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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2015년 7월 3일(금) 오후 8시
□ 장 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주 최: 연천군, DMZ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
□ 주 관: 음악세계 KMS공연기획
□ 후 원: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한국관광공사, 삼성, 외환은행, 한화생명,
□ 지 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 예 매: SAC티켓, 인터파크, 하나티켓, 예스24
□ 티 켓: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 C석 2만원
□ 할 인: 조기예매(~6/15까지) 30%, 단체(10인 이상) 30%, 학생 20%,
□ 공연문의: DMZ국제음악제 사무국 031-955-6982, 5982 www.dmzimf.com
▒ 공연개요 ▒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2015 제5회 ‘연천DMZ국제음악제’ 성공개최 염원 콘서트가 7월 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연천DMZ국제음악제는 올해로 5회 째 맞는 문화행사로, 휴전선과 최인접한 경기도 연천에서 7월 25일부터 9일간 열리며,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 비무장 지대 ‘DMZ’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세계 공통언어인 ‘음악’으로 인류평화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이다.
2015 제5회 연천DMZ국제음악제 성공개최 염원 콘서트는 타이틀이 말해주듯 ‘연천DMZ국제음악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고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리는 클래식 음악회다. 이번 콘서트는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박종화와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이 마에스트로 정치용의 지휘와 KBS교향악단 연주로 각각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Op.35을 선보이고, KBS교향악단이 장중하면서도 대중에게 친숙한 시벨리우스 ‘핀란디아’와 차이콥스키 ’1812 서곡’을 연주하며 콘서트의 오프닝과 피날레를 장식한다.
피아니스트 박종화는 ‘불멸의 거장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터를 능가하는 한국의 젊은 천재’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닐 정도로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권위있는 세계 유명 콩쿠르에서 연달은 입상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은 실내악축제 음악감독과 해외대학 초청교수, 국제콩쿠르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세계무대를 누비고 있다.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더한 이번 콘서트는 7월의 여름 밤을 더욱 아름답게 수놓으며 관객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티켓은 SAC티켓, 인터파크, 하나티켓, 예스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조기예매자와 단체(10인이상)은 30%, 학생은 2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DMZ국제음악제 사무국(031-955-6892, 담당 방나름)으로 문의하면 된다.
▒ PROGRAM ▒
J.Sibelius - Finlandia Op.26
Rachmaninoff - Piano Concerto No.3,in d minor Op.30
INTERMISSION
Tchaikovsky - Violin Concerto D major Op.35
Tchaikovsky - 1812 Overture Op.49
<1부>
J.Sibelius - Finlandia Op.26 (시벨리우스 - 교향시 '핀란디아')
핀란드는 13세기경부터 19세기 초까지는 스웨덴의 지배하에 있던 대공국이었으나,1808년 러시아의 핀란드에의 침공을 스웨덴이 격퇴하지 못했기 때문에, 1809년 이후로는 러시아의 속국이 되어 있었다. 그러나 완전히 영토화 되었던 것은 아니고, 처음에는 스웨덴 시대로부터 이어왔던 대공국으로서의 대우를 유지했으나, 러시아황제 니콜라이 1세(재위 1825~55년)의 시대 이후, 핀란드의 자치권이 침해당해 오다가, 니콜라이 2세(재위 1894~1917)의 시대에 이르러서는 마침내 핀란드의 자유는 박탈당하여, 러시아의 속령화 정책이 강제로 추진되었다. 그 때문에 핀란드에서는 애국 독립 운동이 격렬하게 고조되었다. 이 운동으로 말미암아 갖가지 행사가 벌어졌는데, 그 중의 하나로는 문화적 행사를 가짐으로써 국민의 애국열을 높이고, 나아가 독립 운동의 자금을 모금하려는 시도가 일어났다. 그 한 가지로 민족적 역사극 '옛부터의 정경'이 상연되게 되었다. 1899년의 일이었다. 시벨리우스는 음악가로서 이 연극의 상연에 참가했다. 이 희곡을 위하여 쓴 음악은 각 장면을 위한 전주곡과 대사의 배경 반주음악, 그리고 힘찬 피날레였다.
이 극음악에서 후에 '역사적 정경, 제 1'(직품 25)와 교향시 '핀란디아'가 만들어졌다.
이 작품 속에 담겨진 열렬한 애국심을 오늘 날에는 누구든지 금방 감지할 수가 있지만, 처음 발표 당시에는 청중도 비평가들도, 이 곡의 의미를 잘 몰랐었던 것 같다고, 시벨리우스 연구가 칼 에크만(Karl Ekman)은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곧 청중은 이 작품 속의 뜨거운 애국심을 알아들었다. 이것을 눈치 챈 러시아 관헌은, 핀란드 국내에서 이 곡의 연주를 불온하다 하여 금지시키고 말았다. 그러나 러시아의 눈이 미치지 않는 나라에서는, 다른 타이틀로 바꾸어서 러시아의 눈을 피해 연주한 일이 있었다.
곡은 안단테 소스테누토의 서주로 시작된다. 우선 금관 악기가 연주하는 육중한 '고난의 동기'로 개시된다. 이 비극적인 동기를 받아서 목관과 현에 민중의 비탄을 상징하는 듯한 선율이 연주되지만, 그 후반은 점점 격렬하게 고조 되어, 이윽고 단호한 곡조로 전환, 알레그로 모데라토의 서주의 후반으로 들어간다. 투쟁하라고 외치는 동기가 팀파니와 나팔 등으로 날카롭게 울리고, 곡 첫머리의 '고난의 동기'가 이어지는데, 현악기에서는 약동적인 음형이 용솟음치듯 나와서,
'투쟁에의 절규 제2의 동기'가 저음에서 힘차게 연주되자, 이를 계기로 곡은 폭발적으로 고조된 힘찬 주부로 들어간다. 여기서는 두개의 '추쟁에의 절규'의 모티브가 서로 짜 맞추어져서 곡의 흥취를 돋구는데, 또 하나의 짧고 새로운 동기, 탄짼베르에 의하면'축제에의 동기'도 곁들여져서, 압정에 대한 투쟁의 미래를 암시하고 있다. 이 격렬한 투쟁이 클라이막스를 구축하는데, 주부의 여기 까지는 교대로 되풀이 된다. 그후 크레셴도로 썰물이 빠지듯이 멀어지면, 이어서 최초의 목관 악기에 이어서 현에 의한 찬가풍의 아름다운 선율이 흘러나온다. 이 평화로운 찬가가 두 번 연주된 뒤, 재차 두 개의 '투쟁에의 모티브'와 '축제의 모티브' 가 곡의 고조를 부추겨, 종말의 클라이막스 속에, 후에 '핀란디아 찬가'로 된 선율의 일부를, 금관 악기가 고음으로 연주하여 힘찬 피날레가 시작된다
Rachmaninoff - Piano Concerto No.3,in d minor Op.30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 협주곡 3번), 피아니스트 박종화
피아노 협주곡 3번 d 단조 Op.30는 러시아의 작곡가인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가 탐보프의 가족 별장인 이바노프카(Ivanovka)에서 1909년 9월 23일에 완성한 피아노 협주곡이다. 연주자에게 요구되는 기교와 음악성으로 유명하며, 일반적인 레파토리의 피아노 협주곡 가운데 가장 어려운 곡으로 알려져 있다.
라흐마니노프는 그의 작곡가로서뿐만 아니라 피아노 연주가로서의 재능을 보여주기 위해 이 곡을 작곡했다. 비슷한 시기의 작품으로는 피아노 소나타 1번과 교향시 《죽음의 섬》 등이 있다.
이 곡은 피아노 연주자들에게 존경과 경외(혹은 두려움)의 대상으로 여겨진다. 곡의 헌정 대상이었던 피아노 연주가 요제프 호프만은“나를 위한 곡이 아니라”며 연주를 시도하지도 않았다.
라흐마니노프는 이 곡을 미국 여행을 위하여 작곡해서 3번의 작업이 완료된 지 며칠이 되지 않아 미국에 건너가게 되었다. 시간 제약 때문에 고국인 러시아에서는 연습할 기회가 거의 없었고
따라서 미국으로 건너가는 도중에 원양 정기선에서 그가 가지고 갔던 약음 키보드로 대신 연습하였다. 1909년 11월 28일, 미국 뉴욕에서 발터 담로쉬(Walter Damrosch)가 지휘하는 뉴욕 심포니 소사이어티와의 협연으로 처음 연주되었고, 몇 주 후에는 구스타프 말러에 의해 두 번째로 연주되었다.
<2부>
Tchaikovsky - Violin Concerto D major Op.35 (차이콥스키 -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누가 붙인 별명인지는 알 수 없으나 베토벤, 브람스, 멘델스존 그리고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들은 '4대 바이올린 협주곡'이라는 칭호를 누리고 있다. 멘델스존(E단조)을 제외한 3곡의 협주곡이 모두 D장조로 쓰여진 것인데, 이것은 아마도 바이올린이 가장 아름다운 울림을 낼 수 있는 조성이 D장조이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된다.
그 중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그 화려함과 애절한 멜로디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곡이며, 베토벤이나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에 비해 이 장르의 작품을 처음 접하기에 좀 더 적당하다. 이 곡은 차이콥스키가 안토니나 아비노프나 밀유코파(Antonina Ivanovna Milyukova)와의 비참한 결혼생활로부터 온 우울증을 회복하기 위해 갔던 스위스 제네바 호수 연안의 클라렌스 리조트에서 작곡되었다.
차이콥스키는 거기에서 그의 제자이자 바이올린 연주가인 요지프 코테그(Yosif Kotek)와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작품을 함께 연주했었고, 그것이 이 협주곡을 작곡하게 한 기폭제가 되었다.
차이콥스키는 바이올린 연주가가 아니었기 때문에, 이 곡의 바이올린 독주 부분 작곡은 요지프의 도움을 받았다. 작곡은 매우 빨리 이루어져, 비록 2악장은 나중에 완전히 다시 쓰여지긴 했지만, 당시 한 달 안에 곡이 완성되었다. (원래의 2악장은 “Souvenir d'un lieu cher”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세 곡 중의 하나로 남아 있다.
Tchaikovsky - 1812 Overture Op.49 (차이콥스키 - 1812년 서곡)
〈1812년 서곡〉(원래 표제는 〈축제 서곡 1812년〉내림 마 장조, Op.49; 러시아어: Увертюра 1812 года 우베르튜라 1812 가다[*])은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가 작곡한 관현악 서곡이다. 그는 이 곡을 나폴레옹의러시아 공략 실패와 퇴각 및 나폴레옹 군대의 궤멸 (이 일은 1812년 일어난 사건으로서 나폴레옹 전쟁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을 기념하여 작곡하였다.
작품 내 일련의 대포 발사 시퀀스가 유명한데, 야외에서나 혹은 야외 축제에서 공연할 때는, 진짜 대포를 발사하기도 한다. 실내에서 이 작품이 연주될 때는, 때때로 컴퓨터가 생성한 대포 소리를 사용하기도 하며 큰 배럴 드럼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 작품은 악보 상에서 총기 혹은 대포를 사용한 열 개 남짓한 작품들 중의 하나이며, 카리용을 요하는 몇 안 되는 작품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곡은 모스크바에 위치한 구세주 그리스도 대성당에서 1882년 8월 20일 초연되었다. 참고로, 이 대성당은 이후 1930년대에 스탈린이 철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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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
지휘 정치용
대한민국 최정상급 지휘자로 평가 받는 지휘자 정치용은 뛰어난 바톤 테크닉과 곡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해 내는 통찰력 있고 깊이 있는 지휘로 단원들을 이끌어가는 품격 높은 음악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5세에 피아노로 음악을 시작했고 서울음대 작곡과를 거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음대에서 지휘를 전공, 세계적 거장 미하엘 길렌으로부터 본격적인 지휘수업을 받았다. 유학시절 오스트리아 국영방송이 주최하는 국제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
세계 악단의 주목을 받았으며 최우수 졸업과 동시에 오스트리아 문교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잘츠부르크 국제여름음악제 부지휘자를 거쳐 라이프치히 방송교향악단, 뮌헨 심포니, 미시간스테이트 심포니, 프라하 방송교향악단, 러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을 객원지휘하며 섬세하고 깊이있는 음악을 도출해 내는 지휘자라 호평을 받았다.
1993년 서울시향을 지휘하며 고국무대에 데뷔한 그는 서울시향 단장 겸 지휘자,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음악고문을 비롯해 KBS교향악단, 부산시향, 대구시향, 대전시향, 부천필, 원주시향, 국립국악관현악단 등
국내외 주요 교향악단을 수시로 지휘하며 관현악곡 및 오페라, 현대음악과 전통음악 등 음악 전반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정치용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작품의 국내 초연을 가장 많이 한 지휘자로도 유명하다. 대표적으로 관현악곡 “교향곡 제1번”, “화염 속의 천사”, 오페라 <류퉁의 꿈>, <나비의 미망인> 등을 연주하였다.
또한 오페라 지휘에도 탁월한 능력을 선보여 <호프만의 이야기>, <코지 판 투테>, <마술피리>, <피가로의 결혼>, <라 보엠>, <카르멘>, <돈 파스콸레>, <루치아>, <리골레토>, <라 트라비아타> 등 다수의 작품을 지휘하였고
<행주치마 전사들>(임긍수 작곡), <백범 김구와 상해 임시정부>(이동훈 작곡), <메밀꽃 필 무렵>(김현옥 작곡), <천생연분>(임준희 작곡) 등을 초연했으며, 특히 2007년에 국립오페라단에서 특별 기획한 알반 베르크의 오페라 <보체크>를 국내 초연하여 대성공을 거두었다.
수상경력으로 오스트리아 문화부 장관상, 제5회 김수근 문화상 공연예술상, 제3회 문화관광부 선정 젊은 예술가상, 제3회 뮤지컬 대상 음악상, 한국음악상 본상 등을 수상했다.
창원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하였으며, 한국지휘자협회 회장,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지휘과 주임교수 등, 한국을 대표하는 마에스트로로서 그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피아니스트 박종화
4세에 처음 피아노를 시작한 박종화는 어린 시절 일본 도쿄 음악대학 영재학교와 서울 선화 예술중학교, 미국 뉴 잉글랜드 음악원 예비학교에서 공부하며 일찌감치 탁월한 음악성을 드러내었다.
5세에 동경음대 영재학교에서 미우라 카츠코, 이구치 아이코를 사사한 후 1992년 전액 장학생의 자격으로 뉴 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전설적인 피아니스트이자 교수인 러셀 셔먼 문하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그는, 이후 유럽의 주요한 음악원의 초청을 받아 학업을 이어나가게 된다. 1998년 이탈리아의 휴양도시 코모에서 개최되는 저명한 마스터 클래스 “Il Fondazione per Il Pianoforte” 에 참가하여 카를 울리히 슈나벨, 드미트리 바슈키로프, 푸총, 레온 플라이셔, 알리시아 데 라로차, 마르타 아르헤리치와 같은 시대적 명장들을 사사하고 교류했다. 또한 1999년 드미트리 바슈키로프 교수를 따라 마드리드의 소피아 왕립 음악원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쳤으며, 2003년에는 독일로 건너가 엘리소 비르살라제 교수 문하에서 뮌헨 음대의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유럽에서 공부하는 동안 박종화의 연주 경력은 화려하게 꽃피기 시작하였다.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 뮌헨의 헤르큘레스 홀, 마드리드 국립 콘서트 홀, 벨기에의 팔레 드 보 등 세계 유명 공연장을 무대로 연주하였으며, 이어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인 보스턴 심포니, 뉴햄프셔 심포니, 드레스덴 심포니, 상트 페테르부르크 심포니, 벨기에 플레미쉬 국립 오케스트라, 북네덜란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였을 뿐만 아니라 주요 페스티벌의 아티스트로 초청받아 연주하였다. 유럽 평단으로부터 “번개처럼 나타난 한국의 젊은 천재”라는 찬사가 저명한 언론에 실렸고, 때로는 “리히터의 연주를 능가한다”는 극찬이 이어졌다.
그의 탁월한 연주 능력은 세계적인 콩쿠르의 입상을 통해 확연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12세 때 일본 마이니치 음악 콩쿠르에서 1위 수상을 비롯하여, 2003년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입상 및 부조니 상 수상, 2005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입상(5위) 및 최우수 연주자 상을 받았으며, 특히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는 표트르 안드리센이 수여하는 비평가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또한 1998년 텔아비브에서 개최되는 루빈슈타인 콩쿠르 특별상, 스페인 산타데르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는 특별상과 청중상을 동시에 받았고, 이 밖에도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개최되는 여러 국내 콩쿠르에서 다수 우승 또는 입상하며 새로운 스타탄생을 알렸다.
박종화는 그의 음악적인 다양한 경험과 커리어를 연주와 교육에 함께 헌신하고자 2007년, 그의 나이 33세 때 서울대학교 음대 교수로 부임하였다. 음악뿐만 아니라 국제 행사와 강연에도 관심이 많은 그는 2010년 서울대학교에서 개최한 “Chopin-Cometh” 국제 페스티벌을 맡아 음악회와 워크샵 등을 기획하였다. 2주간 펼쳐진 이 페스티벌에서는 세계적인 쇼팽 스페셜리스트인 캠브리지 대학의 존 링크 교수를 비롯, 폴란드의 표트르 팔레치니 교수, 독인의 사첸 교수들이 참여하여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2012년 11월 첫 국내 앨범 <HEROES>을 SONY Classics를 통해 발표하며 전국 5개 도시 투어 리사이틀과 함께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참여하여 화제가 된 연극 <노베첸토>에도 출연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동시에, 솔로이스트로서 독주 및 협연을 통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또한 도시 재생 예술 프로젝트 <달려라 피아노>의 예술감독으로 참여하여 음악예술의 사회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2015년에는 동요를 주제로 한 음반 발매 및 서울에서의 리사이틀을 비롯 찾아가는 음악회 등이 예정되어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2014 난파음악상 수상과 함께 연주자와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균형있게 소화해 내며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은 1991년 한국인 최초로 워싱턴 국제 콩쿠르 1위 입상을 비롯하여 88년 타이페이 국제콩쿠르, 90년 뉴질랜드 국제콩쿠르, 91년 디안젤로, 몬트리올 국제콩쿠르, 92년 레오폴드 모짜르트 국제콩쿠르, 93년 퀸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94년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등에서 연속적으로 입상하여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미국의 Marlboro, Aspen, Seattle, Ravinia Festival, 영국의 Prussia Cove Music Festival, 프랑스의 쿠슈벨 그리고 한국의 대관령 국제음악제, 서울 스프링 페스티발과 비바체 페스티발 등에 초청되어 왔으며, 세종솔로이스트와 금호현악사중주단 멤버로서 전 세계에 '문화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였고 '대한민국 문화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다. 어린시절 경상남도 마산에서 성장하는 동안 음악교육이 어려운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중등부 이화콩쿨 1등을 차지하였고, 서울예고 시절부터 이미 장학금을 받으며 동아콩쿨을 석권하였을 뿐만 아니라 대학시절 해외파견 콩쿨, 부산 콩쿨과 난파 콩쿨 등 모두 휩쓸었다. 마산에서는 김복현 교수, 서울예고와 서울 음대에서는 김남윤 교수를, 실기수석 졸업 후 도미, 피바디 콘서바토리에서 실비아 로젠버그 교수를 사사하였고 이곳에서 아티스트 디플로마와 석사학위를 수여하였다. 그 후 줄리어드 음대에서 로버트 만, 도로시 딜레이 교수와 전문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2001년부터 미국 오벌린 음대, 2006년부터 휴스턴 음대, 2009년부터 서울대 음대 교수로 임용되었고, 현재 솔로, 챔버뮤직 뿐 아니라 대전 실내악축제 음악감독, SNU 비르투오지, 화음챔버 등의 리더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윤이상 국제콩쿨과 미국의 콜퍼스 크리스티 국제콩쿨 심사위원을 맡기도 한 그녀는 2015년 서울국제콩쿨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다.
2014-2015년 시즌에만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 인디애나, 미시간, 오벌린 음악대학 그리고 프랑스의 Strasbourg 음대 등 곳곳에서 저명교수로 초청되어 강의와 연주를 해오고 있으며, 현재 1723년에 제작된 Joseph Guarnerius로 연주하고 있다.
연주_ KBS교향악단
KBS교향악단은 1956년 12월 20일 창단연주회를 가진 이래, 지금까지 수준 높은 연주회를 통해 우리나라 교향악단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이다.
임원식 초대 상임지휘자 이후 홍연택, 원경수, 오트마 마가, 정명훈, 드미트리 키타엔코 그리고 함신익 등 세계 정상의 지휘자들이 상임지휘를 맡으며 국내 정상의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하였고, 2012년 9월, KBS교향악단은 전문예술경영체제를 갖춘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하여,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도약하였다.
KBS교향악단은 매년 20회 이상의 정기연주회를 포함하여 특별연주회, 기업음악회, 어린이 음악회,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등 80여 회의 기획공연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향곡에서부터 실내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편성된 레퍼토리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게 기획된 어린이 음악회나 청소년 음악회는 클래식 공연의 문턱을 낮추고 관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고, 지방공연과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하여 문화적 소외계층에까지 클래식 음악을 전파하는 의미 있는 연주회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백건우, 조수미, 장영주, 장한나, 정명화 등 국내 최고의 연주자들 미샤마이스키, 피터 야블론스키, 로스 로메로스 등 세계 정상급 솔리스트들과의 협연을 통하여 교향악단의 인지도를 더욱 높였다.
KBS교향악단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1979년 미국 전역 순회연주를 비롯하여 동남아 5개국 순회연주, 일본 6개 도시 순회 연주, NHK초청 일본 4개 도시 순회연주, 일본 기타큐슈 국제음악제, KBS교향악단과 히로시마 교향악단 합동공연, UN 창설 50주년 및 광복 50주년 기념 뉴욕 UN총회장 연주회, 2002년 차이나필과 교환연주회, 북경, 상하이연주를 통해 한국교향악단의 대외 이미지를 고양시켰다. 또한 남북 평화 사절단으로 2000년 8월에는 서울에서 북한의 조선국립교향악단과 역사적인 남북교향악단 합동연주회를 가졌고, 2002년 9월에는 평양에서 조선국립교향악단과 남북교향악단 합동연주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006년 교향악단 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세계적인 작곡가 펜데레츠키와 피아니스트 백건우를 초청하여 기념연주회를 가지며 다시 한 번 국내 음악계에 역사적인 획을 그은 바 있다.
2012년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 KBS교향악단은 11월 30일 특별연주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주 활동을 재개하였고, 2013년에는 세계 정상급 지휘자와 협연자들을 초청하여 더욱 발전하고 성숙한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Tel. 031-955-6982, 6986 Fax.031-955-6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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