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분당대회라는 조롱 섞인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동훈 후보의 댓글팀 운영의혹을 두고, 특검을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당내에서까지 나옵니다. 선거운동이 막판으로 치닫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당원 투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당 대표 선거 절차에 들어갑니다.
● 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법무부 장관 시절 나경원 후보로부터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요청을 받았다고 폭로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명백한 공소권 거래이자 국정농단이라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 미국 CIA 출신 대북 전문가 수미 테리가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한국 정부를 대리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수미 테리가 한국정부를 돕는 대가로 국정원으로부터 명품 선물과 연구 자금을 받았다면서 검찰이 증거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 공화당 전당대회가 사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오늘은 부통령 후보 밴스 상원의원이 내일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설에 나섭니다. 현장 경호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방카도 18일 행사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 등과 함께 모습을 드러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국내에는 가상자산을 다루는 법이 없어 사업자에게 중형을 내릴 수 없었고, 이용자들은 고스란히 투자금을 날려야 했습니다. 가상자산 투자자를 보호하고 거래소 감독을 강화하는 내용의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내일부터 시행됩니다. 금융당국은 시세조종 등 가상자산 불공정 거래 행위를 엄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카카오와 하이브의 이른바 '쩐의 전쟁'에서 승리한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SM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올려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했다는 건데, 창업주가 구속 기로에 서면서 카카오는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 한국수력원자력이 24조 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에 역대 두 번째 원전 수출을 앞두게 됐습니다.
●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습기 9개 제품을 대상으로 시험평가했더니, 제습량이 18L라고 표시된 한 제품에서 실제 측정된 제습량은 그보다 적은 16.9L였고, 20L라고 표시가 됐지만 실제 12.2L에 그친 제품까지 있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공직을 떠나는 젊은 공무원들이 적지 않습니다. 퇴직 이유 가운데 하나, 바로 낮은 임금을 꼽을 수 있는데요. 정부가 공무원 임금 인상률을 지난해보다는 높일 걸로 보입니다. 5급 이상은 2.5% 인상, 6급 이하는 3.1% 인상안을 제시했는데요. 노조 측은 긍정적인 분위기로 전해졌습니다.
● 컵라면 먹고 기념품 사가고.편의점이 이젠 외국인들의 필수 관광 코스가 됐다는 소식입니다. SNS에서 한국 편의점을 소개하는 콘텐츠가 늘어났기 때문인데요. 홍대에선 외국인 매출이 내국인 매출을 앞선 매장도 나왔습니다. 여행 마무리도 공항 편의점에서 과자, 라면 등 기념품을 사면서 한다고 합니다.
● 노인 기준은 65세라는 공식, 이젠 옛말이 돼가나 봅니다. 영국과 호주에선 60대는 새로운 40대라는구호가 이미 등장했고요. 일본에선 노년 정의를 75세 이상으로 바꾸자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영미권에선 '퍼레니얼 세대'라는 개념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다년생 식물처럼 활발한 전성기를 보내는60대를 뜻합니다.
● 북한이 우리 측에 통보 없이 임진강 상류 황강댐에서 물을 방류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젯밤에는 방류 징후가 없었지만 오늘 새벽 댐 하류 하천 폭이 넓어진 게 확인됐습니다.
●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틀간 최대 5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진강과 한탄강 유역 8개 지점에 홍수 특보가 발령됐습니다. 오후에는 장마전선이 남하해 충청과 전북 지역에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7월 18일)
17일 오전 한때 시간당 100㎜가 넘는 폭우가 내린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의 도로에 빗물이 들어차 운행 중이던 차들이 잠겨 있다. 정체전선은 18일까지 중부지방에 머무를 것으로 보여 폭우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1.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이사회에서 양사 간 합병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합병 비율은 1대 1.19로 결정돼 당초 예상대비 SK이노베이션의 가치가 후하게 매겨졌다고 평가됩니다.
합병 회사는 자산 100조원, 매출 90조원 규모로 아시아·태평양 최대 민간 에너지 기업으로 예고됐으며, 오는 11월 1일 출범할 예정입니다.
◇SK그룹, 비상장 E&S 기업가치
◇시장 예상보다 낮은 수준 책정
◇SK㈜, 이노 지분율 55%대 전망
◇SK이노-E&S 합병 의결
◇다양한 에너지 포트폴리오 갖춰
◇석유·가스 등 전통 에너지부터...배터리·수소 등 미래 사업 확보
◇인력 운용·비용 절감 효과
◇각자 벌이던 자원탐사 함께 진행
◇트레이딩 사업 통합 등도 가능
◇소형모듈원전 사업에도 진출
2. 국민의힘이 현행 상속세를 자본이득세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자본이득세는 상속을 받은 땅이나 건물, 주식을 팔 때 발생하는 이익에 대해 세금을 매기는 제도입니다.
피상속인이 사망한 시점에 곧바로 과세하는 현 제도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3. 검찰이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조종 혐의를 받고 있는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검찰에 출석해 소환조사를 받은 지 8일 만입니다.
김 위원장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립니다.
◇檢, 김 창업자 구속영장 청구
◇SM엔터 시세조종 혐의로 수사
◇카카오 "불법행위 관여 없었다"
◇CA협의체 등 쇄신작업 차질
◇AI 신사업도 동력 상실 우려
4.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만 반도체 산업에 압박을 가했습니다.
그는 미국 경제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만이 미국의 반도체 산업을 가져갔다며 이를 방위비로 돌려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가 더욱 거세질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오며 대만 반도체 기업 TSMC 주가는 하루 새 3%가량 급락했습니다.
◇파월의장 임기 2026년 보장
◇에너지값 낮춰 물가 잡아야
◇IRA는 새로운 '녹색사기'
◇법인세율 15%까지 낮출 것
◇전 수입품에 10% 관세 부과
◇관세는 협상 위한 '지렛대' 강조
5. "상속세 내느니 한국 탈출"… 올해 자산가 1200명 짐싼다
◇최고세율 50% 상속세 피해...캐나다·豪·싱가포르로 이민
◇부자 이탈, 세수 기반 허물어
◇24년째 그대로인 낡은 세제
◇아파트 한채 중산층도 부담
◇서울선 2030년 80%가 대상
◇세율 인하·자본이득세 도입...상속세제 고강도 개편 시급
6. 2차 가해 부추기는 알고리즘…사이버레커엔 해명도 '돈벌이'
■알고리즘 지배사회
◇더 자극적으로…조회수 전쟁
◇"거짓이면 어떠하리?...클릭수 높으면 장땡!"
◇누구보다 빠르고 강렬하게
◇구제역·전국진 '쯔양 협박 해명'
◇탈덕수용소 '장원영 악성 비방'
◇폭로·해명 반복해 조회수 장사
◇동의·확인 없는 2차 가해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