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 1주일동안의 달콤한(^0^) 휴가를 마치고, 첫 출근을 했어요.
몇 시에 출근했냐면 8시 15분. 좀 늦었어요.
왜냐하면 주번교사 아닙니까!
뭐 일찍 학교에 나오는 것도 나쁘진 않은데, 1주일 동안을 하려니 음...
1교시 우리반 녀석들이 환영& 축하공연을 해주었어요.
학예회 준비로 우리 3학년은 기악합주거든요. 그 합주 곡중 몇가지
환희의 송가, 조국찬가, 헝가리 춤곡의 어려운 곡들을 리코더와 피아노 반주로 반 전체가 준비했더라구요. 기특한것...
잘한다고 칭찬해줬더니 쉬는시간, 점심시간, 짜투리 시간 내내 리코더를 불어대 신경쇠약...(^^)
선생님, 여러분...
칭찬은 하는 쪽에서는 지루한(?) 형식에 불과 할지라도 듣는 쪽에선 늘 새로움 기쁨이랍니다. 더 잘하고 싶게 만드는 동기는 핀잔이나 지적이 아니라 칭찬이란 사실을 명심하시고, 우리모두 칭찬합시다!
다시 한번 제 결혼을 축하해 주신 한가람 선생님과 강샘, 감사합니다.
이상 새내기 아줌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