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식사 후 오랫만에 소화도 시킬겸 운동을 나왔다.
운동 중에는 늘 이어폰을 꽂고 라디오를 듣는다.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방송 중인데
한 중학생 엄마가 고충을 하소연하는 글을 올렸다.
이번에 중학교 올라가는 아들이
중학교 반배정을 받았는데
초등학교때의 전여친과 같은 반에 배정 됐단다.
학교를 다녀 온 후로
녀석이 세상을 다 잃은것 같은 분위기란다.
뭐라고 위안을 해야 할지 모르겠단다.
듣는 나 역시 답이 없을 뿐이다.ㅎ
녀석 때문에 옛 생각이 갑작스레 묻혀온다.
벤치에 앉아서 떠난 여친을 추억하며
유투브로 음악을 들었다.
하남석의 "밤에 떠난 여인."
그리고
그녀가 좋아했던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
그녀를 그리며
밤하늘을 올려다 봤다.
도시 불빛에 별이 보이지 않는다.
첫댓글 그 꼬맹이 너무 귀엽습니다
매일 봐야 하는 전여친
얼마나 녀석은 고역일까 ㅋㅋ
님의 여친은 밤에 떠났나요?^^
하남석이 그노래 정말 인기있었지요
옛추억에 젖어봅니다
편한밤되세요!!
그녀석 학교생활 죽 쑨거지요.ㅎ
뿌잉
스피드 시대
초딩 저학년들도 여친 남친
이야기 당당히 한다는데요
울손주 작년 3학년때 전해들은 그들만의 삶 이야기
중딩 정도면 전 여친이 한명은 아닐듯요
초딩부터 학년 올라갈때 마다 여친이 ㅋ
귀요미들
어른되어 전 전 전 생각하는것 자체가
웃기지 않는지요
그러게 곁에 있을 때 잘하라는 명언이 탄생 된듯요
하긴 저에게 차인 그치들은 잘살고 있겠지? ! 얼굴도 생각이 안나지만 스친 인연 행복을 빌어 봅니다 늦으막에 ㅎㅎ
아무리 많던 전여친도 가끔은 생각이 나겠지요.
ㅎㅎ 귀엽다요 어서 현 여친을 사귀어야 덜 괴로운데
여자가 한을 품으면,오뉴월에도 서리가 생긴다고 했어요.
그녀석 앞길이 훤합니다.ㅎ
추억에
여친
그래서 추억은 아름다워요
추억속의 그녀.
지금도 가슴아리 합니다.
흘러간노래 다나오네요 ㅎ
실연당한 친구들.
많이 불렀던 노래였어요.
울손주 초등2학년 됐는데
여친에게 고백하고 3명에게 퇴자 맞았는데 다른 1명은 자기좋다고 했다고~
요즘 초등생은 연애하러 학교다니나? 싶었어요...^^
우와.
그 정도예요?
어쩐대요 ㅎ
그래도 잘 적응하며 지내길 바래봅니다
그 녀석 엄마앞에서 힘들어 하는걸로 봐서 쉽지 않을거예요.
그 때 그 사람~~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