”... WHO 권고 신체활동률 계속 하락
입력 2024.04.07 10:56 / 코메디닷컴
벚꽃이 활짝 피었는데 오늘도 집 소파에서 마냥 앉아 있는 사람이 있다.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귀찮아서” “움직이기 싫어서” 하루 종일 소파와 같이 지낸다. 우리나라 사람의 운동 부족은 ‘위험 수준’이다. 한국인 2명 중 1명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한 정도의 신체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통계도 나왔다. 지금 내 몸에 어떤 변화가 일고 있는 것일까?
“갈수록 움직이지 않는다”… WHO 권고 신체활동률 계속 하락
WHO는 성인에 대해 1주일에 150분 이상 중강도 신체활동(대화 가능한 수준) 혹은 75분 이상 고강도 유산소 신체활동을 권한다. 전 세계인들의 72%가 이를 실천하고 있는데, 한국은 2021년 기준 47.9%에 그쳐 세계 평균보다 20%포인트 이상 낮았다. 갈수록 몸을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게 더 문제다. 2015년 58.3%였던 것이 6년 새 10.4%포인트 하락했다. 최근 심혈관질환, 대장암 등 음식과 더불어 운동이 중요한 질병들이 늘고 있는 것은 이와 관련이 있다.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 그대로…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 34% 상승
미국의사협회의 국제 학술지(JAMA Network Open)에 장시간 앉아 있는 사람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16% 높고,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34% 높다는 논문이 실렸다. WHO에 따르면 건강에 좋은 신체활동은 운동만 해당되는 게 아니다. 일어서서 통화를 하거나 물건을 옮기는 등 몸의 칼로리를 쓰는 작은 움직임도 도움이 된다. 굳이 자료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하루 종일 누워 지낸 다음 날 몸의 컨디션이 크게 떨어진 느낌이 있을 것이다.
“근력운동도 1주일에 2~3일”… 중년 이상은 근육이 쉴 시간 줘야
보건복지부의 ‘한국인을 위한 신체활동 지침’에 따르면 “나이와 관계 없이 하루에 앉아있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내용이 공통으로 포함됐다. 64세 이하 성인은 1주일에 중강도 신체활동(대화 가능 수준)을 150∼300분 하거나 고강도 신체활동 75∼150분, 근력운동을 1주일에 2일 이상 하는 것이 좋다. 중강도 신체활동은 빠르게 걷기, 청소 등 집안일, 등산(낮은 경사), 자전거 타기, 탁구 등 라켓 스포츠, 가볍게 춤추기 등이다.
“내가 먹은 칼로리 충분히 쓰는 게 중요”… 움직이면 핏속–혈관도 좋아져
움직이기를 싫어하면 몸속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진다. 신체활동은 총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몸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갱년기 여성은 호르몬 변화가 크기 때문에 젊을 때에 비해 덜 먹고, 더 움직여야 한다.
몸의 산화(노화)를 줄이는(항산화) 채소-과일을 꾸준히 먹어야 한다. 요즘 비싸더라도 내 몸에 투자를 해야 한다. 50~60대에 건강을 지켜둬야 노년을 큰 병 없이 보낼 수 있다. 지금 당장 일어나 거실, 방을 왕복하자. 바깥으로 나가 빠르게 걷기를 하면 더욱 좋다.
출처: https://kormedi.com/1679013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이 하루 평균 앉아서 보내는 시간은 7시간 30분이었다. 현대인의 생활 패턴 중 하나로 자리 잡은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은 우리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스마트폰, PC, 텔레비전 앞에서 보낸 시간은 생각보다 길며, 이러한 활동으로 인해 우리 몸은 지속적으로 비활동적 상태에 놓이게 된다. 그 결과, 다양한 건강 문제가 초래될 수 있다.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의 위험성과 그 해결법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은 근육과 관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인간의 몸은 움직임을 위해 설계되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앉아 있는 것은 근육의 긴장과 이완 사이의 균형을 깨트릴 수 있다. 특히 허리와 목 근육에 부담이 가해지며, 이로 인해 통증이나 만성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장시간 앉아 있게 되면, 신체의 혈류가 저하되는 문제도 발생한다. 이로 인해 심장 및 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 또한 혈류 저하는 다리 부분에 혈전이 생길 가능성도 증가시킨다.
세 번째, 장시간 앉아 있을 경우 대사에 대한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앉아 있는 동안에는 칼로리를 적게 소모하므로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당뇨병 위험도 증가시키는데, 이는 인슐린의 효과가 저하되어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정신 건강 측면에서도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은 문제가 될 수 있다. 신체 활동의 부족은 우울증이나 불안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일상적인 활동에서의 만족감이 감소하게 되면 전반적인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은 몸과 마음의 건강 모두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필요하다. 하루 중 일정 시간 동안 꼭 일어나 움직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다.
정기적인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통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근무 환경을 개선하여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것 등의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다.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현대인의 패턴은 불가피하게 우리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생활 습관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조치를 취하는 것은 개인의 몫이다. 간단한 스트레칭부터 시작해, 규칙적인 운동, 바른 자세 유지, 그리고 작업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이 가져오는 건강상의 위험은 단순히 앉아 있는 것에 의한 것만이 아니라, 그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포괄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우리 모두가 자신의 건강을 소중히 여기고,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을 찾아 나가야 한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