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호남의 민주적정신을 무척 존경하고, 과거 군사정부의 학살에 분노를 금치못하는..
부산빨갱이중 한명입니다. 이번선거 많이 안타까웠는데 뭐 멘탈이 돌아왔고...
그래서 다시 화합의 의미에서 이글을 써봅니다
김영춘의원은 과거 상도동(김영삼) 적자라 불리는 분이더군요
제 나이가 아직 30대후반이라 당시의 기억은 거의없습니다 <노통때부터 정치에관심>
김영춘의원의 당시 별명은 <김영삼의 세째아들>이었다는 후문이있었습니다
그만큼 대통령김영삼에게 총애를 받았고, 실세중한명으로 평가받았죠.
쫄보 김무성은 김영춘에게 명함도 내밀지못할수준이었습니다
청와대있다가, 김영삼권유로 서울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던걸로아는데..
그이후 탈당해 민주당으로 오신걸로압니다.
당시 네임드가 있고, 인물도 출중하고 꽤 신망도있어서 서울지역구에서 명망이높았음에도..
결국 새정치(?)를 위해 탈당하고,정체성에맞는 민주당입당해서 고난의 행군을 시작했습니다
제생각에는 만약 김영춘의원이 한나라당에 계속 있으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발휘했따면, 김무성따위는 애초에 나댈수없었을거라 생각듭니다
어쩌면 현재 문재인의 가장강력한 경쟁자는, 안철수가아닌 김영춘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사람의 본성은 변하지 않기때문입니다
상식과 원칙, 기본과 인권 .. 개인의 존엄성과 삶의정체성 두루두루 살펴보면..
김영춘은 지금껏 잘 보이지않았던 인물중의 인물입니다.
단지 노무현의 적자가아니기에, 친노라인이 아니기에 그를 적대시하는건 정말 흑백논리입니다
노무현만뺴면, 김영춘만큼 친노인사에 가까운 사람이 또없습니다
물론 이건, 부산경남 모든 더민주 당선인들과 맥을 같이하는건데..
제가 부산에 거주하기에 이분들이 밑바닥부터 거쳐왔던 일들을 대충알고있습니다
바닥을 박박기고, 아주오래전부터 빨갱이소리 숱하게 들어왔었습니다.
니친노제? 니 빨갱이아니가?
그럴때마다, 김영춘은 그리고 부산당선자들은 꼭 되물었습니다
친노가 죄졋습니까? 문재인이 왜 빨갱입니까? 전 친노고 문재인은 빨갱이아닙니다....
거의모든 부산경남당선자들은 하나같이 스토리가있고, 10년이상 개고생하며 당선되었습니다
게다가 친노,친문 정체성까지 유지하며 당선되었기에, 너무나 고마운분들입니다
<물론 김해영당선자는 바로당선되었는데, 상대는 김희정 부산의딸 친박장관이었죠>
이번 선거를 통해, 부산경남 특히 부산의민심이 많이 돌아설것이라 예상합니다.
이를 지키기 위해선, 김대중대통령님의 정신 그리고 뒤이은 노무현정신이 같다는걸
호남과 부울경에 뿌리내려야합니다.
부산친노들이 빨갱이가 아니란걸, 호남친노들이 호남홀대하는놈들이 아니란걸
우리지지자들이 뿌리부터 차근차근 다져갸아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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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글이네여
간만에 좋은글입니다.
공감합니다 김부겸이하고 질이 다른 분입니다
저도 부산빨갱이며 친노인데 조금 다르게 봅니다. 김의원 친노 아니였습니다.그렇다고
완전 반노도 아니지만 절대 친노는 아닙니다.
친노 아니라서 힘을 못 실어주겠다는 것이 아니라 친노 아니지만 일은 잘 하실것 같아서 의견에는 찬성하지만 절대 친노는 아닙니다.
좀 내막을 압니다.
이이제이 부산콘서트때 직접가서 김영춘의원 봤는데
서글서글하니 말도 잘하고 호감이더군요.
이작가랑 서면에서 YS서거후에 했던건데...
그때부터 이사람 눈여겨봐야겠구나 했었네요.
좋습니다
김영춘은 박영선 김부겸 송경길등과
괘를 같이 하는 사람입니다
이번 문대표 부산 당선자 오찬모임에도
빠졌더군요ᆞ저런자들이랑 어울리는
사람은 일단 경계하고 지켜봐야합니다
김영춘과 박영선 김부겸을 같은 사람으로 보는 건 좀 위험해 보입니다.
전에 라디오 인터뷰 등 김영춘에 대해 많은 건 모르지만 박영선등과는 완전 다른 사람이란 생각이들더군요.
친노를 적대시한 적도 없고요. 이번 문재인 오찬 회동은 개인적사정이 있어서 빠진걸로 알고 있어요
@스트라테고스 개인적인 사정은 핑계로 보이고
이분도 통합행동8인의 한사람 입니다
박영선 김부겸 송영길 민병두 김영춘등등 ᆞ
이사람들과 괘를 같이하는 한사람입니다
꼭 친노다 아니다 그런 편가르기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친노가 뭡니까? 상식이 통하는 정의로운 사회를 원하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정신 그게 친노 아닙니까?
이런 정신에 부합하는 정치를 하느냐 아니면 자기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기위해 정치를 하는냐?
그게 더 중요한거지요 김영춘에 대해 미리 선입견을 갖지 말고 지켜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상식을 지키고 정의로우면 누구나 친노입니다.과거 누구와 친했다 이런 유치한 발상은 버여야합니다.
좋은 글이라 퍼가도 될까요?
나도 부산 빨갱이 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