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고있는 곳에서 드라이브로 1시간30분 정도를 가면 드넓은
두룹밭이 있지요 두룹나무는 번식력이 강해서 그렇게 광활하게 퍼졌나 봅니다.
한국사람들 눈에 띄고 부터는 봄이면 싹이 피여오르기가 무섭게 삭뜩삭뜩 잎을
잘라내니까 앙상한 까시나무만 남곤 했어요.
봄마다 그리 하니까 자연 훼손 된다고 경찰들이 와서 뜯어가지 말라고 경고문을 붙이고
지키기까지 했지만, 그래도 밤이면 몰래 따다가 산더미 같이 한국마트에 팔곤 했는데(한인들이)
어느날 젊은 청년이 두룹을 따러 간다는 말에 같은 집에 함께사는 할머니가 두룹 따러간다는
말에 귀가 번쩍하여 따라 나섰답니다
두룹은 몇개 따지도 못하고
저~ 만치서 경찰이 다가오니 젊은사람은 걸음아 나 살려라 도망을 치고 할머니는 경찰에게
붙들려 500불에 벌금을 선물받고 집으로 돌아와 매일같이 잉잉 울었지요.
"내는 500불 커녕 5불도 낼 돈이 없는디 어쩌면 좋으냐고"
하두 걱정을 많이 하시고 밥도 못먹고 하시니까 할머니를 위하여 한인들 몇몇 사람이
돈을 걷어서 벌금을 내주었어요 그 다음 부터 할머니는 쑥만 뜯자고 하셔도 기겁을 하시고
"내는 안할란다"
첫댓글 그럼요. 심성이 고와야 어디 가도 대우받고 살지요.
기시고 행복하십시오.
가을이 곳곳에서 우리들을 손짓합니다.
맘껏
바로 꽃반지님 같이 ㅎㅎㅎ
요즘 아름다운 코스모스가 마음을 한껏 휠링시켜줘요
꽃반지님도 맘껏 즐기고 하루하루 행복하세요.
고운글에서
레몬향님 뵙네요...ㅎㅎㅎ
다음에도
이렇게 만나지길 바란답니다..ㅎ
고운밤 되십시요...ㅎ
잘 지내시고 건강 하시겠지요
살다보면 느끼는것 최고의 재산이 건강이더군요 건강하세요.
그렇게만 산다면 바랄게 없겠지요
모든 일이 말은 쉽고 행동은 어렵지요.
우리는 밭에나 산에 심어서 채취하기 때문에
그리고 법이 물렁했어 법 따로 행 따로 걸리면 재수가 없는 것
아니면 말고 그런 나라에서 살면 불공평하지요.
잘 지키는 사람이 손해를 보게 된다는 생각이 나면 안되는데 그래도
감사합니다.
글씨유???
당연타고 생각 하는데요
고사리도 꺽으면 한국사람 좀 행동이 유별나요 솥단지 걸어놓고 삶아가면서 꺽어 가니까
산불 위험 하잖아요. 벌금 먹이고 막을만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