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O’가 AI 수요로 급부상… 시장이 재평가하는 ‘숨은 반도체 주식’의 실력은 / 5월 30일(토) / 뉴스위크 일본판
AI 관련 종목에 자금이 몰리는 주식 시장에서 ‘숨은 반도체 주식’ 탐색이 시작되고 있다. 특히, 조업에서 다진 독자 기술을 반도체 분야에 적용한 기업들의 재평가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화장실 ‘TOTO’도 최첨단 AI 인프라를 지원하는 공급업체로 변모하고 있다.
고급 워시렛이 서구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TOTO. 반도체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Sergio Yoneda - stock.adobe.com
물가 상승과 중동 정세의 긴장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원자재와 에너지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많은 일본 기업에게 골칫거리입니다. 5월에 들어서도 이 추세는 계속되고 있어, 비용 상승 파동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전망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주식 시장은 비용 상승의 영향을 받기 어려운 ‘AI 관련 종목’에 자금이 몰리는 흐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도쿄 일렉트론<8035>이나 키오쿠시아 홀딩스<285A>와 같이 누구나 아는 유명 기업에 머무르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간 종목 탐색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오랜 전통의 사업으로 다진 독자적인 기술을 활용해 반도체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한 ‘숨은 반도체 종목’입니다.
가장 이해하기 쉬운 예는 현재 세계 최고 시가총액을 자랑하는 미국의 엔비디아<NVDA>입니다. 사실 이 회사는 원래 PC 게임 화면을 부드럽게 구동하기 위한 ‘게임용 그래픽스 반도체(GPU)’를 개발하던 기업이었습니다. 깊이 있는 게임 팬들에게는 알려져 있지만 일반적인 인지도는 전혀 없는 회사였습니다.
하지만 3D 화면을 고속으로 그리기 위해 다듬어 온 ‘방대한 단순 계산을 동시에 수행하는 기술(병렬 처리)’이 AI의 방대한 계산에 정확히 맞아떨어졌습니다. 게임용이던 기술을 AI용으로 전환해, 전 세계 GPU를 사실상 독점할 정도의 하이테크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이처럼 ‘회사 고유의 강점을 활용해 첨단 분야 인프라를 장악하는’ 기업은 시장으로부터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화장실의 ‘TOTO’도 이제 반도체 주식
이러한 흐름 속에서 현재 일본 주식 시장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은 주거 설비 대기업인 TOTO<5332>입니다. TOTO라고 하면 화장실, 온수 세정 변좌 ‘워시렛’, 시스템 키친 등으로 잘 알려진, 국내 1위의 견고한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요.
하지만 현재 TOTO는 반도체 제조 장비의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고기능 세라믹’의 유력한 공급업체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도자기(세라믹) 변기를 큰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왜곡 없이 균일하게 구워내는 기술은 TOTO의 가장 큰 강점이며, 이 기술을 극한까지 정밀화한 것이 회사의 고기능 세라믹 부품입니다. 이것이 반도체 제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제조 공정, 특히 재료인 실리콘 웨이퍼에 미세 회로를 새기거나 깎는 과정에서는 장비 내부가 초고온과 강력한 화학물질에 노출됩니다. 일반적인 금속 부품은 열에 의해 변형되거나 약품에 의해 열화되어, 나노미터 단위의 초정밀 가공을 유지할 수 없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TOTO의 세라믹 부품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제조 설비 내부에서 실리콘 웨이퍼를 정전기의 힘으로 손상시키지 않고 고정하는 ‘정전식 챙’이라 불리는 부품은 높은 내구성과 수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 사업 변혁으로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
TOTO의 반도체 사업 전환은 최근 최신 실적에서도 뚜렷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4월 30일에 발표된 이번 회계연도(2027년 3월 결산) 전기 실적 전망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기 대비 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 증가해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첨단 반도체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반도체 제조 장비용 세라믹 사업을 비롯한 새로운 분야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TOTO의 주가는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로 현지 사업이 정체되는 상황을 경계하며 다소 신중한 평가에 머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데이터센터와 AI 보급이 순풍이 되어 반도체 관련 분야의 평가가 점차 뒤받침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미국 등에서는 고급 워시렛 등의 판매도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시장에서 재평가가 기대되는 종목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필자]
사사키 타츠야(ささき·たつや) / 증권 애널리스트, 금융 라이터
「TOTO」がAI需要で急浮上…市場が再評価する「隠れ半導体株」の実力とは
「TOTO」がAI需要で急浮上…市場が再評価する「隠れ半導体株」の実力とは / 5/30(土) / ニューズウィーク日本版
AI関連銘柄に資金が集まる株式市場で、「隠れ半導体株」探しが始まっている。なかでも、祖業で培った独自技術を半導体分野へ転用した企業の再評価が活発だ。トイレの「TOTO」も、最先端のAIインフラを支えるサプライヤーへと変貌を遂げつつある。
高級ウォシュレットが欧米でも人気のTOTO。半導体銘柄として注目されつつある。 Sergio Yoneda - stock.adobe.com
物価高や中東情勢の緊迫化が長期化するなか、原材料やエネルギーの価格高止まりは、多くの日本企業にとって頭の痛い問題です。5月に入ってもこの傾向は続いており、コスト上昇の波がどこまで続くのか、先行きが見通しづらい状況が続いています。
こうした中、株式市場ではコスト高の影響を受けにくい「AI関連銘柄」に資金が集まる動きが続いています。さらに最近では、東京エレクトロン<8035>やキオクシアホールディングス<285A>のような誰もが知る有名企業にとどまらず、もう一歩踏み込んだ銘柄探しが活発になっています。
それが、昔からの祖業で培った独自の技術を生かし、半導体分野へと事業ポートフォリオを転換した「隠れ半導体銘柄」です。
最もわかりやすい例が、いまや世界トップの時価総額を誇るアメリカのエヌビディア<NVDA>。実は同社は、もともとPCゲームの画面をなめらかに動かすための「ゲーム用グラフィックス半導体(GPU)」を作る会社でした。ディープなゲームファンには知られているが一般の知名度はさっぱり、という会社だったのです。
しかし、3D画面を高速で描画するために磨き上げてきた「膨大な単純計算を同時にこなす技術(並列処理)」が、AIの膨大な計算にぴたりと当てはまりました。ゲーム用だった技術をAI向けへと転用させ、世界のGPUを事実上独占するほどのハイテク企業へと進化を遂げました。
このように「会社本来の強みを応用して先端分野のインフラを握る」企業は、市場からも極めて高い評価を受けています。
トイレの「TOTO」もいまや半導体株
こうした流れの中で、いま、日本株市場で改めて注目されているのが、住宅設備大手のTOTO<5332>です。TOTOといえば、トイレや温水洗浄便座「ウォシュレット」、システムキッチンなどでおなじみの、国内首位の手堅い企業というイメージを持つ人が多い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
しかし現在、TOTOは、半導体製造装置の性能を大きく左右する「高機能セラミック」の有力なサプライヤーに変わりつつあります。
陶器(セラミック)である便器を、大きなサイズでありながら歪みなく均一に焼き上げる技術は、TOTOの最大の強みであり、この技術を極限まで精密化させたのが同社の高機能セラミック部品です。これが、半導体製造で重要な役割を果たしているのです。
半導体の製造工程、特に材料であるシリコンウエハーに微細な回路を焼き付けたり削ったりする工程では、装置の内部は超高温や強力な薬品にさらされます。一般的な金属部品では、熱で歪んだり、薬品で劣化したりして、ナノメートル単位の超精密な加工が維持できなくなります。
こうした場面で、TOTOのセラミック部品が活用されています。特に、製造装置の内部でシリコンウエハーを静電気の力で傷つけずに固定する「静電チャック」と呼ばれる部品は、高耐久性・高寿命で高い支持を得ています。
事業変革で株価再評価が待たれる
TOTOの半導体事業へのシフトは、直近の最新の業績にも明確に表れています。
4月30日に発表された今期(2027年3月期)の通期業績見通しでは、売上高は前期比6%増、営業利益は12%増と、いずれも過去最高が見込まれています。先端半導体市場の拡大を受け、半導体製造装置向けのセラミック事業をはじめとする新領域が拡大しているのです。
TOTOの株価は、中国の不動産不況による現地事業の停滞などを警戒して、やや慎重な評価にとどまる局面もありました。しかし足元では、データセンターやAIの普及が追い風となる半導体関連としての側面が評価を後押しし始めています。
さらに、アメリカなどでは高級ウォシュレットなどの販売も伸びており、今後、市場での再評価が待たれる銘柄の一つと言えそうです。
[筆者]
佐々木達也(ささき・たつや)/証券アナリスト、金融ライタ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