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금 선호사상과 경제성장률이 높아 발전가능성이 높음 -
- 노후화된 기기와 비어있는 틈새시장 공략이 기회 -
□ 필리핀 ATM시장 현황
ㅇ 시장규모
- 필리핀 중앙은행에 따르면 필리핀 내에는 총 6555개의 은행이 있으나, 필리핀인의 약 70%가량이 은행 계좌를 소유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짐. 그 중 5%만 신용카드를 보유 중임.
- 38개의 상업·겸업은행이 전체 마켓 점유율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이 보유한 ATM은 전체 약 1만7453대로 전체 대비 86%에 달하는 수치임.
필리핀 ATM 보유대수
(단위: 대, %)
구분 | 2016 | 2017 | 증감률 |
상업은행 | 16,357 | 17,453 | 6.7 |
저축은행 | 2,173 | 2,239 | 3.03 |
영농·협동은행 | 554 | 587 | 5.95 |
자료원: 필리핀 중앙은행(BSP)
ㅇ 출금위주의 ATM 기기
- 대다수의 보급된 ATM기기는 출금위주의 기기이며 입출금이 동시에 되는 기기는 찾아보기 어려움.
- 최근 들어 광고를 탑재하거나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기기들이 증가했으나, 청각장애인을 위한 소리 지원이나 본인 확인기능을 갖춘 첨단 기술의 접목은 아직 요원한 것으로 보임.
필리핀 ATM 거래량 및 금액 추이
(단위: 백만 건, 십억 페소, %)
구분 | 2015 | 2016 | 증감률 |
거래량 | 유입 | 60 | 67 | 11.9 |
유출 | 267 | 299 | 11.9 |
거래금액 | 유입 | 456 | 478 | 4.7 |
유출 | 460 | 478 | 4.0 |
자료원: 필리핀 중앙은행(BSP)
□ 시장 특성
ㅇ 현금을 선호하는 시장
- 열악한 네트워크 보급률로 인한 카드 및 전자상거래 시장의 부진으로 상대적인 현금사용의 선호도가 높음.
- 대형은행들은 지방 분점들과 ATM 증설로 대응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영세한 영농·협동은행은 저가형의 기기도입이 시급한 시기임.
ㅇ 일부 재벌의 금융독점
- 2017년 기준 업계 1위인 BDO를 포함 상위 3개 은행이 은행부문 사업 전체 자산의 약 45%를 차지하며, 타 은행에 비해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음.
- 일부 가문 및 재벌이 전체적인 부를 독점해 중산층이 빈약하고 빈곤층이 다수를 점하고 있어, 금융 여건이 열악한 상태이며 지속된 정치적 불안 및 사회 전반적인 부패가 금융발전을 막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필리핀의 경우 기업들의 은행 소유가 가능함. 실례로 BDO의 경우 SM, BPI는 Ayala 그룹이 소유하는 등 현지 재벌들에 의한 소유율이 높은 상황임.
□ 구매 주체
ㅇ 대형 은행들의 높은 시장 장악
- 필리핀은 상업은행을 중심으로 대형은행들의 높은 시장 장악력이 눈에 띄며 상대적으로 저축은행이나 영농·협동은행은 영세한 편임.
- 대형은행 중 에서도 업계 1~3위를 지키고 있는 BDO, Metro Bank, BPI가 시장 자산 점유율의 50%를 차지하고 있음.
- 특히 업계 1위인 BDO는 자사 카드 보안 방지를 위한 IMV칩 도입이나 모바일 뱅킹을 필리핀 업계 최초로 도입하며 서비스 이용개선에 뚜렷한 투자의지를 보임.
ㅇ 높은 잠재력의 영농·협동은행
- 상대적으로 자산규모가 작은 영농·협동은행은 ATM 보급에 목말라하고 있으며,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있는 기기보다 저렴한 가격의 기기들에 높은 구매의지를 보일 전망
- 중앙정부·중앙은행에서 관련 지원정책을 펼친다면 대량구매의 의지가 확실하다고 예상됨.
TOP 5 필리핀 상업은행
순위 | 은행명 | 자산규모(PHP) |
1 | Banco de Oro(BDO Unibank, Inc.) | 2,484,620,573,596.92 |
2 | Metrobank(Metropolitan Bank and Trust Co.) | 1,627,441,032,025.43 |
3 | Bank of the Philippine Islands(BPI) | 1,541,030,664,261.33 |
4 | Landbank of the Philippines | 1,479,365,223,422.43 |
5 | Security Bank Corporation | 769,957,013,257.16 |
자료원: Kittleson and Carpo, 필리핀 중앙은행(BSP)
TOP 5 필리핀 저축은행
순위 | 은행명 | 자산규모(PHP) |
1 | Bank of the Philippine Islands Savings Bank | 265,011,599,992.47 |
2 | Philippine Savings Bank | 221,290,937,375.84 |
3 | Rizal Commercial Banking Corporation Savings Bank | 110,290,602,447.15 |
4 | China Bank Savings | 87,605,123,627.04 |
5 | Philippine Business Bank | 80,379,774,037.23 |
자료원: Kittleson and Carpo, 필리핀 중앙은행(BSP)
TOP 5 필리핀 영농·협동은행
순위 | 은행명 | 자산규모 (PHP) |
1 | One Network Bank | 28,147,160,000 |
2 | EastWest Rural Bank | 22,608,070,000 |
3 | CARD Bank, Inc. | 11,219,510,000 |
4 | Guagua Rural Bank | 4,498,170,000 |
5 | Security Bank Corporation | 3,900,870,000 |
자료원: Kittleson and Carpo, 필리핀 중앙은행(BSP)
□ 수입현황
ㅇ 수입 현황
- 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필리핀은 2017년 한 해 2600만 달러의 ATM기기를 수입한 것으로 밝힘.
- 중국이 34.13%로 가장 높은 수출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그 뒤를 홍콩, 독일, 인도, 한국, 싱가포르 순위로 따르고 있음.
- 필리핀은 ATM기 및 자동화 기기 생산에 어려움이 있어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수입의존도가 높은 편임.
- 대형은행들의 수도권 및 대도시 ATM 공급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에, 새로운 거래시장을 확보하기 전까지는 동일 기술로 대량구매를 이끌어내기까지는 어려움이 있을것으로 예상됨.
- 기존에 설치돼있는 노후 기기들을 교체하기에 추가적인 보안기능을 갖추고 음성지원 및 고화질 화면 등 기술력을 갖춘 기기가 필리핀의 추후 ATM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질수 있을것이라고 판단됨.
필리핀 ATM 기기 수입동향(HS Code 847290기준)
(단위: US$ 백만, %)
국가명 | 금액 | 점유율 | 증감률 |
2015 | 2016 | 2017 | 2015 | 2016 | 2017 |
중국 | 37 | 37 | 26 | 70.32 | 43.40 | 34.13 | 44.64 |
홍콩 | 26 | 16 | 9 | 1.77 | 4.03 | 23.65 | 312.19 |
독일 | 1 | 1 | 6 | 0.61 | 3.56 | 14.61 | 188.55 |
인도 | 0 | 1 | 4 | 15.29 | 25.59 | 12.68 | 65.2 |
한국 | 6 | 9 | 3 | 0.96 | 1.15 | 3.86 | 135.84 |
싱가포르 | 0 | 0 | 1 | 3.93 | 1.29 | 2.96 | 61.55 |
일본 | 1 | 0 | 1 | 3.06 | 5.95 | 2.24 | 73.57 |
미국 | 1 | 2 | 1 | 1.98 | 7.96 | 1.95 | 82.80 |
대만 | 1 | 3 | 1 | 1.02 | 0.79 | 0.83 | -26.34 |
자료원: 필리핀 통계청·DTI
필리핀 현지 ATM 가격 및 수입원
구분 | 가격(필리핀 페소) | 수입원 | 이미지 |
현금 입금기 | 300~500 | 중국, 미국, 유럽 | |
현금 인출기 | 150~350 | 중국, 미국, 유럽 | |
업무용 키오스크 | 100~250 | 중국, 미국, 영국 | |
거래용 키오스크 | 350 | 중국 | |
자료원: DTI, STAR PHILIPPINE, BSP
□ 장애요소
ㅇ 보안 관련 해킹문제
- 외부에 설치된 기기의 경우 지속적인 감시가 되지않아 여러 가지 범죄에 노출돼 있음.
- 해킹의 경우 기존의 기기에 추가적인 카드리더 부품을 부착해 고객의 카드번호와 비밀번호를 읽어내는 방식으로 후에 가짜카드를 만들어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했음.
- 필리핀 중앙은행은 은행들로부터 카드에 해킹을 방지하는 IMV칩을 필수로 부착하는 조항을 제정해 해당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 중
ㅇ 관리의 부재
- 노후된 기기와 운영제도상의 문제점으로 기기에 문제가 생겨도 빠른대처가 어려움을 격고있음
- 기기에 물리적인 문제로 카드가 나오지 않는 현상이나 전산상의 오류로 잔고에 문제가 생겨도, 고객들은 느린 후속조치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실정임.
ㅇ 부족한 자금 지원
- 영농·지방은행들은 자체 ATM 네트워크를 보유할 여력이 부족해 지방도시에는 ATM 공급률이 현저히 부족하며 2017년 상업은행 1만7453대에 비해 지방은행은 570대 뿐임. 하지만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특별한 정책이나 방법을 제시하지 않아 ATM시장 성장을 저해하고 있음.
□ 전문가 의견
ㅇ 늘어나는 소득에 따른 ATM 사용이 늘어날 것
- 필리핀에 진출 한국의 은행관계자 따르면 사람들의 늘어가는 소득수준에 따라 기본적이 여수신위주의 거래에서 ATM, 전자상거래 같은 한단계 진화된 금융수준을 같게 될 것이며 필리핀 진출기업들의 전산거래를 이용한 월급지급률이 높아짐에 따라 ATM이용률은 지속적으로 상승될 것으로 예상함.
ㅇ 필리핀 은행산업 건강상태 청신호
- S&P Credit Analyst인 Ivan Tan은 필리핀은 기업 이익, 저금리 그리고 풍부한 유동자산과 같은 요인때문에 신용시장에서 큰 잠재성이 있다고 평가함.
- S&P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적인 지표에 비교해봐도 필리핀 은행·금융 시스템은 건강하며 포르투갈, 헝가리, 슬로베니아, 인도네시아 등과 같은 Banking Industry Country Risk Assessment(Bicra) 7등급에 배정했음.
□ 전망 및 시사점
ㅇ 무인 금융시장의 발전
- 네트워크 인프라가 발전함에 따라 ATM이용 또한 꾸준히 상승중이나 지방은행들의 ATM 유치 부족으로 공급 부족현상 발생 중
- 현저히 낮은 신용카드 보급률(5%)과 고객들의 높은 현금 사용 선호도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ATM 관련 시장은 꾸준히 증가할 것임.
-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대형 상업은행들과 거래선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며 상대적으로 자금이 부족한 영농·협동은행을 타깃으로 한 저렴한 가격의 거래를 제안하는 것이 관건임.
- 한국 기업의 필리핀 ATM시장 점유율은 미미하나 노후기기 교체수요와 지방은행 ATM 보급률 상승 시기를 고려해 시장 개척을 노릴수 있음.
자료원: 필리핀 통계청, 필리핀 중앙은행, DTI, Kittleson and Carpo, 국가경쟁력 보고서, KOTRA 마닐라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