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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 중세 유럽 비잔티움 제국사 (7) 디오클레티아누스 심시티
마법의활 추천 0 조회 983 08.06.06 12:08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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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6.06 14:51

    첫댓글 수고하심당

  • 08.06.06 15:01

    그런데 세금올리면 "납세 능력의 저하 -> 내란 -> 진압 혹은 외세의 침공 -> 늘어가는 방위비 -> 재정난 ->..... "의 반복이 되지 않았을까요?

  • 08.06.06 15:58

    마치, 명나라 말기에 숭정제가 했던 패턴이 그대로 반복되는 것 같군요.

  • 작성자 08.06.06 16:18

    디오클레티아누스의 세제 개혁을 통해 일단 로마는 그 수렁을 상당 부분 약화시킬 수는 있었습니다. 어차피 세금을 많이 거둘 수 밖에 없으면 그 세금을 똑바로 쓸 수 있어야 하는데 군인 황제 시절에는 줄줄 세나가는 세금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 08.06.06 17:22

    마법의활 / 아마 등 뒤에서 칼가는 부하들 입에 떡 물려주고 사회에 불만이 많았던 빈민들 달래는데 상당 부분이 들어갔죠? 진짜 병맛나는 통치자의 경우에는 스스로의 사치도 무시할수 없을 정도였고;

  • 작성자 08.06.06 16:20

    시오노 나나미가 그토록 찬양하는 아우구스투스 체제의 엉성한 세제로는 절대로 내외의 압박을 견뎌낼 수가 없었습니다. 세제가 엉성하다보니까, "임시 특별세"를 남발하게 되는데, (사실 이건 원수정 시대가 그래도 여전히 기능을 발휘하고 있었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때부터 징조와 전례가 드러나고 있었습니다.) 이놈의 특별세라는 게 횟수도 잦아지고 원칙도 없다보니까, "상설세"가 되버립니다. 그야말로 국가가 지꼴리는 데로 세금을 마구 징수하는 격이 되버렸던 것이죠.

  • 작성자 08.06.06 16:36

    그러므로, 사실 공식적으로 거둔다는 세금은 별거 없는데 (공시되는 내용은 아우구스투스 세제였으니까) 왠지 세금이란 거를 마구 강탈당하는 거같이 뜯기는 현상이 3세기에 만연하게 됩니다. 디오클레티아누스는 일단 이 무원칙한 세제 행태에 최소한의 기준과 원칙을 마련해서 공식화하기로 결단합니다. 당연히 세제의 내용 면에서는 아우구스투스 세제보다 훨씬 많이 거두게 되었지만, 3세기의 무정부적인 징세 행태가 개선되어 사실 거두는 량이 3세기 때보다 그닥 많이 늘었을거라는 생각은 안 듭니다. 돈이 그나마라도 제대로 들어갈 데에 들어가고는 있었고.

  • 작성자 08.06.06 16:28

    물론 콘스탄티누스와 콘스탄티우스 같이 세금을 꽤나 방만하게 쓰는 황제가 없던 건 아니었으나 제국의 경제력이 이미 디오클레티아누스 때부터 어느 정도 회복 기세로 돌아선 것은 인도양 부근에서 발견되는 유물의 양이 이 시대부터 다시 회복세로 돌아서는 것으로 유추가 됩니다. 4세기 때에는 대대적인 건물 수축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시오노 나나미가 서술하는 것처럼 중산층들이 완전 몰락하여 국가 경제가 막장 테크를 탔으면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지요. 물론 그 서술이 틀린 건 아니지만 시오노

  • 작성자 08.06.06 16:37

    나나미가 "로마답지 않아서 망했다"라는 결론을 무리하게 관철시키는 나머지 과장 서술을 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 글에서 쓸 내용 절반을 댓글에다 전부 써버렸는데, -_-;;;;; 여하튼, 내용의 핵심은 "고비용 저효율"구조를 그나마 "고비용 고효율" 구조로 디오클레티아누스가 바꾸었으며, 아우구스투스 세제라 할지언정 이미 해당 세제 자체가 세월을 거치면서 극도로 비효율적인 구조가 되어 전면 쇄신이 불가피했다...가 되겠습니다. 디오 세제의 가장 큰 업적은 로마 세제에 "예산 개념"을 도입했다는 것이 되겠습니다. 말하자면 가계부 개념을 도입한 것이지요. (본의 아니게 시오노 나나미를 까대면서 비잔티움 빠식으로 쓰고)

  • 작성자 08.06.06 16:40

    있어서 저도 씁쓸합니다만, 이 할머니가 13권에서부터 없는 소리를 너무 지어서 한 게 많아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_- 13권은 그나마 좀 공들여 썼나 싶었더니 요즘 보니까 것도 아니더군요. 하지만 여하튼 13~15권에서 시오노 할머니가 알기 쉽게 개념을 설명하고, 번역어를 지혜롭게 잘 선택한 점만은 높이 사줄만 합니다. )

  • 08.06.07 01:39

    디오클레티아누스 체제의 최대 문제는 역시 계획경제일려냐... 삽질을 했죠.

  • 08.06.08 22:44

    관리 늘리는데 돈없다시고 월급 반으로 깎아서 부패의 온상으로 만들죠, 원래 다 그랬지만

  • 08.06.12 19:30

    이분 정적의 군대를 인력식 투석기로 해결하고 병사들의 눈을 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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