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이 시작되고 한두게임을 뛰어본 이후 이전 맵스선수들의 근황입니다.
션 매리언은 오늘 어빙대신에 로즈의 돌파를 막는 첨병이 되었습니다.
댈러스에서 이런 돌파형 가드를 막는 역할은 해리스/크라우더의 역할이 되었긴 하지만, 매리언이 제일 든든한 선수였습니다.
매리언본인은 커리어 중 10분을 뛰어본 적이 없다면서, 적응해야될 일이라며 인터뷰했습니다.
기록은 2경기평균 12분 30초를 뛰면서 2점, 2.5리바운드, 1도움, 필드골 2/7입니다.
다른 팀으로 이적했을 때, 매리언이 팀의 공격전술 중심에서 멀어질 것은 사실 예견된 일이기는 했습니다.
3년전에는 매리언이 SF 중 리바운드 1위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3년동안에는 SF중 리바운드 1위는 알 파룩 아미누였습니다.
칼라일의 스몰볼에서 매리언은 빼놓을 수 없는 경쟁력이었고, 현재는 댈러스는 대체선수를 찾은 것처럼 보입니다.
카터 역시 토니앨런, 코트니 리, 테이션 프린스, 큐폰이란 뎁스있는 멤피스 윙라인에서 3점슛터로서의 제한적 역할을 수행중입니다.
댈러스에서는 팀 3번째 선수로서 공수에서 안하는 것이 없었는데 말이죠.
11분동안 3.5점, 0.5리바운드, 0.5도움을 기록중이고 20%필드골, 17%3점 (경기당 3개 시도)의 모습입니다.
호세 칼데론은 뉴욕닉스의 주전 PG가 예상되었으나(ㅜ.ㅜ 제 회심의 판타지픽이었는데...) 종아리 부상으로 2-4주 Out입니다.
저는 정말 댈러스와 칼라일이 나쁘게 말하면 베테랑 선수들의 사골까지 뽑아먹는...좋게 말하면 강점을 극대화시키는 것에
많이 놀라게 됩니다. 다른 구단에서는 빨리 적응이 안되는 것도 그런 탓이 클 것같습니다.
세 노장들이 빨리 적응해서 댈러스와 붙을 때 여전히 멋진 모습 보였으면 합니다.
칼데론의 부상덕에 얼떨결에 빅애플의 주전 PG가 된 라킨은 그의 장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7분동안 8점, 4도움, 3스틸, 2리바운드. 하지만 뉴욕은 그런 정도의 활약으로는 그의 다음해 팀옵션을 행사하지는 않았습니다.
새무엘 달렘베어도 역시 주전센터로는 나오지만 12분동안 3점, 3리바운드, 1.5블럭, 33% 필드골의 그저그런 활약입니다.
방출된 갈 메켈에게는 러셀 웨스트브룩과 레지잭슨을 잃고 세바스쳔 텔페어만이 남아있는 오클라호마시티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듀환 블레어는 아직 못 뛰고 있습니다. 1경기 출장정지는 해제되었지만 로테이션상 밀린 것같네요.
번외로 2년전의 선수들이 궁금하시다면..(메이요, 케이먼, 브랜드옹, 칼리슨)
메이요는 지난 해에 완전히 몸과 마음이 망가졌었습니다. 살도 많이 찌고 게임에 나설 준비가 안되어있었죠. 800만불로
팀 에이스의 역할을 기대했던 밀워키의 기대를 저버렸었습니다만, 올해는 살도 빼고 컨디션이 좋아졌습니다.
오늘 판타지 픽업하는 회심의 한수를 뒀는데,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메이요는 현재 식스맨으로 나와서 팀의 리딩스코어러로 21점, 4도움, 3리바운드, 61%필드골, 62% 3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의 커리어 내내 기복도 기복이지만 11월 중순이나 12월중순부터 페이스가 떨어지는 고질적인 문제점이 있지만
몸을 잘 만든만큼 끝까지 잘해주기를 기대합니다.
CP3의 백업이자 클리퍼스의 식스맨으로의 활약을 통해 대박계약을 이끈 대런 칼리슨 역시 기록상으로는 좋습니다.
15점, 8도움, 6리바운드, 4스틸(2범실)의 활약입니다만 39%필드골, 14% 3점의 슈팅 난조..
그리고 그의 실제 경기력과 스탯의 괴리는 여전합니다.
케이먼 역시 메이요처럼 살을 뺐습니다. 미들점퍼 성애자로 잘 긁히기만 하면 식스맨이 충분한 케이먼입니다.
12점, 6리바운드, 1.5블럭, 1도움, 60%필드골의 효율적인 게임을 기록중입니다.
미들점퍼를 사랑하는 포틀랜드라 궁합이 맞기는 합니다만, 케이먼의 슛이 안들어갈 때 케미스트리 이슈가 문제입니다.
이번 여름 어렵게 애틀란타와 재계약한 엘튼 브랜드옹은 12분동안 2점, 1리바운드, 1범실에 그쳤습니다.
마이크 스캇의 등장과 스몰볼의 가속화로 이제 팀에서 역할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맵스를 떠나도 잘해줘야 합니다. MFFL
첫댓글 아..그리고 번외로 2경기동안 칼라일은 여전히 라인업 실험중입니다.
넬슨/엘리스/타이슨챈들러파슨스/노비츠키외에 25개의 라인업을 실험해봤다는군요
넬슨/엘리스/파슨스/아미누/챈들러, 해리스/엘리스/크라우더/파슨스/롸이트, 넬슨/엘리스/파슨스/아미누/롸이트 라인업에 대한 평이 좋고
넬슨/해리스/엘리스/파슨스/롸이트는 쓰리가드도 쓰리가드지만 파슨스의 4번수비가 너무 안좋다는 평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아미누 보니 메트릭스가 그립지 않네요(^^ 그래도 보고싶다 메트릭스...) 메요야 아직 젊고 클래스가 있는 선수라 어느정도 해줄주 알았지만 신기한게 대런칼리슨이네요 스탯은 진짜 죽이는데 팀에 미치는 경기력은 넘 틀리니....백업으로는 최고이나 한팀의
주전은 아니올시다를 멥스에서 보어주였죠
무엇보다 오늘 갈매기군과의 시합이 있습니다. 같은 디비젼이자 신흥강호 제2의 가넷이라 불리는 AD
넘 기대되네요
전 떠난 선수중에 가장 아쉬운 선수가 카터입니다. 지난시즌 수비에서도 엄청난 투혼을 보여줬고, 댈러스에서 든든히 자리도 잡았었는데.. 멤피스서도 팀내 벤치에이스롤 정도는 받을까 했는데.. 참 아쉽네요.
카터의 발목 상태가 많이 안 좋은거 같습니다.. 뛸때 절뚝절뚝 거리고 있습니다..
@카터홀릭 그렇군요... 이왕 나간거 잘하길 바랬는데.. 부상이라니 ㅠㅠ
확실히 칼라일 감독이 선수들 진짜 필요한 부분을 잘빼먹는 감독인거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떨어져도 장점을 잘 활용하는 감독..
MFFL 님 진짜 댈러스매머릭스 매니아신듯!!
덕분에 깨알알짜정보 잘듣습니다
카터는 일단 발목이 좋지 못한 상황이라
출전시간을 조절하는 입장이고
카터와 함께 뛰는 멤피스의 벤치멤버들이
기본 기량이 떨어지고
카터의 힘을 빌어서
끌어내줄만한 잠재력도 댈러스의 벤치보다 확실히 부족한듯합니다.
하지만 재밌는게 4쿼터 마지막 고비처에는
어김없이 카터가 등장하고있고
승리를 확정짓는 득점. 패스등을 해주었습니다. 딱 팀의 승리에 필요한 만큼만 뛰고있네요ㅋ
그래도 카터가 댈러스에 남았다면
카터에게나 댈러스에게나
더 좋았을거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