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주간 잘 지내셨습니까? LST미디어의 이준우입니다.
지난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AC 밀란 간에 벌어진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소식을 전해 드린지 정확히 1주만인데요, 오늘은 리버풀과 첼시간에 벌어진 제2차전 경기 소식을 들고 이렇게 찾아뵙습니다.
2007년 5월 1일 화요일
UEFA Champions League 준결승 제2차전
LIVERPOOL vs CHELSEA
스탬포드 브리지 원정에서의 1-0 패배로 인해 이날 경기에서 골을 넣어야만 했던 리버풀 선수들. 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상당히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이날 ITV 스튜디오에는 지난 일요일 볼턴 원더러즈 감독직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난 샘 앨라다이스 (Allardyce를 영국인들은 이렇게 발음합니다) 감독이 경기 시작 전과 하프 타임, 종료 후 경기를 분석하는 해설위원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주말에 방영됬던 BBC 매치 오브 더 데이에는 전 풀럼 감독 크리스 콜먼이 출연했다고 하더군요. 지난 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에서는 블랙번 로버스의 마크 휴스 감독이 관전평을 내놓았었죠)
이날 경기를 관전한 앨라다이스 전 감독은 예리한 눈으로 아게르의 첫 골을 관찰, 공이 골대에 들어가기 전 파울이 있었다며 이가 무효화됐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제라드가 재치있게 굴려준 프리킥을 왼발로 차넣은 후 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는 아게르. 이 골로 통합 스코어는 1-1 동점이 되었습니다. (C) ITV Network Limited.
아게르의 선제골이 들어가자 환호하는 리버풀 서포터스.
아게르의 골상황을 설명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파란 원 안에 위치한 선수는 수비를 하고 있는 미켈, 붉은 원 안의 선수는 골을 성공키는 아게르 선수입니다. (C) ITV Network Limited.
아게르는 보시다시피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화질이 좋지 않아 이 이미지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제라드가 공을 차려는 순간, 미켈 바로 뒷편에 서있던 리버풀 스트라이커 디르크 카윗이 아게르의 수비를 담당하고 있던 미켈을 골문 쪽으로 떠미는 것이 목격되었습니다. 주심은 프리킥 벽을 주시하느라 이를 잡아내지 못했지만, 노마킹 찬스를 맞은 아게르는 굴러온 공을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연결, 통합 스코어 1-1을 만드는 선제골을 기록합니다. (C) ITV Network Limited.
'내가 무리뉴였으면 머리카락이 다 빠지도록 항의 했을 것' 이라고 밝힌 샘 앨라다이스 曰: "명백한 파울이었습니다. 의심할 여지가 없었어요. 분명 리버풀은 이 세트피스를 연습을 통해 다듬었을 텐데, 카윗에게 (수비수를 밀쳐낼) 역할을 맡긴 게 분명해 보입니다."라며 골이 무효처리 되었어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테네행 티켓을 따내기 위해 부지런히 뛴 제라드와 램파드. 램파드는 이날 경기에서 분주히 움직이긴 했지만 그다지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팀이 결승 문턱에서 좌절하는 쓴맛을 봐야만 했습니다.
이날 드록바를 맨마킹한 아게르와 함께 철벽수비를 선보인 리버풀의 제이미 캐러거. 연장전에서는 다리에 쥐가 날 정도로 열심히 뛰는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습니다.
연장전에 돌입하기 전, 첼시 선수들에게 작전지시를 내리고 있는 무리뉴 감독. (C) ITV Network Limited.
승부차기가 시작되자 양반다리를 한 채 초조함을 달래고 있는 베니테즈 감독과 어깨동무를 하고 필드 한가운데 정렬한 채 승부차기를 바라보고 있는 리버풀 선수들. (C) ITV Network Limited
아르연 로번과 제레미 은지탑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레이나 골키퍼.
승리를 확정지은 디르크 카윗의 마지막 페널티킥. 이로써 '제라드 제네레이션'의 리버풀은 2시즌만에 다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랐습니다.
경기 종료 후 서로를 격려하는 양팀 주장들.
경기 종료 후 샘 앨라다이스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 리버풀이 정당한 승자였다고 생각합니다. 카윗이 크로스바를 맞추고, 크라우치의 헤딩슛이 아깝게 들어가지 않은 것만 봐도 리버풀이 더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고 볼 수 있어요. 후반들어 첼시가 공 점유율을 서서히 높여가며 리버풀을 압박했지만, 그다지 눈에 띄는 찬스를 만들어내는 데에는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가 더 강한 팀이었다고 말했지만 전 이에 동의할 수가 없군요" 이날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준 팀은 리버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첫댓글 게임은 끝났지만 ... 어쨌은 앤필드에서 이정도 경기력을 보여준 첼시 선수들에게 경의를. 앤필드에서 경기했던 어느 팀보다 잘했음.
우리가 제일잘햇거든여 후잡님 즐
야인시대 이분 리플 수준이 왜이런지--;;
야동시대 원래 저래여 ^ ^ 무시해주세요 야동시대 쟤가 관심이 필요하거든요 ㅋㅋㅋㅋ
A - ROD /야동이 아니고 야인인데요?..ㅋㅋ
쟤 별명이 야동시대 게이시대 후잡시대 등등 많아요 ㅋㅋㅋ
솔직히 무력한 경기였는데.. 무리뉴 인터뷰야 늘 그런 식이니 새삼스러울 건 없지만.. 첼시에서 눈에 띈건 체흐, 에시앙, 미켈 정도 밖에는..
전반에야 공격적으로 나왔던 리버풀에게 수비적으로 갔던 건 당연하고 ... 리버풀 원정에서 이 정도 해주는 팀은 극히 드물다고 생각함 ... 후반... 연장... 선수들의 정신력도 뛰어났죠.
후반에 잠깐씩 드록바 조준 뻥축구 성공해서 몇번 찬스가 올 뻔 했지만 특히 후반전은 중원이 실종된 경기였어요.. 연장전에선 사실 양팀이 승부차기를 준비하던 모드였고요. 첼시는 한 골만 더 넣으면 사실상 진출 확정인데도 그다지 의욕이 안보였던 것 같은데요.. 경기 풀로 보고 잠들기 전까지 첼시팬카페에 올라오는 글들도 경기력 실망에 대한 글들이 꽤 있었습니다. 교체 타이밍이라던가..
원래 첼시는 수비에서야 중원 압박이 거세지만 중원을 통한 경기는 잘 하지 않는데요.원래 드록바의 포스트플레이를 더 선호하는 게 첼시. 드록바가 떨궈놓는거 달려들어 마무리짓는 게 윙포고 ... 단단한 수비하는 리버풀에게 중원 통해 공격하는건 공격 안하겠다는 뜻이나 다름없죠. 포스트플레이는 유일한 선택이었고 ... 의욕이 안보인다기보단 수비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었죠. 리버풀이 워낙 날카로웠고 한 골만 먹으면 탈락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
양팀 경기 끝나고 볼 점유율 잘못 나왔다고 하시지 않으셨나요?....그거 제대로 나온겁니다....;;무기력한 경기라....찬스가 많이 안나왔어도 실점 이후로 계속 후반/연장 전후반 모두 볼 점유율을 리버풀 홈에서 첼시가 가지고 갔었던만큼,...패한게 당연할 정도의 무기력한 경기력이라고는 전혀 생각이 안드네요...일방적인 게임이었다고 하셨는데,실점 전 장면까지만 보시고 잠을 자셨나보군요;;그땐 리버풀이 몰아부쳤으니까요;
그리고 중원이 실종된건 리버풀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군요...해설자 말대로 제라드 몸이 너무 무거웠고,...마스체라노는 위험지역에서 첼시에게 파울을 자주 내줘 위기를 자처했고,....결국 교체당했죠;
그것 참 이상하네요. 첼시팬카페에서는 스스로 무력한 경기였다고 실망하고 있는데 여기선 왜이리... 그리고 경기내내 몰아부친건 리버풀이었어요. 첼시가 위협적인 장면을 보여준건 뻥찬게 연결됐을 때가 거의 대부분.. 후반엔 특히 드록신한테 뻥찬거 연결되서 뒤돌거나 뒤돌려고 하는게 다였는데;; 점유율 부분은 저도 참 의아하네요. 전반 20분에 골 들어가고도 전반 끝날 때까지 점유율이 6대4가 넘었고 후반 중반 이후도 밑에 표시엔 버풀이 더 높았는데.. 찬스 수에서도 월등했던 경기고;;
찬스는 리버풀이 많았지만, 점유율은 첼시가 앞섰죠.....난 점유율면에서 첼시가 앞서 나올줄 알았는데;;....골 넣은 이후로 리버풀이 계속 밀린걸로 아는데;;....그리고 첼시전술 자체가 드록바를 향한 뻥축구입니다..지루하고 잼없고 해도 드록바가 잘해주니 뭐 고마울 따름이죠....뻥축구땜시 점유율이 자꾸 낮아지는건 화나지만 첼시전술이니 뭐라고 못하죠....드록바한테 뻥차서 좋은 찬스를 만든것은 우연이 아니라 첼시전술이 그렇기 ?문에 당연하다는것이죠.....첼시전술에 대해서 그점을 모르셨나보군요;;....흠;
그리고 점유율은 리버풀이 초반에 7:3정도의 일방적인 점유율을 가져가서 후반까지 통합 점유율에서 첼시가 약간 밀리게 나왔지만,...첼시가 결국 계속 점유율을 가져갔고,.....경기후 나온 저 점유율은 전혀 이상할게 아니죠.....즉 첼시가 전후반/연장 전후반 통털어서 리버풀홈에서 더 많은 점유율을 가졌단 뜻이니까요...그리고 리버풀이 경기내내 몰아부쳤다니 먼말인지....정말 경기봤는지 궁금한....몰아부친팀이 홈에서 점유율 뒤진다는게 말이 되는지....첼시도 홈에서 리버풀에게 득점찬스는 많았지만, 볼점유율에서 좀 밀린만큼, 리버풀을 경기내내 몰아부쳤다고 말 못하는것처럼,...리버풀 또한 홈에서 첼시보다 찬스가 많았다지만
점유율이 첼시보다 낮았으니 경기내내 첼시를 몰아부쳤다는건 너무 오바같은데요;;...특히 연장 전후반은 첼시애들 리버풀에게 더 이상 안지겠다는듯이 열심히 뛰었고,완전 첼시게임같았는데..그리고 리버풀의 주요 찬스들이 몰아부쳐서 만든것이 아닌 대부분 수비하다가 빠른 역습을 통해서 나온 찬스들어었고요;...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첼시전술이 무식하게 드록바 향해서 뻥차기입니다....그냥 선수들이 패스를 잘못한다든가,돌파력이 떨어진다든가...그런 이유때문이 아닌,...전술이 드록바를 향한 뻥축구이니 선수들이 드록바를 향해서 집중적으로 공중볼 지원을 했던것입니다....
결론은, 드록바한테 뻥뻥 지른것이 경기가 막혀서 공 보낼데가 없어서 드록바한테 될대로 되란식의 패스를 한게 아니고,팀 전술상의 문제였기때문에 롱패스를 많이했단것입니다....갠적으로 첼시가 패스축구를 해서 좀 더 점유율 높이고,재밌고 다이나믹한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하지만 내부탁 들어줄 무링요도 아니고,...암튼 그건 그렇고, 유럽 어느 사이트를 가던 첼시:리버풀 볼 점유율은 첼시가 더 높게 나온던데요..;;뭐 사이트들이 기록을 지어내진 않았을테고,....객관성이 꽤 높다고 봅니다;
전적으로 심판재량인 상황인듯... 쿠잇이 재빠르게 치고들어가면서 상대를 힘으로 밀치려고했던 몸싸움의상황인지 아니면 고의적으로 끌어서 들어가려고 하는것인지... 샘감독... 머리카락이 다빠지도록...ㅋㅋㅋ 표현 쥑이네
축동에서 보니 확실히 밀고들어가더군요. 근데 반칙 선언하기엔 좀 애매한 상황으로 보이던데..
첼시,리버풀전에는 항상 이렇게 화제가 만발하네......어차피 패한게임이니 깨끗이 인정하고,무링요는 제발 입 다물고,FA컵을 대비해야만 함....챔스가 앞으로 매해 열리는 대회인만큼 또 담시즌을 노리는 수밖에.....어차피 끝난겜이니 잊어버려야쥐~!!
뭐라 한것도 아닌데 입부터 다물라고 하시네...-_- 이정도도 뭐라고 하시는건가-_- 이건 걍 게임끝나고 누구나 다하는 인터뷰인데-_-
첼시팬이시면서 무링요한테 악감정이 많으신듯..
이분 첼시팬?
돼지친구//넵...첼시팬~!!다만 몇몇 첼시안티들처럼 무링요의 언론 플레이는 싫어하죠
리버풀 챔스 우승 가자!!!!!
여기서 잠깐 스날팬으로서 딴지 걸자면 안필드에서 6-3으로 스날이 찢어놨었습니다ㅋ 물론 시즌막바지에 4-1로 대패했지만서도...-_-
왤케 말 귀엽게 하지..ㅋㅋ
그경기는...;
맨유 화이팅 ㅋㅋㅋ
몇몇 리버풀팬이랑 안티무링요가 게시판을 흐리는군요 ㅡㅡ; 수준 참 ㅋ
골이 무효처리 될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저번 4강때도 들어가지도 않은 볼이 골 처리 되더니 이번에도...
이번에도 머요??
로또풀 또 캐욕먹겠군요 ㅋㅋㅋ
후 이미지난건 어쩔수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