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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철의 글로벌 인사이트]
‘대한민국의 케네디’를 기대한다
흑백 갈등 정점 때 대통령 된 케네디
흑인 민권 법안 추진하며 국민 통합 이뤄
극한 대립으로 두 동강 나 있는 대한민국
대통령도 야당 대표도 통합 노력 안 해
與野 새 인재들이 정치 문화 바꾸길 소망
< 일러스트=이철원 >
지금 이 나라 국민은 사실상 두 동강이
나 있다.
‘보수’와 진보’라는 ‘두 동강’이다.
평화 시에 우리 국민이 이렇게 분열된
적은 없었다.
도대체 왜 그럴까?
그 분열은 문재인 정권에 책임이 있다.
5년 재임 중 그가 입법·사법·행정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보여준 극단적 ‘진보 편향적’
경향 때문이었다.
그는 그 목적을 위해서는 ‘정의’라는 가치를
과감히 무시하는 것으로 보였다.
참 많은 국민이 분노했다.
그 분노가 진보의 정권 재창출을 좌절시켰을
뿐 아니라 현재 이 거대한 국민 분열의
주범이다.
이 분열, 도대체 어떻게 풀 수 있을까?
미국 역사가 한 가지 단서를 준다.
미국도 한때 그런 분열 시대가 있었다.
흑인 문제 때문이었다.
19세기 남북 전쟁에서 북이 승리함으로써
흑인 노예제 자체는 없어졌다.
그러나 흑인에 대한 지독한 차별은 다른
방식으로 계속되었다.
예를 들어, 식당·극장 등 거의 모든 공공
장소에서 흑인들은 철저하게 격리되었다.
그 차별에 대한 찬반으로 국민도 완전히
두 동강이 나 버렸다.
그 갈등이 정점에 다다른 1961년,
43세의 젊은 케네디가 대통령이 되었다.
그는 ‘뉴 프런티어’, 즉
“우리 마음의 국경을 넓히자”
고 외치며 흑인에 대한 차별을 없애자고
호소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그는 소위
‘민권 법안’을 의회에 상정했다.
한마디로
‘식당에서 흑인들과 딴 방에서 밥 먹는
것을 금지’하는 법이었다.
그것은 많은 백인들에게는
‘돼지와 한 방에서 식사할 것을 강요’하는 것과
같았다.
당연히 격렬한 반대 운동이 일어났고 그에
버금가는 찬성 운동도 일어났다.
그러면서 국민은 두 동강이 나 버렸다.
그 대결 와중에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당해
버렸다.
민권 법안에 대한 찬반에 관계없이 거의
온 국민이 울었다.
케네디의 뒤를 이은 존슨 대통령은
국민에게 호소했다.
우리가 그렇게 사랑한 케네디, 그가
그토록 원한 꿈, 즉 ‘민권 법안’ 통과를
호소했다.
위대한 리더를 잃은 슬픔과 아쉬움이
반대하던 수많은 국민 생각을 바꾸었고,
법안이 의회를 통과했다.
당시에 미국은 그렇게 ‘국민 통합’을 이루었다.
‘위대한 리더’는 그런 것이다.
‘정의’에 입각한 거대한 ‘꿈’을 국민에게
제시하고 그를 향해 스스로 혼신의 힘을 다해
뛰는 리더, 그런 리더가 분열된 나라를
하나로 만들 수 있다.
두 동강이 나 있는 지금 이 대한민국,
과연 누가 어떻게 통합할 수 있을까?
이 나라에도 케네디가 필요하다.
그 분열 강도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나는 윤석열 대통령이 그런 리더가 될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출마 이전에 공인으로서 그가 보여준 투철한
정의감과 용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집권 약 2년이 되면서 사실 나는
그 기대를 접었다.
윤 대통령은 장점이 많은 사람이다.
하지만 그에게는 국민 통합에 필수 요건인
역량 한 가지가 결여되어 있다.
바로 ‘언론 기피증’이다.
국민 통합 과정이란 국민을 설득하는
과정이다.
그런 설득 작업은 오로지 ‘국민과 대화’
함으로써만 가능하다.
그것은 언론을 통해 이룰 수밖에 없다.
바로 기자회견이다.
그런 면에서 기자회견을 피하는 윤 대통령이
국민 통합을 이루어 주리라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 생각한다.
참고로 케네디는 미국 역사에서 기자회견을
자주 한 대통령 중 한 명이었다.
야당의 이재명 대표는 어떤가.
그에게는 정치적 역량은 분명히 있어 보인다.
언론을 두려워하기는커녕 사실 ‘언론 다루기’의
명수다.
정치 감각, 순발력 등도 뛰어난 편이다.
(그의 빠른 쾌유를 빈다)
그러나 그가 국민 통합을 이루어 낼 가능성도
묘연한 것 같다.
그가 현재 ‘범죄 혐의 백화점의 주인’이기
때문이다.
국민 통합의 필수 연결 고리는 항상 ‘정의’이다.
그 점에서 그 역시 적격자가 아니다.
야당에 다른 후보는 없을까?
불행히도 현재는 보이지 않는다.
여당은 어떠한가.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지난 1년여 동안 그 쪽에는
‘정치판 신데렐라’가 한 명 탄생했다.
‘한동훈’이란 신인이다.
정치에 대해서는 100% 아마추어였던 그가 불과
1년 남짓 만에 ‘스타 정치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급기야 여당의 비대위원장까지 된 그는 이제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에서 1, 2위를 다투는
거물 정치인이 되어 버렸다.
그러나 다행히 내 눈에는 지금 여당에
한동훈 외에도 가능성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예를 들어 오세훈 서울시장, 원희룡 전 장관
같은 사람이다.
두 사람 다 국회의원, 지방정부 수장,
또는 각료 등을 거치며 공인으로서 충분한
역량을 보여왔다.
그 과정에서 도덕적 흠을 보인 적도 없다.
이재명과 확연히 구별되는 점이다.
나는 솔직히 그들이 한동훈과 경쟁하면서
이 나라 정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 줄
가능성을 기대하게 되었다.
그 새 패러다임이란 한마디로 ‘촌스럽지 않은’
정치판이다.
‘촌스러움’이란 큰소리, 윽박지름, 한탕주의 같은
것을 통칭하는 단어다.
‘논리와 합리 그리고 증거’로 상대방을 공략함으로써
국민도, 다른 의원도 다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그런 ‘정치 기술’이다.
사실 야당에도 여당처럼 이른바 ‘삼총사’가
나타나야 한다.
현재는 이재명 대표의 위세에 눌려 꼼짝 못 하고
있겠지만, 야당에도 상응하는 능력이 있는
인재는 분명히 있을 것이다.
야당에도
“임금님 발가벗었다”
고 외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사람들이
나타나지 말라는 법은 없다.
그런 인재들이 나타나 여당 인재들과 한번 멋진
경쟁을 벌일 때 이 나라 정치에 비로소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으로 믿는다.
지금 이 나라에 ‘정치인’은 너무나 많다.
그러나 나라에 꼭 필요한 사람은 ‘정치인’이 아니다.
‘정치가’이다. 바로 케네디 같은 사람이다.
전성철igs글로벌스탠다드연구원 회장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wapgun
이나라는 보수와 진보로 두 동강난 것이 아니다.
일반 국민과 도적떼, 상식과 비상식, 정상과
비정상 등으로 동강이 났다.
밥좀도
한국은 김정은 지시 받는 종북 좌익 무리가
사라지고 새롭고 창의적인 야당이 출현해야
통합을 추진할 수 있다.
그 전에 통합은 꿈도 꿀 필요가 없다.
반국가세력 척결
오세훈, 원희룡에 희망을 걸면서 윤석열에 대한
기대를 접었다는 필자의 입맛이 뜨악하다.
싫으면 그냥 싫다고 해라.
청계산신사
좋아하고 취임초기에도 언론과의 소통을 누구보다
원했지만 좌파언론들의 무분별한 취재형태와
대통령 험잡기 경연대회가 되어버린 좌파언론의
행태가 결국은 언론기피가 되어 버린게 아닌가 ?
보수쪽의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그리고 대통령이
아무리 제대로 된 소통을 하고 싶어도 이런
좌파언론의 치졸한 행태 때문에 결국은 언론
기피가 되어 버린다.
이런 종북좌파 무리들의 더러운 취재행태가
바뀌지 않으면 대통령들의 언론기피는 어쩔 수
없을 것이다.
국민통합도 궁극적으로 종북좌파들의 사회주의
독재국가의 여망이 사라지지 않는 한 어려울
것이다.
그들은 북한과 같은 사회주의 독재체재를
항상 꿈꾸고 있으니까 !
innov8
리더가 리더가 될 수 없게 만드는게 소통의
강요와 여론조사 그리고 기자와 언론사들의
논설이다.
케네디가 언제 국민들에게 흑백문제 어떻게 할까요
물었던가?
언제 국민들이 흑백문제에 관해 백악관에게
소통안한다고 불통이라고 비판했던가?
리더가 미래 지향적이 될 수 없고 정의를 추구할
수 없게 만드는게 소위 소통의 강요와 여론조사
결과를 팔아 이러면 안된다 저러면 안된다고
쌩개xx해대며 써대는 기사들이 국민들을
호도하고 선동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총선에 질까봐 옳은 말도 꺼내지 못한다.
국회의원이고 대통령이고 모두 없애고
여론조사로 국정을 행하면 될 듯도 싶다.
어차피 여론이 무서워 못하는거면 그냥 여론대로
하면될거니깐 말이다.
리더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고 실현시키려늠 걸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설득시키고 국민을 이끌고
나가는 그런 시대는 지나간 듯 싶다.
이런 시대를 타고 정치 선동에 여론몰이로 국민을
부화뇌동케 하는 언론이 원망스럽다.
블랙재규어
국민을 동료의식으로 생각하는 신선함이
한동훈에게는 있다.
진영을 넘나드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정치가인
케네디를 보는 듯 했다.
한동훈은 문재인처럼 딸랑이가 아닌,
김정은이와도 말이 통할 수 있을 것 같다.
외국을 자주 가지 않아도 외교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한국 정치계의 신데렐라 임에 틀림없다.
구바자람
글을 다 읽어보기도 전에 더 읽고 싶은 생각이
없어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언론기피증' 환자로 ,
이재명은 '언론을 다루기의 명수'로 전제하는
이야기를 더 볼 필요가 없어서 였다.
'도어 스테핑'이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언론
활동을 했던 윤석열에 대해서는 아예 기억도
없는 것 같다.
그리고 곤란한 질문이 나오면 엉뚱한 질문을
역으로 하면서 화제를 돌리거나 동문서답으로
회피하는 이재명 놈을 '언론 다루기 명수'라고?
그게 국민을 개무시하는 무례한 짓거리이지
어떻게 언론 다루기 명수인가?
지금 모든 게 윤석열에게 불리하게 작동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좌파 편향의 '기울어진 운동장'이기
때문이지 어떻게 윤석열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는가?
처음부터 '대선불복'하며, 탈잡고 흠잡는 것을
본업인줄 아는 좌파놈들의 문제나 거론할 일이지
터무니 없는 진단으로 주장을 전개해나려는
전성철 씨의 모습이 맘에 들지 않는다.
Patriot036****
왜 그들만 있겠는가?
여든 야든, 진영 논리로 갈라치는 정치인들은
국민이 심판 할 때가 올 것이다.
존 F 케네디 같은 대통령, 대한 민국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이젠 좀 젊은 대통령이
나왔으면 한다.
성익
지금의 모든 사태는 이재명에게 있다.
범죄자가 깜빵가지 않으려고 검찰 공화국
어쩌구 하면서 정부를 비난하고 쪽수 많은
국회에서 독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재명이 깜빵가서 처벌받으면 모든 일은
원상으로 돌아오고 나라가 바로 잡힌다.
그래서, 국민은 오는 총선에서 민주당과
이재명을 참패시켜서 나라를 바로 잡을
것이다.
프라우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편을 갈르고 차별로 득을
보려는 트럼프보다는 국민 통합을 국정
최우선책으로 생각한 오바마 같은
사람이여야 한다.
산과숲
글쓴이, 자네 누구신가? 이나라에는 진보가 없네,
단지 OO좌파, 종북좌파, 종중공좌파만이
있을뿐이지!
빅스톤
다소 궤변스러운 글이다.
국론의 분열을 이야기 하기 전에 자유 민주주의에
대한 가치를 훼손하는 자들ㅇ을 정치인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지금 한국에서는 이데오로기문제와 좌파세력의
권력독점에 대한 집착이 문제가 아닐까 한다.
금과옥조
종북 아사리판 생지옥 문재인 5년 적폐를
청소하는 윤석열은 누가 뭐래도 우리 구세주다.
반국가犯 문재인 적폐를 이재명과 다수당이
지키니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이다.
투표 잘하자.
윤석열 대통령 힘 내세요.
彌來韓國
원희룡은 자격과 능력에 비해 대중덕 지지도가
낮은게 너무 안타깝다.
오세훈의 경우 납세자의 재산을 함부로 빼앗고
긴시간 많은 세금을 꼬박꼬박 다 내고 지켜온
부동산의 가치를 자기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기부채납 또는 임대주택 으로 엄청나게 뜯어가는
악행을 반복하고 있다.
이런 자는 납세자를 홀대하는 자는 이 나라
지도자가 될 수 없고 되어서도 안된다.
납세자의 세금으로 굴러가는 이 나라!
정책방향도 철저히 납세자의 재산을 최대로
보호하는 쪽으로 계속 가야한다.
그래야 미래세대도 세금을 내고 그 세금으로
이 나라도 굴러간다.
more4more
케네디? 웃기지 말아야 한다.
누가 케네디를 알아?
배울 게 없어서.
한별이
진리는 단순하고 역지사지다.
민주당은 유튜버(김어준) 친명과 개딸을 살리고
내부의 적(이상민, 이낙연)을 죽임으로써
보궐선거처럼 대승하겠지만 외국인과
동성애자를 옹호하는 PC주의 미-친 조중동
좌파 언론은 보수 유튜버와 친윤과 태극기를
죽이고 내부의 적 이준석을 가급적 살림로써
대패할 것이고 이후로 박근혜에 이어 윤석열도
탄핵시킬 일등 공신들이다.
ChullHuh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고 사람이 조종할수 있는
제도를 바꾸면 된다 케네디는 미국적 제도에서
생겨난 사람이고 사람하나가 새로 나온다고
절대 바꿔지지 않는다(사람이 제도의 산물이니까)
지금의 분열은 현제도가 극단적 분열을
가져오도록 조장하는 제도 때문이다...
이 단임제 대통령제 때문에 분열의 정치를
낳는 것이다.
미국을 보아도 양당중심의 대통령제 때문에
민주공화가 피터지게 싸우는 것이다 .
특권직의원직을버리고 무보수 봉사의원직으로 바꾸고
(사회적 성공자들중심으로 자기시간을 내어 봉사케하는 )
지역주의지양하는 중선거제및 다당제를 포함한
내각제 로 좀 더 함리적이고 상식적인 제도로 바꾸면
갈등하고 피터지게 싸우지 않는다.
정부와 의회가 대립하고 분열하면 행정부는 의회를
해산시키거나 의회는 내각불신임을 통해 곧바로
실시하는 국민들의 심판을 받을 수 있게 하여 분열
정치를 종식시킬수 있다.
댜통령제 보다 내각제를 대다수 나라가 선호하는
이유이다,,
다당제 내각제로 바궈라...
오피니언
에라이. 대통령이 조선일보 말 잘 들어라는 얘기
아니오?
요즘 조선일보 왜 이러삼?
금과옥조
이준석 추종자 오세훈은 아니다.
바람부리
전부는 아니더라도 어느 한 부분은 공감한다.
대통령이나 홍보수석이 작금의 다수 야당이
입법 독재나 횡포를 부려도 말한마디 못하고
거부권을 왜 사용해야 하는지 아무런 설명이
없다.
국민들에게 절실하게 홍보하고 공감을
얻어내야 한다.
지리산 반달곰
느그덜이 하루가 멀다하고 잘근잘근 씹어대도
이재명은 꿋꿋 하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한가넘을
뜨워도 윤가넘 아바타를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반대로 띄웠으면 이재명은 미국 대통령 출마해도
무난하게 될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