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어제 만나기로 약속한 선배를 양주 현장 근처에서 만나
양주땅에 관련해서 세부적인 내용을 상의하고
3월 초에 계약하자는 확답을 들었다
이미 자금관련 잔고증명은 확인이 됐으니 이제 계약서만 작성하는 일만 남았다
내후배와 함께 미팅을 끝내고 양주에 유명한 부대찌게 집에 들러서 식사를 하는데
예전하고 써비스가 영달라진 것이다
" 여기 주인장 바뀌었냐?
" 아니요 그럴일이 있었어요"
식사를 끝내고 나오는데 주인장이 되려 마중까지 하면서 폴더인사를 하는것이 아닌가
" 몬일인데"
" 형님 ! 일전에 딸하고 밥먹으로 왔는데 식당안에서 싸움이 일어난 거에요"
" 무슨"
어떤 건달처럼 생겨먹은 넘이 옆테이블 손님하고 싸움
아니 싸움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쌍욕을 해대는 데도 말도 못하고
그런데도 그양아치는 젖갈을 들어서 하는말이
" 이Xxx눈깔을 뽑아 버릴까부다"
그말을 듣는순간 제가 쫒아가서 그저깔든손을 비틀어 버리고 귀싸대길 갈겨 버리면서 목아지를 잡고 밖으로 끌고 나가 패죽이려 했는데
"
"그런데 어디서 많이 본넘이드라구요"
" 이런 "
" 알고보니 아직도 의정부 에서 현역으로 건달 생활하는 내동생의 동생인거에요"
" 참 ! 임자 만났구만"
결국 그렇게 잡들이를 해서 안으로 끌고 들어가 사과를 시키고 정리를 했다는 것이다
그때부터 주인장이 더잘챙기고 양도 가득 퍼다주고
" 니딸은 모래?
"내가 물어봤지요 니아빠 싸우는데 나와보지도 않냐구요"
" 그랬더니 하는말"
" 모 뻔한 스토리 인데 나갈필요 있을까 아빠"
"그애비의 그딸이다"
" 이젠 놀라지도 않아요"
그렇게 식사를 끝내고
난 다시 일영으로 향했다
한팀만 더만나야 하기에
미팅하러 찻집에 와서 잠시 기다리는 동안
맞은편 창가에 앉아서 테블릿을 이용해 산수공부하는 이제 4살쯤 됐을까 꼬마를 본다
참 기특하다는 생각을 하는데 ..
뒤에는 할무이 대여섯명이 손자를 띄어놓고 수다를 떨고 있던 것이다
들어보니 70초에서 중반 그런데 꼼꼼히 바라보니 참 많이들 늙어 보인다
여기카페에서 만나는 누부야님과 비교해 보니 훨많이 늙었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렇다
어디서든 카페생활 하시는 우리 누부야님 들은 훨씬점고 활기차단걸 느낄수 있었던 것이다
모 할무이들 수다 떠는거 들어보면
영감탱이 흉이 대부분이다
그래도 간간히
" 간난이 애인생겼다고 좋아죽데"
" 왜 부러워?
" 다늙어서 무신앤이여"
" 영감탱이두 꼴비기러 죽껏는데"
" 파고다 공원 보내"
"거기두 안간댜 젠장"
" 그거야 모르지 호호"
" 야야 ! 공장 문닿은지 언젠데 애인타령이여"
" 그러게 말이여"
그래도
이곳이동네도 서울과 가찹다고 대화내용이 많이 변했다
애인이야기도 스스럼 없이 하는걸 보면 말이다
이번엔 가죽잠바에 바지를 입은 바이클 여인이 들어온다
엇그제도 멋지게 바이클을 타고 떠나는걸 봤었는데
신랑과 함께 바이클 타는 부부 를 보면서
참 멋지게 산다는 생각을 해본다.
마지막 미팅을 끝내고
집에 부식이 다떨어져 오는길에 마트에 들려서 이거저거 사다보니 또 한보따리다
오늘도 돼지고기 앞다리 살로 김치 찌개나 끓여서 저녁을 ...
지존님 여전하십니다.
여전히 바쁘시고 여전히 식사 스스로 해결하시고
카페 활동하시는 분들은 남여를 불문하고 확실히 젊고 멋지십니다. 하기야 인터넷을 하실 정도면
세상 돌아가는 일에 민감하고 움직입도 활발하시니 그렇 수 밖에 없겠지요.
지존님께서 이렇게 분위기 띄워주시니 방이 활성화 되는 것 같습니다.
재밋게 잘 보았습니다. ㅎㅎ
선배님 오셨군요 감사합니다 가끔씩 뵙겠습니다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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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시내님 올만 ㅎㅎ 자주봐요 ㅎㅎㅎ수다방에두 오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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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베리마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