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나이키 T90 루니 영상 많이 보셨죠? 그 영상에서 본 T90 Laser 4 Box. 무기상자처럼 보였던 그 안이 무척 궁금했었는데요, 웹 서핑 중 나이키매니아라는 사이트에서 자세한 리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T90 Laser 4에 대해서 자세하게 적혀있었는데, 왜 퍼팩트 스트라이커를 위한 부츠라고 하는지 T90 Laser 4에 대한 특징이 잘 소개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나이키매니아 사이트에 소개되어있는 내용 그대로 퍼왔으니, 감상해보시죠!
[출처: www. nikemania.com]
나이키의 4SILO 제품군 중 하나인 T90의 새로운 모델, T90 레이저4가 발매되었습니다. 발매와 함께 특별 제작된 시리얼 넘버가 새겨진 크고 아름다운 박스.
NIKE T90 LASER IV의 브리핑 케이스 입니다.
케이스를 열어보면, 좌측엔 파란종이가, 그리고 딱 맞게 제작된 스펀지 틀 사이로 레이저4가 가지런히 들어 있습니다.
케이스의 상단에는 뭔가 분해된 것 같은 모습의 T90 파츠들이 보이네요. '뭐지.. 이 축구화 신을 수 없는 건가.. 조립해야하나.. 파란종이는 조립설명서인가' 싶었습니다.
케이스 상단에 자리하고 있던 레이저4의 핵심 파츠들. 다행히도 레이저4는 완제품이었고 파츠는 따로 들어있던 것이었습니다. 옵티머스! 텍마팥!
케이스의 하단에 들어있던 은색 동그란 것. 뽑아보니 USB 메모리였네요. USB 메모리에는 지금부터 소개할 블루프린트가 파일로 담겨있었습니다.
블루프린트를 펼친 모습입니다. T90 제품군의 메인 모델이기도 한 루니의 프로필과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작렬시켰던 결승골에 대한 분석과 흐름이 담겨 있습니다. (아스날 힘내라..)
자 그럼 이제 본격적인 T90 LASER IV에 대한 사진으로 넘어가겠습니다.
프리즘 느낌의 흰색 레더와 약간의 그립이 새겨진 주황색, 그리고 대부분 돌기로 이루어진 검정색으로 구성되어있는 T90 LASER IV의 1ST 컬러웨이입니다.
기존의 T90 시리즈에 비해 힐 부분이나 바깥쪽은 조금 심심해진 느낌입니다.
스터드의 배치에 있어 T90 시리즈들은 1부터 지금 보시는 4까지 큰 변화는 없습니다. 다만 스터드의 모양이나 디테일한 부분 정도는 꾸준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레이저4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 변화가 진화가 될지, 퇴화가 될지는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할 것 같네요.
(제품의 정보에 나와있는 바에 따르면 스터드가 자리한 플레이트의 신축성을 향상시켰기에 정지마찰력과의 작용으로 민첩성을 높여 미끄럼을 줄여주며, 스트라이커에게 중요한 강력한 슛을 위해 움직임에 따라 스터드의 중간 부분이 신축성있게 반응하여 발 전체의 힘이 슛에 전달된다고 합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조금 심심해진 힐 부분입니다. 그래도 한 눈에 들어오는 주황색 덕분에 약간은 위로가 되네요. 월드컵때도 느꼈는데 주황색이 녹색의 그라운드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매번 사용되던 힐 부분의 플라스틱 파츠를 제거해서인지, 레이저4는 기존의 모델보다 20%정도 가벼워졌습니다.
T90 시리즈는 레이저2 외에는 아웃프런트쪽으로 돌기가 형성된 디자인은 없었습니다만 흰색의 컬러 때문인지 힐과 마찬가지로 조금 심심해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레이저4는 레이저3과 함께 보면 후속 모델인것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을 정도로 통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처음 브리핑 케이스를 열었을 때, 상단에는 3개의 파츠가 들어있었습니다. 설명해드린 신축성이 향상된 스터드-프레임, T90 시리즈의 대표적인 특징과도 같은 돌기, 그리고 이례적으로 축구화의 텅이 들어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이 어퍼부분 또한 새로운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인데, 형태를 교정하도록 진화된 이 텅 부분이 스텝 정확도를 향상시켜 지속적인 킥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선호하시는 보스니아산. 정작 보스니아 폭격기 에딘 제코는 XX다스를..
인솔은 기존의 시리즈들과 큰 변화없이 사용되었습니다.
T90의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완벽한 킥을 위한 돌기 부분입니다. 슈팅 존과 스워브 존은 공이 닿을 때, 자연스럽게 구부러지며 슈팅에 도움을 주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전작에 비해 사진으로만 봐도 날카로울 정도로 변형된 것을 알 수 있는 스워브 존의 핀은 크기와 높이를 줄여 더욱 높은 마찰력과 밀착된 터치감을 제공합니다.
공교롭게도 T90의 공식적인 데뷔가 이루어진 경기에서 메인모델인 루니는 미끌어지며 PK를 실축, 메인모델이었던 토레스는 카페베네가 생각날 정도의 통한의 실수를 해버렸지만 스터드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스날은 그런 실수할 기회 조차 안오는게 더 슬프지만)
나이키에는 4SILO라 칭해지는 T90, Mercurial, CTR360 그리고 Tiempo라는 4가지의 제품군이 있습니다. T90 시리즈는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며 또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다른 시리즈에 비해 늦게 선보였지만 큰 호응을 얻은 CTR360 덕분에 T90 시리즈가 약간은 표류하는 듯 했지만 T90 레이저4의 출시로 지향해야 할 방향이 더욱 명확해진 것 같아 일단은 안심입니다.
축구화는 딱 그 선수와 맞는 이미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나이키가 우리에게 그렇게 생각하도록 한 걸 수도 있겠지만요. 머큐리얼 시리즈는 호날두가 신었을 때 가장 어울립니다. 티엠포 시리즈는 박지성이 신었을 때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하고요. 정상급의 스트라이커인 루니와 토레스에게 T90도 좋은 조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