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박종율선배님
무성지맥은 금북정맥이 곡두고개와 갈개고개사이의 646m봉에서
남쪽으로 가지를 쳐 내려가며 ,570m봉에서 서남방향으로 법화산,철승산줄기를 떨구고
629번도로인 문안달고개를 지나 국사봉(590.6m)어깨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604번도로인 기름재를 지나 갈미봉(515.2m)에서
다시 방향을 남쪽으로 틀어 홍길동성이 있는 무성산(613.6m)으로 이어간다.
무성산에서 영천고개를 지나 또다른 갈미봉(309.2m)에 이르기 바로전에
서남으로 약산(277.9m)줄기를 떨구고 갈미봉(309.2m)에서
계속 남동진하여 대전 -당진 고속도로와 공주-서천 고속도로를 지나 채죽산(170m),부엉산을 일구고
금강에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0.3km되는 산줄기를 무성지맥이라 부른다.
산경표준비
지도 준비
2018년 8월12일에 연일 36도가 넘나드는 더위에,예산과 공주사이의 무성지맥을 시작해서
기름재에서 탈출을 하였는데
탈출 직전에 말벌에 몇방 쏘여서 놀란 가슴으로 탈출한 기록이네요.
전국적으로 장마라 오전까지는 비가 오는 곳이 많아서,그냥 무성지맥을 마무리 하기로 결정합니다.
차로 공주시 사곡면 호계리 태화교를 지나다가
유구천이 흐르는 것을 봅니다.
저기 보이는 산줄기가 오늘 가야할 무성지맥이죠
지맥산행이 분기봉을 오르고나서 산줄기따라 가는데,대개는 합수점에나 가야 물줄기가 보이는데
이리 차로 이동하다가 물줄기를 보면 마음이 즐거워집니다.
기름재에 내려서 산행 준비를 하고
기름재는 공주시 정안면과 사곡면을 잇는 지방도로
건너편 농장으로 들어가서,
줄에묶인 진도개 2마리의 위협적인 합창을 들으면서
절개지로 오르다가 눈에 익은 표지기들을 보고요
*471.8봉인데
여기서 큰 소나무에서 임도같은 길이
우측으로 이어져 내려가네요
비를 맞지않고 걷는 것에 만족하고요
좋게보면 몽환적이 풍경인데
낮은 산에 운해가 일고요
갈미봉(*515.6)인데 큰 헬기장이고
헬기장에는 나무가 없어서,바로 헬기장 밑에 표찰을 붙인듯
무성산으로 가는 이정표인데,거리 표시는 없네요
등로 옆으로 큰 바위들이 간간히 보이고
산에서 밑의 고성리로 탈출하는 이정표와 무성산 방향의 이정표
*477.1봉
밋밋한 길에 가끔 보이는 바위들
산악오토바이의 바퀴 흔적으로 흙이 패인모습이 눈쌀을 찌프리게 하네요
임도에 내려서
곧이어 임도삼거리가 되고
앞의 저 나무들 근처가 삼각점봉일텐데
*526.1봉의 전의 4등삼각점봉
조망이 트일 봉우리인데
내려보이는 저 임도 뒤로 보이는 능선이 아까 지나온 갈미봉일텐데
안보이네요
동쪽으로 보이는 공주시 정안면의 모습일텐데
가야할 마루금을 보고요
잘 정비된 길을 내려가고
바위 좌측으로 전망대가 보이죠(무성산포토존)
포토존에서 보는 조망인데
동쪽
공주시 정안면 평정리가 보이고
저수지는 평정저수지(능애낚시터)
동남방향으로 공주시가지도 보이네요
포토존을 지나서 가다가 등로 우측으로 석축이 보여서 가보니
봉화대터네요
조금만 신경쓰면 멋진 봉화대가 복원될텐데
등로 우측으로 보이는 *578.6봉인데
우회로에서 일부러 올라도 밋밋한 봉우리네요
*604.6봉에는 묘지가 보이고
한천리마을회관 갈림길을 지나
조금 더 지나가다가 좌측으로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곳이라
조망처라네요
바위 위로 올라가보이도 오늘은 조망이 없는 날이라 아쉽고요
홍길동성(무성산성)으로 들어가는데
들어가자 마자 묘비가 눈에 뜨이네요
특이한 글이라 자세히 보고요
인조대왕이라는 묘비가 보이는데
인조대왕의 3남인 인평대군의 후손들 묘지가 왜 이리 초라한가 했더니
효종9년 37세 때 병으로 사망했는데 4남을 두었으나 숙종 제위 당시 경신대축출 때
역모죄로 몰려서 제사를 받들 이들만 제외하고 모두가 사사되어 후손이 크게 번창되지 못했다는 기록들이다
~~~산가사의 광인님글에서 발췌~~~~
바로 뒤로는 전의 2등삼각점이 지키는
무성산 정상이네요
무성산을 넘어가자 무인산불초소기구가 보이고
근처에는 돌탑들이 보이고
무너진 성벽의 돌들로 탑을 쌓은 듯
의외로 등로 주변에는 바위들이 많이 보이고
임도로 내려가고
뒤돌아보는 무성산의 모습
mtb코스로 표시가 되어 있네요
아마도 공주시에서 mtb대회를 유치하면서 코스를 정비한듯하네요
*333.8봉과 전의4등삼각점
걸어가기 싱그러운 길이고
이제 날이 밝아오기 시작하고요
영천고개
북쪽의 우성면 한천리와 남쪽 사곡면 화월리를 잇는 옛길
공주시가지인데
더 당겨보고요
남쪽으로 공주시가지가 보이죠
갈미봉 (*311.3)
조금 더 100여미터 진행하니 삼각점이 보이고
여기도 갈미봉이라고 표찰을 붙였네요
아주 큰 밤나무 단지를 지나가고요
아까부터 mtb싱글길을 달려오던 대전의 팀들이 환호하네요
멋진 조망이라고요
밤나무단지에서 휘돌아가다가
멀리 가운데 금북정맥의 국사봉(*403.4)을 보고요
국사봉에서 V자로 우측으로도 금북정맥이 연기군의 전의면으로 가고요
좌측으로는 예산으로 가는데
국사봉에서 우측으로 전월지맥이 낮게 가는 것이 보이고
저 멀리는 세종시가 되네요
국사봉을 더 당겨서 봅니다.
국사봉 우측 뒤는 금북정맥/국사봉 우측 아래는 낮은 능선이 전월지맥이죠
지나온 길을 뒤돌아서 보게 되는데
가운데 멀리 무성산(*613.9)이 뾰족하게 보이고
좌측 1/5에 보이는 봉우리가 갈미봉이죠(*311.3)
전월지맥의 능선들
약간 더 우측으로 보면 연미산
더 우측으로 *172봉과 채죽산이 살짝 보이죠
가다가 방향이 틀어진 곳에서 다시 보고요
맨 좌측으로 연미산인데 여기는 무성지맥이 아니고
우측으로 이어진 2개의 봉우리가 무성지맥이죠
고속도로와 32번 국도 건너가 되고요
약간 더 당겨서 봅니다
제일 뒤로는 계룡산군들과 금남정맥 능선들
*172봉과 채죽산과 *84봉이 뱀처럼 이어보이는데
그 앞으로 천안-논산간 고속도로가 지나죠
고속도로가 금강을 가로지르는 웅진대교에서 유구천과 금강의 합수점이 잘 보이겠네요
임도를 다시 만나서는
산길로 들어가고요
내림길에 47번 철탑을 지나
묘지지대를 지나다가 멀리 연미산(*237.7)을 보고요
무성지맥에서 동 떨어진 산이죠
방향이 바뀌어서 연미산을 더 자세히 보고요
당진-영덕간 고속도로의 도천1교밑을 지나
도로 따라걸어서
마을에서 보호수도 보고
물을 구하려다가 일요일은 식당도 문을 닫아서
바로 앞에 보이는 간이 공장에서 인사를 드린 후에 시원한 물을 병째로 얻어마시고요
내년에 학교 가는 손주가 있다고 해서~~공부 잘할 거라고 덕담도 해주고 나옵니다.
그러고보니 저도 내년에 큰 손주가 학교에 들어가네요.
마을 길을 휘돌아서 논산-천안고속도로 지하 암거를 지나
바로 앞의 야트막한 산으로 올라서 가려다가
그냥 반대편으로 세멘트임도를 따라서 가다가
갑자기 32번 도로 건너편으로 길마고개 뒤로
좌측은 *127.7봉이고 우측은 채죽산(*170)을 보네요
아까 밤나무단지와 묘지에서 보던 풍경과는 다르네요
32번 국도를 건너고보니
아까 야트막한 산이 공장 뒤로 보이고 32번 도로를 건너야 하는 것이 보이죠
원래 맥은 저 공장 뒤의 야트막한 산으로 올라서 이 32번 국도방향으로 넘어가야죠
점심도 지난 시간이 3시인데
시원한 콩국수나 먹으려고 들어가니,주방이모가 어디가셨다는데~~~
질마고개의 버스 정류장 뒤로 세멘트도로를 따라오르고
사슴농장 옆으로 가다가
오르면서보니
당진-영덕고속도로 뒤로 금북정맥의 국사봉(*403)이 특이하죠
좌측으로는 금북의 봉수산(*366)으로 가는 능선
*173봉으로 오르는데 길이 없고 급경사라
140여미터 고도를 높히는데 다리가 팽팽해지고요
내려가다가 채죽산으로 이어지는 길을 가다가
남쪽으로 큰 능선이 보여서
당겨보니 계룡산이네요
더 당겨서 보고요
체죽산 정상 못미쳐서 비실이부부 표지글 보면서
능선의 바로 옆길로 난 길로 120여미터 걸어서
능선에는 의외로 바위들이 많아서 옆길로 길이 잘나있었네요
채죽산 정상을 보고요
다시 뒤로나와서 마루금을 이어가는데
밤나무밭을 만나고
주욱 길따라가다가
저기 보이는 농장의 비닐하우스에서 포장도로로 내려가고
여기가 들목고개네요
들목고개 이후로는 가시밭길에다가 농장철망 울타리도 있다고 해서
*94봉 방향은 안가고 여기서 탈출하고요
도로따라서 잠시 걸어서는
유구천이 다리밑으로 흐르는 평목리 평목교에서
북쪽조망
남쪽조망
서쪽
그나마 마지막 부엉산은 집을 지어서 오르기도 난감하고요
금강변으로 가다가 부엉산을 보고
맨 좌측은 안간 *94봉이고 우측은 부엉산
금강의 이정표
우측으로 보이는 넓은 밭은 잔디를 재배하는 곳이네요
저멀리 사미산이 보이네요
마지막 아쉬움으로 돌아보는 부엉산과 좌측 *94봉
공주보를 보고,공주보 다리를 건너 공주시로 나가봅니다
공주에서 홍성으로 가서는 정육점과 식당을 같이하는 맛집인데
내당에서 저녁을 먹고는 서산을 거쳐 대산으로 돌아갑니다
비를 맞지않고 산행을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집으로 돌아갑니다.
당진-영덕고속도로로 대전을 많이 가게되는데,
고속도로를 지나다 보이는 무성산과 유구천이 더 정답게 느껴지겠네요.
첫댓글 지두 무성산은 간듯~ 유구땅을 간만에 봅니다. 비오는날 비 안맞은것만 해두 다행이지요~ 밤꽃이 만발이군요~ 냄시가 ㅎ
저도 충남에 산지가 30여년니 훌쩍 넘었는데,이 곳들은 처음 가보았습니다.금강에 유구천이 흘러들어가는 ~~
전에 웅진대교를 지나면서 본 적이 있었지만,산행 후에 보는 강물이 달리보이더라고요.
@덩달이 유구 둘러친 10승지도 함 해볼라캤는데 ㅠ
무성지맥 끝을 가셨네요. 채죽산과 연미산도 가봐야 하는데요...
여기가 교통이 은근히 나쁘더라고요~~대중교통은 어려운 곳일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