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랑 친구가 놀러왔었어요 ㅎㅎ 신랑이랑 저 소개시켜준 장본인인데..
조만간 호주 이민간다니 신랑이 참 아쉬워하네요.
어릴적부터 한동네에서 친하게 지내던 친구인데..
호주에서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기도해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애호박 오징어전이에요.
바삭한 맛보다는 쫄깃한 식감과
애호박 특유의 단맛이 어우러져서 맛있는 전이랍니다.
오징어 대신에 다양한 해산물을 넣어서 만들어도 좋아요.
애호박 듬뿍 채썰어서 넣어주세요^^
-애호박 오징어전 요리법-
-애호박 1개, 오징어 1마리, 부침가루, 참기름 약간, 물
오징어 1마리는 밀가루에 빡빡 씻어서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준뒤에
작게 쫑쫑 썰어주세요.
애호박은 동그랗게 0.5cm정도의 두께로 썰어준뒤에
채썰어주세요.
두가지만 들어가도 맛있어요.
혹시 냉장고 속에서 남는 자투리 채소 중 넣고싶은거 있다면 깻잎 빼고 넣는 것도 좋아요^^
깻잎은 향이 강해서;;;
한 볼에 손질한 오징어와 애호박을 넣고
부침가루 적당량과 물을 넣어서 재료가 엉켜붙을 수 있을 정도로 반죽해주세요.
전 오징어 특유의 향이 있는거 같아서
참기름 반큰술 정도 넣어서 반죽했어요.
부침가루와 튀김가루 섞어도 좋고..
좀더 쫄깃한 맛을 원한다면 부침가루에 찹쌀가루 섞어서 해도 좋아요~
오일 두른 팬을 중불로 달군 뒤에
약불로 줄여서 한스푼씩 뚝뚝 떠서 올려주세요.
처음에 불이 강하면 애호박이 익기전에 타버릴 수 있어서 중불과 약불을 번갈아가며 부치세요.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내면 완성~~~~
오징어와 애호박 익는 속도가 비슷해서 좋은데
아무래도 애호박에서 약간의 수분이 나오는터라..
전이 바삭하기 보다는 좀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이에요^^
맛있는 애호박 오징어전 입니당~
반찬으로 굿~~
애호박이 달달해서 더 맛있는 기분이에요.
아이랑 신랑이 맛나게 먹더라구요^^
(아침식사에 내놓아서 신랑 친구도 맛나게 먹었어요 ㅎㅎ)
애호박은 요렇게 전해먹으면 참 달큰하니 맛나서..애호박 가격이 저렴할때 두개씩 사서 하나는 찌개랑 볶음 해먹고
하나는 요렇게 전 해먹으면 따악 좋아요.
부침가루 넣어서 따로 간은 필요없지만..
혹시 싱겁겠다 하는 분들은 초간장 곁들어주면 딱 좋아요.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아자아자 화이팅~~~~~
행복한 하루 되세요^^
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뽀로롱꼬마마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