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이 발매한 'home'의 홍보용 화보를 살펴보겠습니다.
화보는 남자들이 여자들의 페미니즘 사상에 질렸으며, 여자들에게 관심 가지는 것보다는 다른 취미로 대체하려고 할 것임을 암시합니다.
왜 그런지 3단계의 과정을 통하여 살펴보면...
첫 번째 단계로,
화보에는 세븐틴 멤버들이 각자 자세를 잡고 있는데, 멤버들 뒤쪽에 있는 전등이 여자의 미니스커트를 연상시킵니다.
그런데, 이 전등은 높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으나, 세븐틴 멤버들이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설정은 콧대 높은 여자들에게 질렸다 즉, 남자들이 여자들의 페미니즘 사상에 질렸음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단계로,
화보에는 카페트가 깔려 있는데, 이 카페트에는 축구공처럼 생긴 무늬가 수놓아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 카페트 뒤로는 널찍한 쇼파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축구는 11명이서 하는 것이며, 세븐틴 멤버는 13명입니다.
한편, 가운데에 쭈그려 앉아 있는 멤버의 모습은 플스 같은 오락기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설정은 페미니즘 사상에 질린 남자들 13명 중 11명은 연애 대신에 축구 같은 스포츠를 즐기거나, 널찍한 쇼파에 앉아서 축구 같은 스포츠를 시청하거나 게임 같은 것을 즐길 것이라는 암시입니다.
세 번째 단계로,
화보에는 독서를 하기 좋은 의자 및 다과상, 담론이나 스터디를 하기 좋은 탁자가 놓여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설정은 13명 중 나머지 2명은 스포츠 대신 독서, 담론, 학문교류 같은 것을 취미로 삼을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