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의 경제 발전과 원칙이란 말씀이 계신데...
연로하신 나이에 비하면 성품이나 학자로서 그리고 정치인으로서 시각을 비교하면 김종인과 천양지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때 조순 전 서울 시장은 노무현 대통령과 당을 함께 하셨는데...
이후 정치적인 굴곡이 하도 심해서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한국에서 보수적인 경제학자들에 비하면 상당히 진보적인 학자라는 평가인데,
김대중 대통령의 우경화로 인해 결을 맞추지 못하다가 의외로 한나라당 이회창과 연대를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회창과도 결을 맞추지 못하고 이곳 저곳 어디에도 자리 할 수 없는 처지로 빠졌습니다.
유시민의 스승이며 그가 가장 존경란다는 진보적인 경제학자 조순.
지금의 경제적 위기 상황에서 김종인과 비숫한 정도의 나이였다면 지금 대한민국 경제를 처방하는데 있어서 이러한 성품과 학식 그리고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에서 시대가 요구한다면 바로 이런 분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현제 연세가 너무 많으셔서 어려울 듯 싶지만.....
한 시대와 맞아 떨어졌다면 하는 아쉬움이 큰 경제학자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 영상은 도올 선생과 2013년에 고교생을 위한 논술에 관련한 경제학 강의에서 함께한 것을 옮겨왔습니다.
참 조촐한 강의였기는 해도 도올 선생님과 조순 전 서울 시장님의 관계가 돈독하다는 것에서 두 분의 결도 같다는 느낌을 받아서 보았는데 역시 결이 같더군요.
전반적으로 경제학 기초의 강의 이기는 해도 35분 부터는 도올 선생과 조순 전 시장의 논의가 가슴에 와 닿는군요.
한때 김대중 대통령님과 뜻이 다르시긴 했어도 충분히 함께 하실 수도 있었을 텐데......
인연은 아니라서 그런 듯 싶습니다.
제가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조순과 김종인을 비교하면서 그래도 조순같은 분이라면 하는 아쉬움이 커서 이렇게 비교라도 해보시라는 의미와 경제가 문제라는데 그 해법은 무엇이고, 김종인의 방향성과 인품 등......
그래도 김종인 보다는 조순 이었으면 하게되는 점을 김종인은 알으시라는 의미로 이 영상을 올려봅니다.
골치 아픈 경제 도올 선생과 조순 전 서울 시장의 강의를 통해 마음 푸근해 짐을 갖게 되는군요.
46분 57초의 영상인데 시간 나시면 한 번 보시는 것도 괜찮다 생각해봤습니다.
조순이 어쩌니 저쩌니.... 이런 정치적 잣대와 편견을 벗어나서 그냥 조순으로 판단해 보시면 아마 김종인은 어떠한 처신을 해야 하는지 하는 것들을 나름 판단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문제가 경제이니 꼭 한 번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 되는군요.
아주 원론 적인 것이지만.....
대한민국 경제가 가야할 방향성은 확실히 보여집니다.
정치적 잣대는 금하고 보세요 *^^*
첫댓글 조순 전 시장은 연세가 현재 만 88세 이십니다.
김종인에 비하자면 13세가 더 많지만
생각이나 성품으로 치자면 김종인은 꼰대에 안하무인....
조순은 연로하나 그야말로 젊은 신선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ㅎㅎㅎ
조순은 김대중 대통령에게는 진보적이라고 해서 버림 받고....
김종인도 새누리에서는 좌편향이라고 팽 당했지만 우리에게는 너무 우파라 염려스럽습니다.
저는 객관적으로 지금 이 두 사람을 비교하자면 저는 김종인을 버리고 조순을 취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네요.
일단은 경제 이것을 떠나 김종인은 역사의식이 결여되어있고 조순은 역사 의식이 매우 녹아 있다는 것.
경제를 시대와 역사의 선상에서 고민해온 것을 느꼈습니다.
- 조순 전 서울시장 전두환 국보위 참여 요청 반대 -
“선비는 국가가 부르면 가야 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하지만 육사 교관 재직 시절 제자인 전두환 대통령이 측근을 통해 국보위(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참여를 세 번 요청했지만 모두 거절했다.
그는 “군사정부에서 일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런면에서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정권은 신자유주의가 보편적으로 확산되는데 역할을 했고 중산층 붕괴의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오히려 군사정권이 보호무역주의로 자국의 경제를 지키려고 했죠
조순이 노태우 정권에서 경제 부총리를 지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