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마음을 움직여 주시는 분 때문에 햇살이 쏟아지는 길을 이탈하지 아니하리 나의 생각을 전환시켜 주시는 분 때문에 온기 가득한 빛의 길을 벗어나지 아니하리니 이것이 지금 내 안에 가득한 믿음의 복이요 그분께서도 그러하다고 말씀하시네 지금 내 안에 평강이 느껴져 오기에..
아버지 품으로 내 영혼이 당도하기까지 세밀히 인도하시는 분이 내 곁에 계시도다 당신의 핏값으로 내 영혼을 사시기 위하여 죽음까지 이르셨던 구주께서 너는 내 것이라 하시었으니 나의 입술의 말과 자세는 어떠해야 할 것인가 너는 내 것이라 말씀하신 의미 속에 당신은 신랑이요 내 영혼은 신부됨을 포함시키어 놓으셨음을 알게 하시었으니 내 마음과 생각의 열매는 어떠해야 할 것인가
그분이 날 위해 목숨을 버리셨도다 아버지의 뜻대로 순종하시려 골고다 언덕을 오르실 때에 당신의 죽음 안에 어떠한 의미가 담기어 있는지 모든 걸 이미 아실 수밖에 없으셨음은 아버지와 분리될 수 없는 한몸으로써 그 뜻 안에 계시었기 때문이니 실은 다 이루었다 말씀하실 때에 기뻐하시었고 또 기뻐하셨으리라 구원의 진정한 이름으로 우뚝 세워짐을 얻으셨기에..
그리하여 그러한 분을 위해서라면 나 역시 목숨을 버릴지라도 아까움이 없어야 하지 않겠는가 이 부분에서 확고한 신앙자세를 취할 때에 그제서야 신부라 불리워지지 않겠는가 만약 언제든 그분을 위해서라면 목숨을 버릴 각오까지 마쳐졌다면 사실 지금의 인생은 덤으로 사는 것과 마찬가지라 할 수 있지 않겠는가
그리하여 덤으로 사는 인생이라면 세상 가운데 미련이 조금도 없을 것만 같도다 자기 것이라 주장하고픈 무언가를 손에 쥐고 있는 것이 없기에 몸도 마음도 무게감이 없이 가뿐하여질 것이니 잃을 것이 없는 영혼 속엔 순수함만이 가득히 차올라 사랑만을 구하기에 여념이 없으리 그것만이 가장 가치있음을 알았기에..
그리하여 무소유 같은 마음을 품었을지라도 오직 남은 것이 있다면 당당함과 자신감 뿐이라 가치있는 것만을 추구하는 영혼이 되어가고 있기에 나 자신에게 부끄러울 것이 없을 것이요 그분 앞에서도 사랑과 인정을 받을 수 있으리니 죽었다 살아난 자 같은 영혼답게 세상에 대하여는 소망이 없을 것이나 하늘을 향한 눈동자 속에는 많은 소망을 지니고서 그분을 올려다 뵈오리로다
너무나 믿어지지 않을 만큼 기쁘고 감사한 일이 이 외에 또 있을까 싶을 만큼 놀라운 말씀을 그가 이상 중에 하실 것이니 나의 가득한 소망 그것들 전부 다 하나같이 주께서 내게 주시길 기뻐하신다 말씀하시리 내가 원하는 것을 진정 주시나이까 난 이미 받은 자와 같아졌기에 나도 모르게 고백을 하리로다 난 이제 더 이상 바랄게 없어요 난 이제 진정 죽어도 좋아요 날 데리러 오실 나의 예슈아여 난 이제 진정 죽어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