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어젠 좀 미쳤었나 봅니다. --;;;;;;;
지하철에서 낯선 여자분께 휘이일 확 꼬쳐서
조낸 째려보기 신공을 구사하였습죠.
=> 심하면 추행으로 고발되니 조심 ^6^;;
속으로 '난 멋지고 자랑스런 쏠로부대원이다!'*1000 으로
스스로 자기체면을 막 걸면서 혼자 삽질하고있는데
착한 여휑분이 내리는데 뭔가 되게 아쉽더라구요.
그리하야 혼자 자기기분에 취하여 그 처자분 내리는데 따라 내렸지 뭡니까!
=> 스스로의 광기(!)에 놀랐습니다.
오랜 솔로부대원 생활이 큰힘(?)이 되더군요.어흑 TT
노선을 환승하는 방향으로 막 가는거에요.
때는 요때다 하구 말을 걸기위해 막 접근해서
1합을 날렸읍죠
"저기요~ *.* " "네~"
=> 여자분 여전히 진행방향으로 가시면서 짧게 대답하시더군요
"맘에 들어서 한번 만나보고 싶은데요~ ^^;;"
=> 사실 정확한 멘트생각안남, 역쉬 하수!
그 말 끝나자마자 여휑분이 위아래로 함 쓰윽 보시더나
냅다 가는 방향으로 더욱 속도를 내며 가시는 겁니다.찬바람~쉥쉥 --;;;;;;
근데 그후 제가 가면서 하는 말이 더 안습이에요
"저 나쁜 사람아니에요~"
=> 이따위 부질없는 허접한 멘트를 날림서 여휑을
10여미터 지속적으로 추격하니
여휑께서 무서우셨는지 말대답을 해주시더군요.
"몇살이에요?" => 나이먹구 먼추태냐?
"저....3X이요..제 명함인데 꼭 연락주세요"
여휑분이 명함을 보시더니 피식 웃더니
"그러죠~"
=> 일단 벗어나고 보자?
가시는 착한 여휑분께 또 비굴하게 날린 멘트..
"꼭 연락주셔야되요! *100 " ;;;;;;;
이상 총기휴대탈영만큼 무서운
만성 솔로부대원의 지하철역 만행사건입니다.
제발 누가 좀 적절한 상황대처 매뉴얼좀 올려주삼 -_-;;;;
여휑분께서 거의 쌩까시겠죠? ㄷㄷㄷ
첫댓글 흠... 명함을 건네고 연락 달랬을때 여자가 진짜 연락하는것도 웃기지 않을까요? 그럴땐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전화기를 뺏어서 님 전화로 전화 걸고 번호를 따내시는게 낫습니다. 설마 치한이라고 신고 하겠습니까? 만약 실패하더라도 어짜피 전화 기다리는것과 별반 차이는 없을꺼라고 생각됩니다 ^^;
그렇죠. 정말 허접한 행동이었슴다...--;;
ㅋㅋ 그래도 "저 나쁜 사람 아닙니다." 이건 괜찮았습니다 ^^ 거기다 더불어 "그렇다고 도를 믿습니까도 아니구요..." 어쩌구 저쩌구.. 계속 말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좀 뺀다 싶으셔도 들이대는게 낫습니다.
반대로 생각해도 처음보는 사람이 단 몇마디 하고 연락처 주세요~ 이랬는데 주는것도 진짜 웃기지요...차라리 정신없게 만들면서 이런저런말 하고 칭찬하고 농담하고 거기에 약간 들이댐까지 연속 콤보로 날리시면 그래도 여자분 쪽에서 경계심이 낮아 질껍니다. 그럼 절반은 성공이죠... 말한마디 걸고 그쪽에서 싫다고 했다고 절대 좌절하지 마세요~
조단님 덕분에 개념이 좀 탑재되네요. 캐감사! 그러나 기차는 떠났고..어흑 ;;;;;;;;;
어제 몇시에 만났는지 기억 하세요? 예전엔 출퇴근 시간에 이쁜 사람 보면 꼭 시계를 봤었죠 ㅎㅎ ^^; 그분 몇살이세요? 라고 물어볼 정도면 그래도 거부감은 없었던거 같은데... 아쉽~ 한번 그 장소에서 기다려 보세요 다시 만나서 연락처 달라고 한다면 100%로 줄껍니다.
명바 전문분야 나오는군화
그런데 저 여자는 누구죠?
아놔 바클리님 ㄷㄷㄷ...ㅋㅋ (오수민임다)
명함을 줘서 기다리는것보다 연락처를 얻어내는게 좋은방법인데 ㅜ_ㅜ 전화올가능성은 ;;;;;;;;;;;;;;;;;근데 용기있는 사람에게 기회는 주워지는법이니.. 기다려보세요.."저 나쁜사람 아니예용~" 이말은 처자분에게 제법 귀여워 보였을수도;; 쿨럭-_- 참고로 저는 전화번호를 땁니다..무조건!! 번호알려주면 거의 안오더라구여..남자가 먼저 다가서야죠 자기가 맘에 들었으니..
다들 그렇게들 하시는군요. -_-;; 이 나이먹도록 그런 매뉴얼도 제대로 탑재를 못한 저는 진정한 솔로부대원이군요..T T
우워.. 용기가 부러워요...;; 저도 만성 솔로부대원이지만, 길 가다가 정말 맘에 드는 여성을 봐도 쳐다 볼 용기조차 나질 않는데... 저도 배워야겠네요...ㅎㅎ
처음이 어렵죠 하다보면 용기가 불쑥생기실겁니다. 자기가 원하는 여성을 얻는 성취감은 이루말할수 없는 기쁨이죠.
무슨역, 몇시인지 부터 말씀해주세요.
제가 예전에 자주 쓰던 방법은 핸드폰 밧데리가 나갔는데, 잠시만 전화기를 빌려쓰면 안될까요...이러시면서 전화기를 얻어내고, 그 전화로 제 전화기로 전화하는거죠...그리고 전화기 빌려줘서 정말 고마운데, 커피나 한잔 할까요...이러면서 작업시작하죠...ㅎㅎ...이게 제일 흔한 작업이면서도 은근히 성공률이 좋습니다...ㅎㅎ
이거 예전에 이휘재가 소개팅에서 써먹던 방법이네요..ㅎㅎ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그냥 아니면 핸드폰이 꺼졌으니 문자 하나만 보내게 해주시면 안될까요? 라는 멘트 좋죠. 바로 근데 그 자리에서 그런 멘트를 하는 건 조금 무리가 있을 것 같은데요,.
가시는 착한 여휑분께 또 비굴하게 날린 멘트.. "꼭 연락주셔야되요! *100 " ;;;;;;; 여기서 넘 웃었어요 ㅠ 재밌으신 분이시다 ㅎㅎ
전화 올 수도 있잖아요~~ 여자분이 힘들고 지칠때 가볍게 풀기 위해...ㅎㅎ 그런자리들을 통해 친해져 간다면...;;; 전화가 올지 안올지는 모르는 일이니...희망을 가지세용~~ㅎㅎ
솔로부대 탈영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군요...
그여자분좋았곘따 캬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