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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 예후의 경고 15:33~16:7
33 유다의 아사왕 셋째 해에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가 디르사에서 모든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이십사 년 동안 다스리니라
34 바아사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하였더라
1 여호와의 말씀이 하나니의 아들 예후에게 임하여 바아사를 꾸짖어 이르시되
2 내가 너를 티끌에서 들어 내 백성 이스라엘 위에 주권자가 되게 하였거늘 네가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하여 그들의 죄로 나를 노엽게 하였은즉
3 내가 너 바아사와 네 집을 쓸어버려 네 집이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같이 되게 하리니
4 바아사에게 속한 자가 성읍에서 죽은즉 개가 먹고 그에게 속한 자가 들에서 죽은즉 공중의 새가 먹으리라 하셨더라
5 바아사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과 권세는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6 바아사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디르사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엘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7 여호와의 말씀이 하나니의 아들 선지자 예후에게도 임하사 바아사와 그의 집을 꾸짖으심은 그가 여로보암의 집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모든 악을 행하며 그의 손의 행위로 여호와를 노엽게 하였음이며 또 그의 집을 쳤음이더라
시므리의 반란 16:8~14
8 유다의 아사왕 제이십육년에 바아사의 아들 엘라가 디르사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이 년 동안 그 왕위에 있으니라
9 엘라가 디르사에 있어 왕궁 맡은 자 아르사의 집에서 마시고 취할 때에 그 신하 곧 병거 절반을 통솔한 지휘관 시므리가 왕을 모반하여
10 시므리가 들어가서 그를 쳐 죽이고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니 곧 유다의 아사왕 제이십칠년이라
11 시므리가 왕이 되어 왕위에 오를 때에 바아사의 온 집안사람들을 죽이되 남자는 그의 친족이든지 그의 친구든지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12 바아사의 온 집을 멸하였는데 선지자 예후를 통하여 바아사를 꾸짖어 하신 여호와의 말씀같이 되었으니
13 이는 바아사의 모든 죄와 그의 아들 엘라의 죄 때문이라 그들이 범죄하고 또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하여 그들의 헛된 것들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더라
14 엘라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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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해설
하나님은 하나니의 아들 예후 선지자를 통해 여로보암의 길로 행한 바아사에게 심판을 선포하십니다. 바아사가 죽고 그의 아들 엘라가 왕이 되지만, 시므리가 모반해 엘라와 그 온 집을 멸합니다. 이는 백성으로 죄짓게 하고 헛된 것들로 하나님을 노하시게 한 바아사와 엘라의 죄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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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 예후의 경고 15:33~16:7
반란을 일으킨 바아사가 북 이스라엘 왕이 됩니다. 바아사는 여로보암 가문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 도구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왕이 된 것이 하나님 계획임을 알지 못하고 자기 생각대로 행동합니다. 그는 자신이 심판한 여로보암 가문의 악한 길, 즉 우상 숭배의 길을 그대로 걷습니다. 하나님이 왜 자신을 통해 여로보암 가문을 심판하셨는지 바아사는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선지자 예후를 통해 바아사를 꾸짖으십니다. 바아사가 아무것도 아닌 자신을 왕으로 세워 주신 분을 모르고 우상 숭배로 하나님을 노엽게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여로보암 가문을 심판하신 그대로 바아사 가문을 심판하겠다고 선언하십니다(14:10~11).
● 더 깊은 묵상
선지자 예후는 여로보암의 길로 행한 바아사에게 어떤 예언을 했나요?
하나님 뜻을 외면한 채 내 생각대로 행동하는 일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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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므리의 반란 16:8~14
바아사의 뒤를 이어 그의 아들 엘라가 북 이스라엘 왕이 됩니다. 그러나 2년 만에 군대 장관 시므리의 반란으로 죽임당합니다. 그는 자신이 가장 신뢰하는 신하(왕궁 맡은 자)의 집에서, 자신을 호위할 군대 장관의 손에 죽습니다. 바아사가 반란을 일으켜 나답을 죽였듯, 시므리가 반란을 일으켜 엘라를 죽입니다. 여로보암의 집을 멸한 바아사처럼 시므리도 바아사 가문의 남자를 한 사람도 남기지 않고 다 죽입니다. 예후의 예언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3~4, 11~12절). 시므리의 반란과 몰살 행위는 여로보암의 길을 따른 바아사 가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북 이스라엘 왕조가 반란으로 여러 차례 바뀌는 와중에도 유다 왕조는 안정적입니다. 세상 왕권을 바꾸거나 지키는 주권자는 하나님이십니다.
● 더 깊은 묵상
엘라는 어떤 심판을 받았나요?
공동체 안에서 계속되는 잘못된 일이 있다면 무엇이며,
이를 없애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보잘것없는 저를 자녀로 부르시고 인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주권 아래 살며 매일 말씀으로 제 삶을 비추어 하나님을 노엽게 하는 죄에 물들지 않게 하소서. 말씀을 따르지 않는 인생의 마지막이 얼마나 비참한지 깨달아, 죄와 싸워 이기게 하소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신 바를 그대로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입니다.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온 맘과 정성을 다해 주님의 말씀을 지켜 나가고, 주님의 제자로, 주님의 종으로서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자
내 자신뿐만 아니라, 내게 맡겨 주신 이들까지도 한 마음으로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할 수 있도록 잘 인도하도록 하자
주님의 말씀만이 온전히 이루어 지고, 성취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그분과 더 깊은 교제 속에서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고, 그분만을 의뢰하며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자
‘내가 너를 티끌에서 들어 내 백성 이스라엘 위에 주권자가 되게 하였거늘 네가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하여 그들의 죄로 나를 노엽게 하였은즉’ - ‘먼지에 불과한 너를 이스라엘의 통치자가 되게 하였는데, 고작 한 일이 여로보암을 본받고 내 백성을 죄의 길로 인도하여 나를 노하게 하였다’라는 말입니다. 이는 여호와께서 바아사에게 하신 말씀으로, 티끌에 불과한 그를 주목하여 보셨다가 선택해 그분께서 운영하고 계시는 나라의 통치자로 삼으셨다는 것으로, 그렇다면 그는 최선을 다해 이스라엘을 다스려야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여로보암과 똑 같은 길을 갑니다. 악순환입니다.
본래 악순환은 악이 반복되는 것으로, 선이 들어오는 일이 없이 악이 돌고 도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순환되는 것은 연결고리가 있습니다. 그 연결 고리를 끊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즉, 북 왕국에서 영적 개혁이 일어나지 않았던 것이지요. 그러한 점은 남 왕국 유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다행히 연결고리가 끊어지는 역사도 있습니다. 가물에 콩 나듯이 아서와 같은 선한 왕이 나왔던 것이지요. 그러나 그것도 잠시 다시 악한 왕으로 돌아갑니다. 나라의 바탕에 우상숭배와 불순종으로 말미암은 악이 주류를 이루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악순환은 계속 이어지고, 남 왕국 유다도 망하고 맙니다.
우리 삶에도 악순환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실수, 반복되는 죄 그리고 우리 가슴 속에서 끊이지 않고 돌고 도는 탐욕과 정욕 같은 것들입니다. 끊어내야 합니다. 연결고리를 제거하지 않으면 그 순환은 계속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힘으로 할 수 없습니다. 악이 인이 박혀 있기 때문이죠. 그간 해봐서 잘 알겠지만 죄성이 여전히 우리 가운데 남아 있어 그렇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접붙이기’의 비유를 말씀하셨던 것 같습니다. 주님을 접붙여야 합니다. 우리 가지로는 선한 것이 나올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주님이라는 나무에 우리가 접붙여지는 것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우리 열매가 달릴 뿐입니다. 열매는 항상 접붙여지는 가지의 열매로 열리는 것이라 그렇습니다. 어감이 어색하지만 우리라는 나무에 주님이 접붙여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주님의 열매가 달리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는 바탕나무로 사는 것이지요. 주님이 없으면 그분의 열매도 없고, 죄의 악순환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단지 한 점 티끌과 같은 존재입니다. 한계 있는 인생입니다. 또한 여전히 죄성이 남아있는 우리들입니다.
우리로 살아서는 안 됩니다. 오직 주님의 생명으로만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예수님 밖에는 그런 열매를 맺을 수 없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도 사람들은 바아사처럼 자기도 똑같은 죄를 범하면서도, 자기가 법이 되고 심판자가 되어 남을 정죄합니다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누구를 막론하고 네가 핑계하지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이런 일을 행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진리대로 되는 줄 우리가 아노라 이런 일을 행하는 자를 판단하고도 같은 일을 행하는 사람아, 네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줄로 생각하느냐"(롬2:1~3)
왜 그럴까요? 남을 판단하느라 바빠서 자신은 판단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마7:3)
남을 가르치느라 바빠서 자신은 가르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네가 네 자신은 가르치지 아니하느냐"(롬2:21)
그러나 이런 자들은 자기가 한 말로 심판 받을 것입니다
"악한 종아 내가 네 말로 너를 심판하노니"(눅19:22)
그래서 자기 입이 자기를 정죄하게 될 것입니다
"너를 정죄한 것은 내가 아니요 네 입이라"(욥15:6)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자신을 가르치며, 먼저 자신을 판단하며,
먼저 자신에게 전파하여, 먼저 자기 몸으로 주께 복종하게 하기 원합니다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고전9:27)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6:1-4 심판의 도구였던 바아사를 심판하십니다. 예후 선지자를 통해 여로보암의 집에 내린 심판을 집행했던 바아사가 여로보암 가문과 똑같은 심판을 받아 진멸되고 맙니다. 집안 남자들의 시신은 성읍에서는 개가, 들에서는 새가 먹을 만큼 방치될 것입니다. 티끌에서 왕의 자리로 올라갔지만, 은혜를 망각하고 하나님 말씀을 가볍게 여긴 교만한 왕의 집을 왕의 자리에서 내려 진토에도 묻히지 못할 만큼 비참한 자리로 떨어뜨리신 것입니다. 나에게 주신 ‘자리’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기억하고, 묻고, 따르며 살고 있습니까?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33,34절 미천한 신분 출신(“티끌에서 들어”) 바아사는 나답에게 반역하여 주권자가 되고 악한 왕을 심판하는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었지만, 정작 자신은 눈뜨고 볼 수 없을 만큼 잔혹하게 심판받은 나답의 길에서 한 발짝도 떠나지 않았습니다. 누군가의 잘못을 비판하고 판단하는 자리에 있다고 해서 내가 자동적으로 옳은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16:5-7 바아사는 24년 동안이나 이스라엘을 통치하여 많은 성취(‘권세’)를 이루었지만, 그의 치적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전혀 기록되지 않습니다. 2년 동안 다스린 나답의 기록(15:25)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하나님 없이 이뤄낸 인간적인 성취는 하나님 나라에서 전혀 기억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가 준비하고 쌓아온 이력들은 하나님의 일을 위해 어떻게 사용되고 있습니까?
16:8-14 여로보암 왕조가 여로보암의 아들 나답의 통치 2년 만에 막을 내렸듯, 바아사 왕조도 바아사의 아들 엘라의 통치 2년 만에 막을 내립니다. 엘라는 아버지 바아사에게 내린 경고를 무시한 채 아버지의 길을 고수했고, 아버지를 통해 시행된 여로보암 왕조의 심판을 알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했습니다. 한 나라의 왕으로 군림했지만, 성경이 엘라에 대한 신학적인 평가마저 생략할 정도로 하나님 나라에서는 무의미한 인생이었습니다.
기도
공동체-거룩하신 하나님, 이 악한 세대에 주의 뜻을 따라 살도록 은혜를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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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상 15:33~16:14절)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 경거망동하지 않는 삶❞
❚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마땅한 것으로 여겨 교만해지지 않도록 더욱 깊이 있는 묵상이 있어야 합니다.
✔ 신실한 삶을 살아가는 길은 무엇입니까?
➲ 하나님의 시각과 기준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33~16:4절).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는 행위는 용서받을 수 없지만,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께로부터 완전히 돌아선다면 하나님의 은혜로우신 행위에 의해 그 죄가 제거되고 사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죄의 삯은 언제나 사망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죄에서 떠나 하나님의 선하심 가운데 거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 당신의 일을 위하여 부족한 내 자신임에도 불구하고 주의 사역자로 불러주신 은혜를 기억하여 하나님 앞에 겸허하고 올바른 마음을 가지고 공동체를 받들어 섬겨야 할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의 관점과 평가보다, 하나님의 시각과 기준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특별히 교회 공동체에 유익이 되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 하나님이 택하신 자답게 사랑하며 희생해야 합니다(5~7절).
겉으로 보이는 행복과 평안이 진짜 행복과 평안이 아닐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서 세상에서 누리는 평안과 행복은 거짓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죄를 지을 때 당장 하나님의 징계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서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때가 되면 반드시 공의의 하나님이 최의 대가를 치르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람은 마음을 강퍅하게 함으로써 하나님의 노엽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를 의심하지 않고, 악을 단호히 멀리하고 끝까지 견고하게 믿음을 지켜내야 합니다. 나아가 하나님이 택하신 자답게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과 희생을 보여 주는 믿음의 일꾼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하나님의 심판의 경고를 마음으로 받아야만 합니다(8~14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우상 숭배의 무서운 죄에 대하여 수차례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았던 이스라엘은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만 했습니다.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경건에 이르기를 힘쓰는 복 있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언제나 신실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붙든 자만이 심판을 면하고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신실하게 경고하시고 사랑으로 징계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경고를 거부하는 사람은 심판을 피할 수 없지만, 심판의 경고를 마음 깊이 받아들이며, 신실한 삶을 살아갈 때 심판을 피할 수 있습니다. 내 뜻과 생각과 판단은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삶을 통해 하나님의 신실한 자녀로서의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를 깨달아 겸손하고, 성실하게 택하심을 받은 자답게 사랑하며 희생이 있는 삶을 살아갈 뿐만 아니라 주님이 삶의 유일한 주권자이심을 기억하며 좌로나 우로나 치우침 없는 발걸음으로 주님을 따르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왕상 15:33~16:14절)...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6장 1~7절 미천한 출신의 바아사를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세우셨습니다. ‘주권자’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선택되고 임명된 자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바아사의 왕위는 치밀한 정변의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이 위임하신 선물입니다. 여로보암과 바아사 모두 하나님의 뜻(심판)을 이루기 위해 선택되고 임명되었지만, 은혜를 망각하고 왕권을 지키는 데에만 연연하다가 바아사의 가문도 여로보암처럼 진멸합니다. 여로보암의 악행을 심판하던 자가 동일한 악행으로 심판받는 자가 됩니다. 불의를 향한 분노가 정의를 향한 갈망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나도 불의를 닮아 갈 수 있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3,34절 여로보암의 아들 나답의 통치 기간은 2년이었지만 바아사는 무려 24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나답이 반란에 밀린 ‘단기 집권자’라면, 바아사는 무력을 앞세운 ‘장기 집권자’였습니다. 세상은 나답을 유약한 패장으로, 바아사를 맹장으로 기억할지 모르나,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둘 다 악인일 뿐입니다. 악인이 물러난 자리에 다른 악인이 올라선 것뿐입니다. 진노만 더 쌓여 갈 뿐입니다. 겸손히 자신을 성찰하고, 남과 비교하기보다는 나 자신과, 또 하나님과 대면하십시오.
16장 8~14절 아사 왕이 안정된 통치를 이어 가는 동안, 이스라엘은 반역에 반역을 거듭하며 혼란을 겪습니다. 엘라는 왕위에 오른 지 2년 만에 예후가 예언한 대로 비극적인 최후를 맞습니다. 그는 선대의 악행과 심판을 보고도, 아버지에게 내린 심판의 경고를 알고도 헛된 것들(우상숭배)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백성이 블레셋과 전쟁을 벌이는 동안 집에서 만취 상태에 있다가 모반을 일으킨 군대 지휘관 시므리에게 희생되고 맙니다. 권력에 취하고 권력을 우상삼고 권력을 위해 남을 희생시키는 권력의 내리막길은 언제나 가파릅니다. 세상의 권력은 잠시일 뿐입니다. 그 위에 또 다른 권력, 영원한 통치자가 있음을 알지 못하는 권력자는 자신의 파멸을 앞당길 것입니다.
기도
공동체-역사를 보고 말씀을 듣고도 깨우치지 못하는 우매함과 완고함을 버리게 하소서.
선지자 예후를 통해 그에게 ‘흙 속에서 들어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여로보암의 길로 걸어 여호와의 진노를 피할 수 없게 되었음을 전하게 하십니다. 마치 거울을 보듯 그의 아들 엘라가 여로보암의 아들 나답과 같이 2년을 다스렸고, 그의 군대의 절반을 다스렸던 시므리에 의해 아버지 바아사가 여로보암의 집에 행했던 것처럼 그 집안사람 전체가 멸절 당하게 됩니다. 여호와 앞에 겸손히 엎드리지 않고,
자신에게 허락된 힘과 달란트를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함부로 사용할 때, 오랜 기다림과 인자하심에도 불구하고 그 죄악을 간과하실 수 없는 그 여호와의 진노를 피할 자는 이 땅 가운데 아무도 없습니다. 날마다 그분의 말씀과 성령 가운데 거하며, 우리의 힘과 능력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붙드는 복된 하루의 시간 되길 소망합니다.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그 넓고 깊은 품으로 저희들을 따뜻하게 안아주시고
깨끗게 하셔서 주님의 선한 일로 이끌어 주시는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심령 아버지 앞에 내려놓고,
새 힘을 공급하시는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여
매 순간 주어진 우리의 십자가를 지고
걸어가는 주님의 제자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에도 열방 가운데 주님의 복된 소식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의 가정과 사역위에 기름 부어주시고,
그 모든 필요에 넘치도록 아버지께서 풍성하게 공급하여 주시옵소서.
질병과 전쟁, 기근과 핍박, 모든 자연재해로 말미암은
고통 받고 신음하는 주님의 백성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치유와 회복에 손길로 덮어 주시옵소서.
저 북한 땅에 백성들에게도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보게 하시고,
이 나라 백성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아버지의 크신 사랑을 높이는
거룩한 제사장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양을 아버지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선한 목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