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05 (화)
제목 : 큰 빛이신 예수님
오늘의 말씀 : 마태복음 4:12-25 찬송가: 320장(구 350장)
12 예수께서 요한이 잡혔음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물러가셨다가
13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에 가서 사시니
14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15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 강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16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하였느니라
17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18 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라
19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20 그들이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21 거기서 더 가시다가 다른 두 형제 곧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이 그의 아버지 세베대와 함께 배에서 그물 깁는 것을 보시고 부르시니
22 그들이 곧 배와 아버지를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23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24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 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그들을 고치시더라
25 갈릴리와 데가볼리와 예루살렘과 유대와 요단 강 건너편에서 수많은 무리가 따르니라
중심 단어: 예수, 큰 빛, 전파하다, 따르다, 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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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사역
17절: 회개와 천국을 전파하심
19절: 제자 삼으시고 따라오라고 하심
23절: 가르치시고 전파하심/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심
도움말
1. 버려 두고(20절): 특별히 권리나 재산에 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되는 것을 말한다.
2. 회당(23절): 바벨론 포로기에 생긴 유대인의 교육과 재판과 예배를 위한 집회 장소다.
말씀묵상
큰 빛의 진원지인 가버나움
유대 지역에 머무르시던 예수님은 세례 요한이 당국에 잡힌 후 갈릴리로 가셨습니다(12절). 이것은 더 큰 일을 이루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갈릴리는 이미 이사야를 통해 예언됐던 큰 빛의 진원지가 될 곳이었습니다. 요한이 예루살렘을 떠나 유대 광야로 갔듯이, 예수님도 고향인 나사렛을 떠나 낯선 땅 갈릴리로 가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큰 뜻을 이루기 원하셨습니다. 이방 땅인 갈릴리가 큰 빛의 근원지로 선택받은 것처럼 구원은 혈통이나 특정 지역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어두운 땅과 길, 흑암에 사는 백성들에게 큰 빛이 비치기 시작했습니다.
큰 빛을 전하는 작은 빛들
예수님은 큰 빛의 역할을 감당하시기 위해 나사렛을 떠나 가버나움으로 이동하셨습니다(13절). 그리고 예수님의 제자들은 자신의 소유를 포기하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22절). 자신을 포기해야만 자기 안에 빛을 담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큰 빛이신 예수님으로부터 흘러나오는 빛은 치료의 광선이 되어 갈릴리 전역을 가득 비춥니다. 영적으로, 육체적으로 온전하지 못한 자들에게 예수님의 치료의 광선이 비칩니다(23절). 이 같은 예수님의 소문은 북으로는 수리아, 남으로는 예루살렘과 유대까지 퍼집니다. 심지어는 요단 강 건너편에서도 수많은 무리가 따를 정도로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퍼졌습니다(25절).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예수님의 사역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빛 되신 예수님께서 전파하신 말씀은 무엇입니까(17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여러분이 기꺼이 버려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2. 여러분은 큰 빛이신 예수님을 전하는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마태는 마태복음을 기록하면서 ‘선지자의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를 반복하고 있다.
예수님이 나사렛을 떠나 가버나움에 가심으로 공생애를 시작한 것을 가지고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라고 기록하고 있다.
‘15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 강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16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하였느니라’
‘큰 빛’ ‘빛이 비치었도다!’라는 말씀과 함께 날이 점점 밝아지고 있다.
왜 마태는 빛 앞에 ‘밝은’이라고 쓰지 않고 ‘큰’이란 형용사를 사용했을까?
mevga"(메가스) 큰, 위대한 great.
대강절을 맞이하면서 성도들과 함께 이 크고, 위대하고, 거대한 예수님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예수님은 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면서 베드로와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을 던지는 것을 보시고 그들을 부르신다.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그러자 그들이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님을 따른다.
또 야고보와 요한을 부르시자 그들도 예수를 따른다.
오늘 아침 이 은혜가 내 삶 가운데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어떻게 하면 이 ‘큰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만나게 할 수 있을까? 부르고 또 불러도 여전히 자신의 생각 속에 갇혀 흑암에 앉아 있는 영혼들을 어떻게 하면 반응하게 할 수 있을까?
‘큰 빛’ 예수님은 회당에서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고 병든 자들을 고쳐 주시자 즉시 그 소문이 퍼져 나간다. 그러자 그 소문을 듣고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24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 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그들을 고치시더라
25 갈릴리와 데가볼리와 예루살렘과 유대와 요단 강 건너편에서 수많은 무리가 따르니라’
지난해 주님은 복음에 반응하지 않는 영혼들을 바라보게 하셨고 내 안에 안타까움을 주심으로 베드로의 반응에 놀라게 하셨다.
‘요21:7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이르되 주님이시라 하니 시몬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 주님이라 하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 내리더라’
‘주님이시라!’라는 소리를 듣고 즉시 반응하는 베드로를 보며 어떻게 하면 주님 앞에 이런 반응을 하며 살 수 있을까? 그래서 2023년 ‘주님께 이렇게 반응하라!’라는 표어를 가지고 ➀ 몸과 마음으로 ➁ 시간과 물질로 ➂ 사랑과 사명으로 반응하라! 고 외치며 달려왔다.
그런데 오늘 아침 예수께서 베드로와 안드레에게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라고 하시자 베드로와 안드레가 즉시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르고 있는 이 장면이 다시 큰 은혜로 다가오고 있다.
이 장면과 대조되는 장면이 생각난다.
예수님이 율법을 다 지킴으로 자신은 영생 얻을 자격이 있다고 자부하는 부자 청년에게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라고 말하자 청년이 재물이 많아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다가 그만 가버렸다.
‘곧 그물을 버려 두고’ ‘곧 배와 아버지를 버려 두고’ ‘버려 두고...’
1. 오늘 나에게 주시는 말씀
20 그들이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2. 오늘 내 삶 속에 실천할 일
주님을 따르기 위해서 난 무엇을 버려야 하는가?
2023년 주님께 이렇게 반응하라!를 어떻게 하면 잘 마무리 할 수 있을까?
‘버려 두고’ ‘버려 두고’ ‘버려 두고’
난 그물도 없고, 배도 없고, 아버지도 없고 재물도 없는데 무엇을 버려야 하는가?
3. 성령께서 내 삶 속에서 역사하신 일, 감사할 일
주님을 따르는데 방해되는 것이 무엇일까?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를 묻고 또 묻자 성령께서 응답해 주신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는 말씀을 붙들고 새 길을 가는데 왜 자꾸만 안전, 편안함을 바라고 기도하고 있는가?
성령께서 어제 아내와 함께 주님이 주시는 진정한 평안과 안식이 무엇인지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내가 버려야 할 것을 찾았다. 내가 주님의 부르심에 편안함, 안전을 버리고 주님을 따라가면 주님은 나에게 평안과 안식을 누리게 하신다.
주님께 이렇게 반응하라는 표어를 주시고 2023년을 달려오게 하신 주님. 올해를 마무리 하면서 다시 한번 주님 부르심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베드로처럼 실수하고 또 실수하지만 그래도 불러주시고 함께 하시고 인도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주님 따라 안전함과 편안함을 추구하고자 하는 마음 버리고 부르심에 순종으로 반응할 때 진정한 평안과 안식을 허락해 주실 줄 믿습니다. 그 은혜를 누리며 주님을 기다리는 대강절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