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l&ctg=news&mod=read&office_id=351&article_id=0000005675&date=20120326&page=1
챔피언 결정전이 끝난 후 약 1개월정도 후에 바로 혼혈드랩이 있네요..
전태풍, 문태영, 이승준 정말 어느 팀에 가도 전력에 큰 보탬이 될 선수들이라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오리온스는 전태풍선수 영입이 거의 확정된 분위기인듯 하고 나머지 세 팀인 동부,sk,모비스가 문태영, 이승준선수를 놓고 막판
까지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이네요..
sk 문경은감독은 이미 여러차례 인터뷰에서 문태영선수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고 동부와 모비스가 아직 결정을 못하고 있
는 가운데 많은 분들이 모비스는 샐캡의 여유가 없어서 영입이 힘들 것이란 예상이 많았는데 예상과 달리 얼마전 4강전 플옵이 끝
난 후 모비스 유재학감독이 혼혈선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 얘기하였습니다..
하지만 유재학감독도 아직 문태영선수와 이승준선수 중 누구라고 확실히 정하지 못한 것 같네요..
이로써 동부,sk가 무난히 혼혈선수 영입이 이루어질 것 같았는데 모비스,동부,sk 세팀 中 한팀은 피를 보게 되었네요..
많은 동부팬들이 윤호영선수 군입대로 인한 3번자리 보강으로 문태영선수를 원하고 있는것 같은데 저는 문태영선수보다는
이승준선수를 영입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문태영선수와 이승준선수 각각 개인마다 장단점이 있는데요..
문태영선수는 득정왕을 했을만큼 뛰어난 미들 슛 능력과 개인기가 좋아 아이솔레이션 공격에 강점을 보이는 선수지만 3점능력은
거의 없다고 보여지네요.. 3점은 거의 시도조차 않는 편이고요..
이승준선수는 문태영선수에 비해 미들슛은 조금 떨어지지만 그래도 준수한 편이고 대신 3점능력이 있습니다.
또, 가끔 보면 속공시 찔러주는 A패스와 컷인 들어올때 찔러주는 패스는 수준급입니다..
수비력은 솔직히 둘 다 그렇게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저는 리바와 블락슛 능력이 있는 이승준선수에 더 후한 점수를 주고싶네요..
많은 분들이 이승준선수 멘탈을 걱정하고 있는데 삼성에서 뛰면서 솔직히 계속된 패배로 인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만약 동부로 온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김주성이라는 kbl 최고의 선수가 있기에 옆에서 경기 내외적
으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더러 아시안게임을 비롯 국제대회 무대에서 김주성선수와 손발을 많이 맞추어 봤기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식물 용병들도 김주성선수의 버프를 받고 어느정도 커버가 됐기에...ㅋㅋ
동부가 걱정하고 있는 3번자리는 용병 2인제로인해 충분히 용병으로 커버가 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올해처럼 1인보유 1인 출전이라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2인보유로 바뀌면서 충분히 스몰포워드 용병을 뽑을 수가 있죠..
aj, 크윌, 힐, 레더 같은 검증된 용병들이 상위픽지명이 예상되고 올해 동부가 우승한다는 가정하에 1라운드 10순위인 동부가 헤인
즈선수를 충분히 픽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라운드 1순위이기에 준수한 센터용병 영입이 가능하죠..
헤인즈선수라면 워낙 농구 센스, 전술에 대한 이해도, 득점능력 다방면에서 뛰어난 선수이기에 3번자리 걱정 안해도 될 듯하고
센터용병은 왓주장을 다시 영입했으면 좋겠네요..
왓킨스선수는 동부에서 전성기시절을 함께 보낸 외국인선수로서 국내 선수들과도 잘 어울렸고 성격도 온화해서 팀 주장을 맡았을
정도로 훌륭한 선수입니다.
올해 플레이오프에 대비해서 시즌 말미에 KCC에 합류했지만 선수들과 손발을 맞춰 볼 시간도 적었고 하승진선수와 공존에 문제
점을 보이면서 좋은 활약을 보이지 못해 많은 분들이 왓킨스선수에 대해 늙었다, 별로다라는 등 비난이 많았습니다.
허나 중국리그에서 뛰다가 막바로 kcc에 합류해 처음 뛰는 선수들과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힘들죠..
내년이면 36살로 비교적 많은 나이지만 사기적인 윙스펜, 이타적인 마인드, 정통센터가 가지고 있는 무브, 블락 능력 등은 아직
kbl에서 충분히 통한다고 보여지고 시즌 시작 전 운동 열심히 하고 몸관리 잘한다면 위력적인 모습 보여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왓킨스선수도 내년시즌 드랩에 참가한다고 의사를 밝힌 가운데 상위픽은 힘들 것 같고 동부에서 픽이 가능할 것 같아서요..
제가 생각하는 내년시즌 동부 라인업은 박지현-이광재-헤인즈-김주성-이승준인데 올해만큼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힘들겠지
만 은근히 기대가 되는 라인업이기도 합니다.
부상에서 돌아오는 김현호선수도 기대되고 박지훈, 이동건, 석명준, 진경석 등 벤치멤버들도 비교적 탄탄하기에 기대가 되네요..
솔직히 문태영선수 픽한다면 그만큼 용병 선택하는 폭도 좁아진다고 볼 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센터 용병 2명을 뽑기도 그렇고;; 분명 빅&스몰 조합인데 문태영선수는 LG에서 주전으로 거의 풀타임을 뛰던 선수인데 용병때문
에 벤치에 두기도 뭐하고 용병과 문태영선수 시간조절이 애매해집니다. 또, 스포자리에는 신인 박지훈선수, 석명준선수가 있어서
어찌보면 스포 과부하가;; 벤치선수들은 거의 뛸 기회조차도 없을 것 같네요..
하지만 이승준선수를 뽑는다면 김주성선수와 공존할 수도 있고 센터용병 투입 시 김주성선수와 이승준선수 적절히 교체해가며
로스터를 돌린다면 김주성선수 체력적인 면에서도 세이브가 가능하기에 더 효율적으로 보여지네요..
그 동안 김주성선수 대신할 벤치 멤버로 김봉수선수가 뛰었지만 솔직히 많이 불안한 건 사실이었죠..
쓰다보니 얘기가 길어졌네요... 아직 챔피언결정전이 남았지만 혼혈픽과 관련 내년시즌 동부라인업도 기대되기에 글을 써 봤습니
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p.s 참, 윤호영선수 안재욱선수 상무입대 축하드립니다...ㅎ 신정섭선수는 떨어져서 아쉽네요ㅜ
화려한 퍼포먼스 때문에 타팀팬들의 이승준에 대한 인식이 괜찮은 편이죠. 그러나 소속팀 팬들의 평가는 많이 다릅니다. 수비에서의 실패에 대한 반성이 없고요 다음 경기에 나와서도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합니다. 하루이틀 문제가 아니라 그가 KBL 입성한 이후로 내내 그래왔으니 안타까울 뿐이죠. 결정적인 순간에 턴오버와 본헤드플레이도 많은 선수입니다. 가장 집중해야 할 순간에 넋을 놓고 있다는 인상도 자주 받죠. 혼혈선수라는 리그 내에서의 독특한 포지션을 점하고 있기에 그의 가치를 인정합니다. 그러나 문태영 선수와의 비교라면 이미 결과가 나왔다고 저는 판단합니다.
대부분의 타팀팬들도 그 부분은 알고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하지만 운동능력과 신체사이즈등은 매우 매력적인 선수이고 자주 오지 않는 전력상승이 기회이며 어디로 날아갈지 모르는 폭탄이기는 하나 잘 쓰면 상대편을 초토화 시킬만한 폭탄이죠...(물론 잘못 되면 자폭입니다)
저도 그래서 문태영 맘에 들기는 하는데 이승준도 제어만 잘 할 수 있으면 괜찮을거라 생각은 되기에... 동부,모비스는 왠지 제어가능 할 거 같은데 SK오면 막장조직력의 마지막 퍼즐이 될 듯하기에 SK는 이승준은 영입 안 했으면...
화려한 퍼포먼스때문에 이승준이 이같은 인기와 가치를 얻었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판단 오류같습니다. 국대때 이승준의 활약이 기사에 자주 오르내리고 팬들도 열광시켰던 것을 보았기 때문에 이승준에게 아직 기대를 하고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리고 소속팀 팬으로써 이승준의 수비는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이승준이 삼성에서 홀로 고분분투 했다는 점은 다들 인정하고 있습니다. 초반에 좋았던 이승준 페이스가 날이 갈수록 떨어진것은 삼성 가드의 부재 및 백업 맴버들의 만족스럽지 못한 활약, 용병문제, 감독전술 문제등 여러가지가 다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에..그리고 대다수 팬들은 이승준을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길 원했습니다.
저도 같은 이유로 이승준 선수를 높게 평가하지 않습니다. 절대 팀의 중심이 될수 없는 선수죠. 하지만 이미 팀의 중심을 보유하고 있는 동부와 모비스라면 단점은 어느정도 상쇄 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모비스는 문태영이 낫지 않을까요???? 국내선수들 대부분이 이타적이적이고 함지훈과의 캐미를 생각해보면 이승준 보다는 문태영이 나을 것 같습니다. 모비스의 볼로테이션과 공간을 활용하는 능력을 생각할때는 골밑위주로 플레이하는 이승준 보다야 전천후로 활약할 수 있는 문태영이 나을듯 해요. 양동근이 막혔을 때는 아이솔레이션으로 득점이 가능한 선수이기도 하구요. 함지훈이 있는이상 모비스는 3번을 볼 수있는 문태영을 개인적으로 추천하네요.
문태영이 좋지만 sk가 문태영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고 샐캡여유도 sk보다 부족해서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모비스 제외하고 나머지 세팀이 담합할 가능성이 100%입니다. 모비스가 올 시즌 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하면서 혼혈fa에게 5억을 내지른다는건 어불성설입니다. 작년 플옵탈락팀에서 올 시즌 4강까지 진출했는데 무슨 연봉동결과 삭감을 저렇게 한다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거기에 가장 이해안가는게 함지훈이 담 시즌에 3억초반대라니. 가드인 양동근이 같은 연차에 4억을 받았는데 빅맨인 함지훈이 3억초반대라..제가 함지훈이라면 태업합니다. 정말 너무 어거지로 5억 만드는거 아닌가요?
5월7일 모든게 결정됩니다...
그렇죠...ㅎ 솔직히 문태영, 이승준선수 아무나 와도 좋지만 문태영선수는 약간 위험부담이 있어서 안전하게 이승준선수로 갔으면 하는바램이... 동부로 아무나 와도 위협적이지만 혹시나 모비스로 간다면 상상하기도 싫은;; 모비스도 견제해야 하기에 안전하게 이승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