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도 사람처럼 감정이 있음은 물론, 사람의 마음까지 읽어내는 능력 갖춰다. 인류는 자신들이 ‘만물의 영장’이며 감정과 사고가 있으며 희로애락을 표현하고 창조적으로 새로운 것을 발명할 수 있다고 인식해 왔다. 한편, 식물은 감각 기관도 없고 지혜도 없는 저급한 생물처럼 인식돼 왔는데 정말 그럴까? 클리브 백스터는 미국의 거짓말 탐지기 전문가였다. 1966년에 그는 거짓말 탐지기를 이용하여 실험을 하다 우연히 식물도 인간과 비슷하게 높은 수준으로 감정 활동을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 후 그는 세상을 놀라게 한 일련의 연구를 했다 1.식물도 감정을 가지고 있다. 어느 날 백스터는 흔히 "용혈수"라고 부르는 드라세나(주:백합과의 열대관목)의 잎에 거짓말 탐지기를 연결시켰다. 그는 용혈수의 뿌리에 물을 주었을 때 잎사귀들이 반응하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를 알아보고 싶었다. 이론상으로 식물은 물을 흡수하면 전도율은 증가되고 전기저항은 감소한다. 따라서 그래프에 나타나는 곡선은 위쪽으로 올라가야 했는데 실제로는 곡선이 아래로 향했다. 거짓말 탐지기를 사람의 몸에 연결시키면 사람의 기분의 변화에 따라 서로 다른 곡선을 그려낸다. 용혈수의 반응은 인간의 기분 변화에 따라 그려지는 파동과도 흡사하게 나타났다. 용혈수에게 물을 주면 행복해 하는 것 같았다. 2. 식물도 인지 한다. 백스터는 용혈수가 다른 것에도 반응을 하는지 알고 싶었다. 과거의 경험으로 그는 어떤 사람의 강한 반응을 유도해 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사람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뜨거운 커피에 용혈수의 잎을 적시었다. 아무 반응이 없었다. 그러자 그는 "거짓말 탐지기에 연결해 놓은 잎을 태워보자."라고 더 무서운 생각을 머리 속에 떠올렸다. 이 생각을 하자 성냥을 가지러 가기도 전에 그래프 종이 위에 상승곡선이 신속하게 나타났다. 그가 성냥을 가지고 왔을 때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더니 절정에 도달했다. 그 식물은 백스터가 자기를 태우겠다고 결심했을 때와 성냥을 가지고 왔을 때 위험을 알아차린 것 같았다. 만약 그가 주저했거나 잎사귀를 태우기를 꺼려했을 때 거짓말 탐지기에 나타나는 반응은 그렇게 예민하지 않았다. 예를 들면, 그가 단순히 잎사귀를 태우는 척 거짓행동을 취하자 그 식물은 거의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그 식물은 사람의 생각이 거짓인지 진짜인지도 분별할 줄 아는 능력을 구비하고 있었다. 백스터는 하마터면 거리에 나와 "식물도 생각할 줄 안다! 식물도 생각할 줄 안다!"라고 소리칠 뻔했다. 이 놀라운 발견으로 백스터는 인생관이 현저히 바뀌었다. 그 후 백스터와 그의 동료들이 다른 기구와 다른 식물을 가지고 실험을 했을 때도 비슷한 결과를 얻었다. 그들은 심지어 식물의 잎을 따내어 여러 조각으로 잘라서 거짓말 탐지기 전극 근처에 놓았을 때도 비슷한 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발견했다. 개나 불친절한 사람이 갑자기 들어왔을 때도 식물들은 반응을 보였다. 3. 식물이 거짓말을 알아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거짓말 탐지기로 실험을 할 때는 전극을 용의자에게 연결시켜 놓고 그에게 세밀하게 준비한 질문을 한다. 모든 사람에게는 양심이 있다. 그러므로 거짓말을 하거나 나쁜 짓을 할 때 사람은 그것이 거짓말 혹은 나쁜 짓이라는 것을 명백하게 안다. 따라서 신체의 전기장이 변하며 이 변화를 거짓말 탐지기가 감지해 내는 것이다. 백스터는 거짓말 탐지기를 식물에 연결시켜 놓고 어떤 사람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하는 실험을 했다. 결과적으로 백스터는 그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그 식물이 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백스터는 그 사람에게 태어난 해(연도)를 질문하면서 7개의 연도를 제시하고 모두 "아니오"라고 대답하라고 지시했다. 물론 이 중에는 그가 태어난 연도가 들어 있었다. 그 사람이 자기가 태어난 연도에 "아니오."라고 대답하자 그 식물은 즉각 반응을 보였고 그래프 종이에 정점이 있는 곡선을 그려냈다. 뉴욕의 록클랜드 주립 병원의 의학 연구팀장인 아리스티드 에세르 박사는 어린 묘목 때부터 어떤 사람이 기르고 가꾼 식물 앞에서 거짓으로 대답하는 실험을 반복해서 했다. 그 식물은 자기 주인의 거짓말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틀린 대답은 반복적으로 그래프 종이에 반영하였다. 백스터의 실험에 반신반의했던 에세르 박사는 백스터의 주장이 옳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4. 식물도 기억할까 ? 식물이 기억 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설득력 있는 논리로 규명되었다. 파리지옥은 사냥 트랩을 접기까지 20초 이내에 최소 두 번 이상의 접촉이 있어야 닫힌다. 이는 최초의 접촉에서 두 번째의 접촉이 있기까지 시간을 이해하고 기억이라는 현상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잠시 동안이 아닌 장기간의 기억도 가능하다는 것을 다른 실험으로도 증명했지만, 식물의 활동에 외형적으로 나타난 것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식물과 개미의 상호공리의 관계가 만들어진 것은 개미가 아니라 식물에 의해서 만들어졌다는 것은 부동의 사실이다. 식물이 개미를 이용하는 사례는 많다. 씨앗을 옮겨주는 일을 시키기도 하고 유해한 동물을 퇴치하는 방어군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또한 이는 식물이 기억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증거이기도 하다. 식물이 개미를 보자마자 바로 이러한 전략을 구사하게 되었을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개미에 대하여 철저하고도 세밀하게 관찰하고, 그들의 행동양상을 세심하게 분석한 후에야 가능한 일이다. 이는 어떠한 형태로든 관찰이 일관되게 기록되고 후대에 전수되어야 가능할 것이다. 대분의 가시의 방향은 아래를 향하고 있다. 그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가시의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우연일까? 만약 찌르는 것만이 목적이라면 가시의 방향이 조각자나무처럼 산방으로 나와야 할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가시는 매우 일관되게 아래를 향하고 있다. 이는 식물을 가해한 동물의 먹이 습관을 관찰한 결과이다. 관찰이 기억되지 않았다면 가시의 방향을 이렇게 설정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식물은 다양한 독을 합성한다. 독은 어떠한 형태로든 해롭게 작용하여야 한다. 이는 그 대상에 대해 정밀한 조사가 있었다는 말과 같다. 어느 날 우연히 조합된 것이 아니라면 기억과 기록이라는 방식과 이를 후대에 전하는 어떠한 방법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인간의 기억력은 그리 길지 못하다. 만약 문자에 의한 기록이 없었다면, 인간만이 가진 고유의 생활문화나 산업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었을 것이다. 어쩌면 지금도 저 숲에서 다른 짐승들과 별반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 있지 않을까? 그러나 기억하고 기억을 유지하기 위해 기록함으로 하여 무한의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다. 식물에게도 이러한 매커니즘이 있어야 어떠한 목적을 위한 현상이 발현될 것이다. 단기간의 것은 기억에 의존하여 행동하더라도, 필요의 도구나 의도한 기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록을 남겨 후대에 전해야 한다. 식물들의 다양한 외형은 그러한 기록의 결정물들이다. 달거나 쓰고 맵거나 신 것, 거칠거나 매끄럽고 빨갛거나 노란 것, 길쭉하거나 동그란 것 등 수많은 외형들은 그렇게 만들고자 했던 어떤 정보들이 후대에 전해졌기 때문에 지금 그리 발현된 것임에 틀림없다. 사람은 문자를 만들어 종이에 기록한다. 식물을 어디에 기록할 수 있을까? 식물이 기록할 곳은 유전자밖에 없다. 유전자의 코돈codon, 유전암호인은 문자와 같은 구실을 한다는 것이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선대에서 발현한 필요나 퇴치의 요인들을 부정과 긍정으로 나누어 코드화한 다음 씨앗 속에 남겨 후대에 전할 것이다. 수대에 걸쳐 이어진 이 기록들은 결국 목적을 완성하는 데까지 갈 것이다 5. 식물의 감응 현상 60년대 미국의 과학자 크리브 백스터(Cleve Backster)는 거짓말 탐지기를 사용한 실험에서 우연히도 용설란이 인간처럼 감지하고 감정이 있음을 발견했다. 또한, 식물은 인간이 생각하는 것조차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스터는 이후, 계란, 요구르트, 세균, 인체의 세포 등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실험을 했고 식물과 비슷한 현상이 있다고 기록했다. 거짓말 탐지기로 식물도 감정이 있음을 발견한 과학자인 크리브 백스터는1966년 생명에 대한 인식을 뒤집는 “생물 감응 현상(백스터 효과)”을 발표했지만 과학계에서 주목받지 못했다. 이는 UFO 목격자는 많은데 그 존재를 과학계에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과 같다. 백스터 씨의 발견은 과학계에 큰 도전장을 내민 셈이었다. “식물의 감정을 통제하는 생명은 어떻게 식물로 윤회하는가?”, ” 그 생명을 누가 만들었나?” 등 현대 과학으로는 증명할 수 없는 여러 의문에 과학자들은 대답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한편 중국에서는 고대부터 “만물에는 영혼이 있다”고 여겨졌다. 백스터의 발견은 중국 전통 문화에 뿌리 내린 만물에 대한 사상과 일치한다. 지난 40여 년간 “생물 감응 현상”의 연구를 해온 백스터는 지금 86세. 어떤 사람은 그를 “신의 사자”라고 부른다. 그는 언젠가 자신의 연구로 사람들의 관념과 생명에 대한 인식이 바뀔 것이라고 믿는다. (출처 - JinJinArt) 백스터와 ‘1차 인식(Primary Perception)’ 글 : 장하이롄(張海連) 사진 : 박대(博大)출판사 제공
우연한 기회에 식물도 감정이 있음을 밝혀낸 과학자 백스터 인류는 줄곧 자신을 ‘만물의 영장’이라고 부르며 인류만이 사고하고 감정이 있으며 희로애락을 알고 또 창조할 수 있다고 여겨왔다. 반면 다른 생명, 특히 식물은 지금까지 아무런 인식과 감각이 없는 하등생물로 여겨왔다. 정말 그러할까? 1960년대에 백스터는 우연한 실험을 통해 식물에도 감정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미국 버지니아 주의 작은 도시에서 두 소녀가 탁자 위에 노란 꽃을 담은 두 컵에 표찰을 붙인다. “왼쪽 컵에는 ‘네가 싫어, 너무 못생겼어, 구역질 나’와 같은 나쁜 말을 씁니다.” 10살인 왕전(王珍)이 말을 마치기도 전에 6살인 동생 샤오바오(小寶)가 말을 가로챘다. “오른쪽에는 ‘아름다워, 멋있어, 네가 좋아’와 같은 찬사를 적습니다.” “이것은 우리 집에서 아이들이 설계한 실험입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식물에도 감정이 있고 만물은 모두 영성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집주인이자 두 아이의 어머니인 탕(唐)여사는 이렇게 소개했다. 그녀의 설명에 따르면 이런 실험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그 결과는 늘 유사했다고 한다. “한두 주 후에 좋은 단어를 붙인 꽃은 오래 피고 물에서도 냄새가 나지 않지만 나쁜 단어를 붙인 꽃은 곧 시들어버리고 물에서도 나쁜 냄새가 납니다.” 생물반응연구로 생명에 대한 인식을 바꾸다 1960년대 미국의 과학자 클리브 백스터(Cleve Backster)는 거짓말탐지기를 이용한 실험에서 “식물도 감정이 있다”는 ‘백스터 효과’를 발견했다. 그 후 이 분야에서 과학의 발전은 민간의 인식에 비해 한참 뒤쳐져 있다. 이는 무수히 나타나는 UFO현상처럼 개방적인 마인드를 지닌 학자들이 쓴 과학서적에서 이미 상식이 되었다. 그러나 언제, 어디서, 누가 어떤 의도로 실험하더라도 일정한 결과가 나올 수 없고 이중맹검, 대조군, 통계처리 등 과학실험의 일부 ‘객관적’ 요구 때문에 아직까지도 소위 권위를 얻지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각도에서 보자면 주류과학의 굼뜬 반응은 그리 이상한 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식물에도 감정이 있다는 것이 진실로 밝혀진다면 가장 큰 도전을 받는 것은 주류과학 자체가 되기 때문이다. 감정의 배후에는 영혼이 있고, 생명과 윤회현상이 있으며, 영혼의 뒤에는 조물주가 있다. 이런 자연스런 질문들이 따라 나온다면 실증과학을 압박해 숨조차 쉴 수 없게 만든다. 왜냐하면 과학의 최고 두통거리이자 난제가 바로 신의 존재를 증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1960년대 우연한 기회에 식물도 감정이 있다는 것을 관측한 백스터는 생물의 1차 인식현상에 대한 연구를 통해 자신의 인생을 바꿨다. 이때부터 그는 생물의 반응을 관측하고 실험하는데 전력투구했다. 그의 연구와 실험은 40년이 넘게 지속되었고 당시 젊은 청년이었던 백스터는 이미 86세의 노인이 되었다. 어떤 사람은 그를 가리켜 신이 배치한 사자로 여기며 장차 인류의 미래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본다. 언젠가 그의 발견과 연구는 생물의 반응을 연구하는 분야에서 근본적인 돌파를 가져다줄 것이며, 뿐만 아니라 세계와 생명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바꿔놓을 것이다. 백스터의 주요저서 ‘1차 인식(Primary Perception)’은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 “1966년 2월 2일 이전에 나는 한 번도 생명의 의식에 대해 연구해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내가 받았던 모든 교육과 훈련, 직업, 심지어 타고난 호기심까지도 모두 이후의 인생을 위해 준비된 것이다.” 식물의 진실한 모습을 드러낸 후 백스터는 “대자연과 그 수많은 조화에 대해 삼가 최고의 감사를 드린다. 이런 생명의 형식은 전에 내 실험실에서 잠시 머문 적이 있고 또 나의 호기심을 위해 깊이 감춰둔 능력을 보여주었다.”라며 진심으로 감격했다. 북미 NTDTV '세사관심(世事關心)' 프로그램에서는 전에 샌디아고를 방문해 수십 년간 침묵해 온 이 전기적인 인물을 방문한 적이 있다. 과거를 회상하는 백스터 노인의 모습은 여전히 정정하고 늠름했다. 거짓말탐지기로 연구한 뜻밖의 발견 백스터는 뉴저지 주 라파예트(Lafayette)시에서 태어났다. 2차 대전의 영향으로 더글라스 농기계 학교를 중퇴하고 현지에서 최초로 해군장교로 자원했다. 군복무를 하기 전에 그는 최면현상에 대해 큰 흥미가 있었고 최면을 이용해 정보를 얻는 방면에서 많은 연구를 했다. 당시 최면술은 최신 분야에 속해 제대로 아는 사람이 아주 드물었다. 백스터는 이것을 창조적으로 활용해 대간첩작전에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의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백스터는 “한번은 안전을 위해 사령관 비서에게 최면을 걸어 기밀문서를 입수했습니다. 비서는 깨어난 후 아무것도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기밀을 유지하기 위해 저는 당일 저녁 그 문서를 안전하게 보관했습니다. 다음날 사령관께 문서를 드리면서 ‘저를 체포하시든지 아니면 제 설명을 진지하게 들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했습니다. 나중에 그는 제 설명을 자세히 들어주었습니다. 당시 미 중앙정보국(CIA)이 막 설립될 때라 제 이야기를 듣고는 저를 데려다 거짓말탐지기 사용에 대한 업무를 맡겼습니다.” 당시 거짓말탐지기는 정보업무에 사용하던 특수한 장비로 백스터가 과거 연구했던 최면이나 몽유병과도 아주 자연스레 연계되었다. 백스터는 시험 삼아 거짓말탐지기를 자신이 흥미 있어 하는 연구에 이용해보기로 했다. 당시에는 CIA가 막 설립된 직후라 많은 사람들이 FBI에서 유사한 직책을 얻고자 했다. 백스터가 종사한 업무는 거짓말 탐지기를 사용해 구직신청자를 검증하는 것이었다. 시험을 통과한 사람은 합격자 명단에 들어갈 수 있었다. 또 업무적성검사를 통해 적합한 분야에 보내는 일도 맡았다. CIA에서 거짓말탐지기를 사용하고 연구하는 과정에 백스터는 자신의 일생 중 가장 중요한 발견을 하게 된다. 거짓말탐지기는 사람 피부의 전기저항의 변화를 이용해 곡선을 그리는데 사람의 정서변화상태를 나타낸다. 갈바니 피부 반응(galvanic skin response, GSR)을 이용한 거짓말탐지기는 피부의 전기저항을 측정해 전류로 바꿔준다. 피검자의 양쪽 손가락에 각각 하나의 전극을 붙이는데 아주 미세한 전류가 흐른다. 백스터는 거짓말탐지기에는 흥미가 일었지만 CIA업무 자체에는 오히려 그다지 재미가 없었다. 그의 진정한 꿈은 거짓말탐지기를 이용해 사람의 의념을 연구하는 것이었다. 오래지 않아 백스터는 사표를 제출하고 전문적으로 거짓말탐지기 연구를 시작했다. 1966년 2월 2일 새벽 뉴욕에 있는 실험실에서 그의 일생에 가장 중요한 사건이 우연히 발생했다. “우설란(牛舌蘭 행운목) 화분에 물을 주고 있었습니다. 이 식물은 잎줄기가 아주 긴데 당시 1년에서 1년반 정도 길렀습니다. 제 비서가 아래층 꽃집에서 사온 것입니다. 그 꽃집이 문을 닫으려 해서 고무나무도 한그루 샀습니다. 화분에 물을 줄 때 갑자기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뿌리 부위에 준 물이 긴 줄기를 지나 최종적으로 잎사귀 끝까지 도달하자면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그래서 저는 생각했습니다. ‘좋아! 바로 이 거짓말탐지기를 이용해 전기저항의 변화를 측정해보면 식물의 전기반응을 측정할 수 있을 꺼야. 잎에 전극을 연결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자! 물이 잎사귀 끝에 도달하면 전기전도성이 높아질 테니 분명 변화가 있을 거야.’ 그래서 물을 준 후 저는 거짓말탐지기가 그리는 곡선의 추세를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물이 도달하면 저항이 작아질 테니까요. 그런데 천만 뜻밖에도 곡선이 끊임없이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제가 지표를 상단으로 이동시켰지만 곡선은 계속 아래로 미끄러졌습니다. 그런데 이 곡선의 모양이 제 관심을 끌었습니다. 만약 사람 피부의 반응이었다면 이런 곡선은 정서의 급격한 변화를 반영하는데 즉 기분이 좋아질 때 나타납니다. 뒤이어 전체적으로 아래로 내려가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이것은 전체 곡선의 일부인데 표준적인 하향곡선이 나타났습니다. 저는 이 부분 곡선의 모양이 사람의 정서반응과 아주 흡사함을 발견하고는 당시에 깜짝 놀랐습니다.”
백스터와 그가 처음 실험했던 우설란 거짓말탐지기로 사람을 측정할 때 일반적으로 안전에 위협을 받으면 두려움으로 인해 곡선의 모양이 변화한다. 가령 “당신은 살인범이니 총살될 겁니다.”라고 말하면 정서에 파동이 발생하고 이것이 거짓말탐지기에 반영된다. 백스터는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당시 저는 어떻게 해야 식물을 두렵게 할 수 있는지 몰랐습니다. 식물과 대화를 할 수는 없었으니까요. 이에 저는 식물을 놀라게 하기 위해 그것의 잎을 가져다 뜨거운 커피 속에 넣었습니다. 그러자 반응곡선이 톱니모양으로 변하긴 했지만 그다지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마치 제 실험이 아주 무료하다는 듯이 말입니다. 어떻게 식물에 반응이 나타나게 하고 그것을 놀라게 할 수 있을까? 그래프로 측정한 지 13분 55초가 지났을 때 갑자기 머릿속에 한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그래, 불로 잎을 태워버리자.’ 당시 전극은 잎의 양쪽에 연결해놓았습니다. 저는 담배를 피우지 않아 성냥이 없었기 때문에 비서의 탁자에 있는 성냥을 가져오려 했습니다. 당시 성냥을 가져오기도 전이었고 실험실에 다른 사람은 없었습니다. 저는 불로 식물의 잎을 태워보자고 단지 생각만 했을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막 나오자마자 지표가 즉각 격렬한 반응을 보이며 단번에 끝까지 올라갔습니다. 저는 즉각 깨달았습니다. ‘세상에! 식물이 내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알고 있다니!’ 이것이 계기가 되었고 모든 것이 이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식물도 의식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식물의 반응을 측정하는 전류계 인류보다 뛰어난 식물의 감각능력 여기까지 말한 후 백스터는 자신이 한 실험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 순간 저는 식물에 손을 대지도 않았고 약 15피트(약 4.5미터)정도 떨어져 있었습니다. 제가 한 유일한 행동은 단지 머릿속으로 ‘내가 불로 잎을 태워봐야겠다!’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성냥도 없었고 그저 생각만 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하자마자 거짓말탐지기의 지표가 단번에 끝까지 올라갔습니다. 저는 그 식물이 당시 제 생각을 알고 있었다고 확신합니다. 다음 그림을 보시면 연속적으로 격렬한 파동이 보이는데 마치 성냥으로 정말 잎을 태운 것과 같습니다. 저는 곡선이 다음에 어떻게 변하는지 알고 싶어졌습니다. 지표가 계속 위 끝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위협을 없애기 위해 성냥을 원래 위치로 돌려놓았습니다. 그러자 곡선이 서서히 내려오기 시작했고 점차 실험 전 상태를 회복했습니다. 저는 이 실험을 최초의 성공적이고 수준 높은 관찰이었다고 부릅니다.”
잎을 불태우려 생각할 때 나타난 식물의 반응곡선 1966년 2월 2일 이 역사적인 실험을 계기로 백스터의 인생목표에는 커다란 변화가 생겼다. 식물에게도 감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백스터는 당시 자신의 심정을 이렇게 표현했다. “하마터면 저는 아침 8시 거리로 뛰쳐나가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큰 소리로 ‘식물도 감정이 있다!’라고 외칠 뻔 했습니다. 설사 이렇게 했다 해도 사람들은 아마 괴상하다고 여겼을 겁니다. 또 오랫동안 과학 분야에 종사한 사람으로서 이것은 또 저의 후천적 교육에 대한 도전이었습니다.” 백스터는 “제가 책 이름을 ‘1차 인식’이라고 명명한 이유는 생물에게 이런 본능이 있는 것이 절대 후천적으로 형성된 능력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들은 인류도 일찍이 이런 본능이 있었을 거라고 하지만 우리는 지금 오히려 이런 본능적인 현상을 이용해 역으로 그것을 연구합니다. 어떤 이들은 이것을 부정하거나 심지어 평생 돈을 낭비하며 쓸모없는 연구를 한다고 비난합니다. 사실 식물은 심리적인 특징을 지닌 인식능력이 있어 인류와 쌍방향의 교류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인터뷰 과정 중에 둘러보니 유명한 우설란 화분은 아직도 그곳에 있었다. 이 식물은 이미 천장보다 키가 더 크게 자라 있었다. 백스터는 기자에게 “이 식물이 전에 한번 죽을 뻔 한 적이 있었습니다.”라고 들려주었다. 당시 그는 야간에 사무실에서 일하지 않았다. 하지만 백스터가 다시 실험실로 돌아가 밤낮을 함께 생활하자 우설란도 비로소 다시 새로운 잎이 자라기 시작했다.
천장까지 웃자란 우설란의 모습(2002년) 백스터와 그의 동료들은 전국 각지의 기관에서 다른 식물과 다른 거짓말탐지기를 이용해 유사한 관찰과 연구를 진행했다. 그들은 상추, 양파, 귤, 바나나 등 25종 이상의 다양한 식물과 과일나무에서 유사한 결과를 얻었다. 식물의 놀라운 초능력 백스터는 일찍이 다음과 같은 실험을 설계한 적이 있다. 식물이 보는 앞에서 살아 있는 왕새우를 끓는 물에 넣는 것이다. 그러자 식물은 즉각 큰 자극을 받았다. 여러 차례 실험했지만 결과는 매번 비슷했다. 인위적인 교란요인을 배제하고 실험의 진실성을 엄밀히 확보하기 위해 그는 또 새로운 기기를 이용해 미리 정해진 시간에 따르지 않고 자동으로 왕새우를 끓는 물에 넣었다. 그는 0.1초 간격으로 이를 정확하게 기록했다. 백스터는 또 3칸의 방에 각기 한 그루의 식물을 놓고 기계의 전극을 연결한 후 문을 닫고 아무도 출입하지 못하게 했다. 다음날 실험결과를 본 그는 왕새우가 끓는 물에 들어간 지 약 6, 7초 후에 식물의 반응곡선이 급격히 상승한 것을 발견했다. 이에 근거해 백스터는 왕새우의 사망이 식물의 격렬한 반응곡선을 유발했으며 이는 우연한 현상이 아니라고 해석했다. 식물 간에는 서로 교류할 수 있으며 또한 식물과 다른 생물 사이에도 교류가 발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국 예일대학에서 백스터는 공개적으로 거미 한 마리와 식물을 같은 방에 놓았다. 거미를 건드려 움직이게 하자 거짓말 탐지기에 기적이 나타났다. 개미가 미처 움직이기도 전에 이미 식물에는 반응이 나타난 것이다. 분명한 것은 식물에게 거미의 행동과 의도를 감지하는 초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식물의 기억을 연구하기 위해 백스터는 두 그루 식물을 같은 방에 놓은 후 한 학생을 시켜 특정한 식물 앞에서 다른 식물을 훼손하게 했다. 그 후 이 학생을 다른 학생들 사이에 섞고 모두 같은 복장에 동일한 마스크를 착용하게 한 후 살아남은 식물 앞을 걸어가게 했다. 마지막으로 ‘식물을 훼손한’ 학생이 지나가자 기록지에 즉각 아주 격렬한 신호가 나타났다. 이는 ‘식물을 훼손한’ 학생에 대한 두려움을 나타내는 것이다. 식물에게 기억이 있음을 입증하는 다른 유사한 실험들도 많다. 가령 어떤 사람이 거짓말탐지기를 선인장에 연결하고 선인장의 뿌리를 뽑아 땅에 버렸다. 그리고는 이 선인장을 다시 화분에 옮겨 심고는 그더러 선인장 앞을 걸어가게 했다. 그러자 거짓말탐지기의 바늘이 즉각 요동을 치기 시작했다. 이는 선인장이 그를 아주 두려워하는 것을 표현한다. 백스터가 한 실험은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미국 캘리포니아 IBM의 화학박사였던 맥 퍼거슨은 이런 연구에 대해 황당하고 가소롭게 여겼다. 그는 백스터의 연구를 반박하고 비판하기 위한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많은 실험을 했다. 하지만 실험 결과를 얻은 후에는 태도가 크게 변해 의심에서 지지로 변했다. 왜냐하면 자신의 실험에서도 식물이 위협당하거나 손상 받을 때 아주 뚜렷한 반응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는 식물에게도 사람의 심리활동을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입증한다. 이에 그는 대담하게 식물도 심리활동이 있다는 주장을 제출했다. 다시 말해 식물도 사고할 수 있으며 사람의 각종 감정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심지어 다양한 식물의 성격과 민감성에 기초해 식물을 분류하기도 했다.
백스터(우측)가 식물에 전극을 연결하는 모습. 우설란 실험은 사람들에게 식물의 감지와 인식에 대해 새로운 장을 열었다. 백스터가 식물에게도 감정이 있다는 것을 밝혀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실험실에서는 또 우연하게 놀라운 실험결과가 나타났다. 그중 다음과 같은 일이 있었다. 무정란도 인식이 있다 한번은 백스터가 계란을 깨서 사료로 사용하려고 준비하는데 거짓말탐지기의 지표가 즉각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것은 그에게 ‘계란에 전극을 연결하면 어떤 현상이 생길까?’하는 궁금증을 갖게 했다. 1966년 5월 24일 백스터는 뉴욕 실험실에서 무정란에 대한 최초의 실험을 실시했다.
전극이 연결된 계란 백스터는 “이것(아래그림)이 계란에 전극을 연결한 후 거짓말탐지기에서 나온 최초의 곡선입니다. 이런 톱니모양의 곡선은 자주 나타나진 않고 주로 심장이 박동하는 것을 나타냅니다. 보통 계란이 부화된 지 2-3일 후에야 심장박동이 기록됩니다. 하지만 이 계란은 수정되지 않은 무정란이었습니다. 저는 이 곡선의 모양이 부화기 계란의 심장박동곡선과 아주 유사하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심전도 그래프에서 박동은 부화하는 계란의 성장을 도와줍니다.” 백스터가 이 그래프를 학생에게 보여주자 그는 “이 분은 심장박동속도가 아주 빠르군요. 아마 매우 흥분해서 측정을 거절한 것 같네요.”라고 했다. 분명한 것은 그의 학생은 이 자료를 사람의 것으로 오인했다는 점이다.
다른 계란이 끓는 물에 들어간 것을 본 계란의 반응곡선 식물에 감정이 있고 계란에도 심장박동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 후 백스터의 실험실에 있는 식물들은 늘 다양한 기구로 측정을 받곤 했다. 그는 한 가지 법칙을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최고의 실험은 의도하지 않은 상황 하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그런 획기적인 실험들은 모두 자연발생적이며 의도적으로 배치한 것이 아니었다. 아래에 소개하는 미생물에 대한 실험 역시 이런 상황에서 발생한 것이다.
샌디아고에 있는 백스터의 실험실 백스터는 “장기간 식물을 관측하면서 저는 늘 야간에 작업을 했습니다. 그래서 냉장고에는 늘 간식용 요구르트가 들어 있었습니다. 한번은 요구르트를 먹을 때 스푼으로 바닥에 있는 딸기를 건지려는데 우설란이 강렬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때 우설란에 연결된 것은 음성분석기였는데 음파의 반응이 거짓말탐지기의 곡선과 유사한 효과가 있었습니다.” 당시 우설란과 딸기는 직접 연결되어 있지도 않았다. 우설란은 마치 구경꾼처럼 옆에서 백스터가 요구르트를 먹는 것을 보았을 뿐이다. 그가 요구르트만 먹고 딸기를 건드리지 않았을 때 우설란은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하지만 그가 딸기를 건져올릴 때 우설란에 반응이 나타났다.
백스터가 즐겨먹던 요구르트 백스터가 바닥에서 딸기를 건져올릴 때 음파가 큰 폭으로 움직인 것은 우설란이 요구르트 속의 세포가 받은 자극을 받아들인 반응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아울러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것은 둘 사이에 직접적인 접촉이 없어도 가능하다. 그렇다면 요구르트속의 세균도 인식능력이 있을까? 1976년 1월 4일 샌디아고 실험실에서 백스터는 세균과 세균사이에도 감응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요구르트에 전극을 연결했을 때의 반응 백스터는 말했다. “이 세상은 아주 재미있습니다. 세균 자신도 사유가 있을 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종류의 세균들 사이에도 서로 영향을 줍니다. 다시 말해 사람에게 무해한 세균(유산균)이 유해한 세균(부패균)에 대한 영향과 같은 것입니다. 이 곡선을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키우는 고양이 새미는 닭고기만 먹습니다. 다른 고기는 먹지 않고 오직 구운 닭고기만 좋아합니다. 제가 냉장고에서 닭고기를 꺼낸 후 4칸이나 떨어진 곳에서 요구르트에 들어있는 무해세균(유산균)의 반응을 관찰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관측된 곡선입니다. 이 부분은 제가 닭고기를 잘게 찢을 때 나타난 것입니다. 닭고기가 신선하지 않아 부패가 시작되었고 유해세균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 곡선은 제가 닭고기를 섞었을 때 나타난 반응입니다. 저는 닭고기를 뜨거운 전등 아래 놓고 실내온도만큼 온도를 올렸습니다. 전등이 그릇 안의 닭고기에 비춰지자 닭고기 속의 부패세균이 반응을 보였고 이것이 멀리 떨어진 요구르트속의 유산균에도 즉각적인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제가 다시 고기를 섞어 아래에 있던 찬 고기를 위로 올려 가열했을 때도 다시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제가 가열을 중지하고 고양이에게 먹이로 줄 때까지 약 10초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고양이가 닭고기를 먹기 시작하자 유산균의 격렬한 반응은 갑자기 중단되었습니다.”
백스터의 고양이 새미 이는 유해세균이 완전히 해체된 후 유산균도 반응을 중단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직접적인 접촉이 없었음에도 세균들 사이에 감응이 발생할 수 있다면 그럼 주체에서 분리된 세포도 자신의 주체와 연계할 수 있을까? 이는 아주 흥미로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세포의 본능적 반응 백스터는 자신의 또 다른 실험에서 이 문제에 대한 답안을 발견했다. 실험에 사용된 것은 원심분리기였다. 이것은 사람의 구강세포를 분리하는데 이용된다. 백스터는 이렇게 분리된 백혈구세포를 거짓말탐지기에 연결하고 이 세포를 제공한 사람의 정서변화를 통해 개체세포의 반응을 관찰했다. 세포를 제공한 사람은 상인이었는데 석유화학방면의 업종에 종사했다. 그가 화를 내자 세포도 반응을 나타냈다. 당시 그는 화학공업에 대한 국회청문회에서 앞으로 보다 많은 행정 통제를 실시한다는 내용의 신문 기사를 읽고 있었다. 백스터는 이처럼 세포의 의식반응에 대해 많은 실험을 했다. 백스터는 “저는 적당한 기구를 추가로 설치해 제 몸에서 백혈구를 채취했습니다. 우리는 원심분리기가 필요했는데 당시에는 이런 장비가 없었습니다. 제 몸에서 실험을 해본 후 어느 날 저녁 스티브(백스터의 동료)가 실험실에 찾아와 그의 세포를 채취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세포를 채취한 후 전극을 연결했다. 실험은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다. 비디오카메라를 스티브의 등뒤에 놓고 그에게 ‘플레이보이’ 잡지를 보게 했다. 스티브가 유전에 관한 문장을 보자 백혈구를 연결한 장치에서는 아무 반응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다 그가 잡지 중앙에 있는 나체 여인을 보자 그의 백혈구가 격렬한 반응을 나타냈다. 백스터는 “이 실험은 스티브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마치 1966년 2월 2일 제가 충격을 받은 것처럼 말입니다. 저는 그가 더 이상 의심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제 교과과정에는 이미 이 실험도 편입시켰습니다.” 나중에 스티브를 인터뷰하여 당시 상황에 대해 들어보았다. “당시 저는 대학생이었습니다. 제 백혈구를 거짓말 탐지기에 연결하고 ‘플레이보이’를 보는데 세포에 격렬한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이번 반응은 세포의 반응이 가장 현저하고 반응시간도 가장 길었습니다. 모두 2분 30초 정도 지속되었으니까요. 나중에 백스터가 중단하자고 했습니다. 저는 잡지를 구석에 던지고 냉정을 되찾은 후 눈을 감고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이 정도면 세포가 안정되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잡지에 막 손을 뻗으려하자 거짓말탐지기에 다시 큰 곡선이 나타났습니다. 당시 우리는 정말 우스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이 실험에서 알 수 있다시피 주체의 정서변화는 분리되어 나간 개체세포에 의해서도 감응될 수 있다. 백스터는 “저는 이 연구가 아주 중요하고 지극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일대일로 비례한다고 말할 수는 없고 그렇게 한다면 결국 궁지에 몰리고 정체되어 전진할 수 없게 됩니다. 하지만 일대백만이라고 하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생물의 본능적 반응을 이해하게 할 수 있습니다.” 생명은 아주 깊은 층차에서 내재적으로 연계되어 잇는 것은 아닐까? 16년이 지난 1982년 프랑스의 물리학자 알랭 아스페(Alain Aspect)와 그의 팀이 한 가지 실험에 성공했다. 이 실험을 통해 그는 미시적인 입자 사이에 일종의 상호연관된 ‘양자 얽힘(Quantum Entanglement)’이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양자역학에서는 공통의 내원을 지닌 두 미립자 사이에는 모종의 얽힘 관계가 존재하며 그들이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을지라도 얽힘 관계를 유지한다고 한다. 때문에 한 입자를 건드리면 다른 입자는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즉각 알 수 있다. 양자얽힘은 이미 세계적으로 여러 차례 실험을 거쳐 입증되었고 많은 과학자들도 이 실험을 최근 수십 년간 가장 중요한 과학발견의 하나로 인정한다. 비록 사람들이 아직 이 실험의 내포에 대해 분명히 알진 못하지만 철학계, 과학계 및 종교계에 이미 아주 깊은 영향을 끼쳤고 서양 주류과학의 세계관에도 큰 충격을 가했다. 사람들은 여기서 동양 전통문화의 ‘천인합일(天人合一)’, ‘만물에는 모두 영성이 있다(萬物皆有靈)’, ‘만물에 모두 불성(佛性)이 있다’는 깊은 이치를 다시 돌아보게 했다. 예기치 않게 한 대의 계산기와 서신에 의지해 백스터는 외부의 도움이 없는 상황 하에서 자연계에 대한 경외감으로 줄곧 생명의 탐구방면에 대한 실험을 해왔다. 아주 어려운 조건이었음에도 그는 자신의 사회복지 보조금을 이용해 실험실을 유지해왔다. 그는 자신의 연구가 사람들에게 새로운 장을 열어주길 원했다. 백스터의 동료 스티브는 그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그는 이 일이 아주 중요하다고 여기지만 그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은 아주 적습니다. 하지만 그는 신념에 의해 자신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비록 남들이 ‘돈벌이도 되지 않으면서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고 하지만 돈벌이는 그의 목표가 아닙니다. 그의 목표는 바로 사람들에게 자신의 연구를 알리는 것입니다.” 2014년이면 백스터는 90세가 된다. 그는 “제 생명에 9는 아주 중요하며 아흔이 되면 제 모든 것을 바치고 싶습니다.” 역주: 양자얽힘 (quantum entanglement) 또는 간단히 얽힘은 상호작용하는 여러 물체들의 양자상태 간에 발생하는 양자역학적 현상이다. 이 현상은 물체들이 공간적으로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나타날 수 있으며, 관측 가능한 물리계 간의 상호작용이다. 중문: http://epochtimes.com/gb/10/9/25/n3035826.htm |
출처: 깨달음의 길 원문보기 글쓴이: 자비
첫댓글 영혼의 존재를 부정하는 사람들은 뇌가 생각을 하는 주체라고 주장합니다. 영혼 따위는 없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대뇌가 없는 식물은 어떻게 생각과 감정이 있을 수 있나요?
영혼도 없고 뇌도 없으면 생각과 감정도 없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아직 더 배워야 할 사람이지요.
@이반도신 식물이 의식이 있다....요거 맞는 말입니다.
왜냐...식물도 효소를 가지기 때문입니다.
효소는 최소생명체입니다.
효소학자들은 100% 증명합니다.
@이반도신 영혼이 존재하지 않으면 설명할 수 없는 현상들이 전세계적으로 비일비재한데 사유해보지를 않고 무조건적으로 부정하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자비
식물에서 추출된 효소는 의식을 가지기에...
좋은 토양에서 공기좋은 곳에서 자란 산야초의 효소는
그 안에 수 많은 의식체를 가집니다.
그래서 수험생들이나 명상인들의 의식확장에
매우 큰 도움이 되는 이유입니다.
@이반도신 네 식물이 사유를 한다는 것은 만물에 불성이 있다는 성인들의 가르침처럼 식물에게도 의식이 있음을 증명하지요. 그래서 산 목숨을 함부로 죽이지 말라고 하는 이유겠지요. 동물들이 죽을 때 두려움과 공포, 원한을 발산하고 죽으면 아드레날린 같은 독성물질이 체내에 생기게 되는데, 그런 독성물질이 우리 몸에 들어오게 되면 정신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마음의 해탈을 추구하는 전문적인 수행자들에게는 가급적 육식을 하지 말라고 권하는 이유이지요.
@자비
저의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명상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지요.
효소를 섭취한 후 대부분 의식성장과
에너지의 흐름이 좋아졌다는 말을 들었지요.
과학적인지는 않지만,
체험적으로 의식성장은 분명한 듯합니다.
저는 글을 많이 쓰기에 그것을 직감합니다.
결국 효소는 의식체...
살아 있는 하나의 생명이라는 것입니다.
@이반도신 그러니 당연히 그것의 원인 식물은
두 말할 나위없는 완전한 의식체입니다.
@이반도신 네 식물도 기가 존재하고 의식도 존재하기에 약초로 병을 치료할 수도 마음을 안정시키는 작용도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자비 의식이 있기에 알아서
우선순워를 정하여
병의 치유를 하지요
만저 치유해야 할 곳이
어디인지 아는 것은
뛰어난 의식의 작용입니다
시간날때 읽어봐야할듯 합니다
스크랩합니다^^
내용이 좀 길지요. ㅎㅎ
식물을 함부로 꺾는거도 이제는 못하겠드군요..그거도 생명인지라.
스위스인가 어느나라에는 식물헌장이 있다잖아요..함부로 꺾으면 안된대요.
하물며 동물은..얼마나 감정이 풍부한데요..개.돼지.소..정말 감정이 풍부하잖아요.
두려움 공포심도 너무 많구요..
고기는..동물이 처참하게 죽임당한 거라 생각들어서
그걸 먹을때 미안해서 못먹겠어요
저도 그래서 육식을 가급적 피합니다^^
@정직이 그것도 그렇고 닭이나 돼지 등의 사육환경을 보면 좁은 공간에 갖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으며 사는데 좋지 않은 환경과 스트레스로 질병에 취약하다보니 항생제와 성장호르몬 같은 걸 먹여키우는데 그걸 잡아먹는 사람들에게 나쁜 영향이 있으리란건 뻔한 일이지요. 육체적으로 중노동을 하는 직업이 아니라면 육식을 적게할수록 좋을 것입니다.
울집 고양이는 오이도 먹고 감자도 먹습니다. 사료보다 오이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사료는 찔끔찔끔 먹는데 오이만 만지면 달라구 줄기차게 달려들어요. ㅎ
행복한 글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하소서
식물이든 동물이든 모든 생명은 살려는 본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소식이 필요합니다.
네 그렇습니다. 과식은 본인에게도 해롭죠.
온갖 만물이 다 사유한다고도합니다 ~~ 미미하지만 돌맹이,휴지조각,먼지...까지도요~~
그게 없으면 "존재'가 불가능하다고도 `~그래서 유정,무정 일체만물에 "불성"이 있다는 또한
미진(塵)수부처`~옛말이 ~~
네 다 영성이 있지요. 사람들이 표면물질만 보고는 유생물 무생물, 무기물 유기물로 구분지어 놓았을 뿐...집에 남이 쓰던 물건 하나 잘못 들여놔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잖아요. 무생물인 글에서 글쓴이의 분노와 탁기가 발산되기도 하구, 감동을 받기도 하는 것은 글에도 영성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지요.
감사합니다.행복한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