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문의 비밀|한민족 고대>
1. <金文의 秘密> : 김대성 지음
컬처라인 출판사
2002년 2월 8일 출판
역사에 기록된 사실을 우리는 이루어진 사실로 믿는다.
또한 우리가 알수 없는 세계는
흔히 신화하고 하여 꾸며진 옛이야기로 알고 있다.
단군신화에서 보듯이
곰이 어찌 사람이 되어 사람과 결혼하여
사람을 낳을 수 있다는 말인가라고 허황한 것으로 알았지만
신화에서 표현되는 상징성을 안다면
단군 왕검이 '호虎'족과 '웅熊'족의 처녀를 선택함에 있어서
성급한 성격보다는 인내심이 강한 착한 여자를
왕비로 삼은 사실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는 것이 보인다.
이러한 단군이 지배했던 고조선을 밝혀주는 책이
바로 김대성 선생의 <금문의 비밀(金文의 秘密)> 이다.
책에 기록된 역사를 역사시대라고 하고
그 이전시대를 선사시대라고 부르지만
기록된 역사책에서는 신화로 알려져 왔으나
그들이 생활하면서 사용한 유물에 기록된
나무류(대나무 등)
돌, 각종 뼈다귀
동물(거북)의 껍질
금속 (쇠-철) 등
새겨진 원시 상형문자를 일컫는 말인
<금문>은 본격적인 역사시대(문자) 이전의
각종 기록(그림)들을 나타내는 말이다.
즉, 문자이전의 문자가 금문이다.
그러니까 상형문자의
전(前) 단계문자 그림문자(금문)를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토기나 제기 등을 통하여
4,500년 이전의 전설의 시대를
금문(金文)으로 풀어놓은 책이다.
2. <금문신고(金文新攷)> : 중국 고대사학자 낙빈기 지음
낙빈기가 신화와 전설의 시대를
실제의 역사 시대로 풀어냈고
김재섭씨는 다시 전설의 시대가
'조선'과 '한'의 시대라고 재조명하여
고조선의 역사와 맞물려 있음을 말한다.
그것도 다름 아닌 고조선의 219년간의 역사라고 말하는 것이다.
신화에 숨은 잊혀진 한민족의 고대사
최근 그리스 로마신화에 대한 인기에 비하면
우리의 단순신화는 초라하기 그지없다.
신화란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가?' 라는 민족의 정체성과
무의식에 대한 해답이며 나아가 인간의 존재는 무엇인가라는
근원적 물음에 대한 해답이다.
우리의 고대사는 사마천의 사기에 의해
여러 부분이 위조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으며
김부식의 삼국사기도
고의적인 누락이나 위조가 되었다는
사실이 역사학자들에 의해 밝혀지고 있지 않는가?
이처럼 신화에는
결코 신화일 수만은 없는 진실이 담겨있다.
중국학계는
문자의 시작을 갑골문자부터 보기 때문에
상고금문(上古金文)은 인정하지 않는다.
따라서 상고금문을 기초로 하여
전설의 시대를
해석하고 풀어놓은 [금문신고]에
눈길도 주지 않았고 내용 또한 중국의 입장에서 보면
아주 불순한 내용이라서
중국은 이 문제의 책을 '금서'로 취급하였다고 한다.
800권이라는 소량이 출판되고 나서 유통된 책을 회수했으니
세상에 유포된 책은 극히 드문 희귀종이다.
그 중 4-5권이 국내에 들어 왔다고 한다.
이 책을 연구한 사람이 소남자 김재섭 선생이고
김재섭씨 한테 금문을 배운 사람이
<금문의 비밀>의 저자인 김대성 선생이다.
낙빈기는 고대인들이
각종 청동기에 새긴 그림 같은 글자 '금문'을 연구하여
4,500년 이전의 시대를 논리 정연하게
역사의 시대로 증명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금문을 해석함에 있어
현재사용하는 우리 표준말로는 해석이 불가하며
방언으로만 해석이 가능하다는것이
낙빈기 선생과 소남자 선생의 연구 결과이다.
말 그대로 신화와 전설을 역사로 주장하고
기존의 통념적 개념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것이다.
<금문의 비밀>은 중국의 금서인
[금문신고-金文新攷]의 내용을 재해석한 내용이다.
그렇다면 <금문신고>는 무엇일까?
금문신고는 중국사학자 낙빈기(1917-1994)가
평생동안 상고시대의 금문을 연구하고 풀이한 결과를
1987년 책으로 출판한 것이다.
금문신고는 크게 4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까지 전해오는 각종 전적을 정리한
(1)전적집(典籍集) 출토된 각종화폐에 새겨진 글자를 풀이
(2)화폐집(貨幣集) 병장기에 새겨진 글자를 해석.
(3)병명집(兵銘集) 오제시대 인물을 집중 연구
(4)인물집(人物集)으로 되어있다.
※ [금문신고]에 인용된 금문 관련 서적(금문 탁본을 엮은 책들).
1. 오대징 편(吳大徵 編) -『가齋集古錄, 상.하』
2. 엄일평 편(嚴一萍 編) -『金文總集, 총10권』
3. 왕의영 편(王懿榮 編) -『 古錄, 3권』
4. 설상공 편저(薛尙功 編著) -『歷代鐘鼎 器款識』
5. 문연각 (文淵閣) -『四庫全書』
6. 우성오 편저(于省吾 編著) -『商周金文錄遺』
7. 용경 편저(容庚 編著) -『金文編』
8. 허신 편저(許愼 編著) -『說文解字』
9. 나진옥 편(羅振玉 編) -『三代吉金文存』
역사적 인물로 되살아난 위대한 신들
문자는 살아있는 유물이다.
그것은 살아 꿈틀거리는 고대 유물인 동시에
그 변천과정이 바로 역사이다.
문자가 생겨나기 이전부터 써온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는
어떤 연유에서 그 같은 모양의 글자가
만들어졌는지 알 수 없다.
문자는 사람과 사람의 소통의 부호이며
도형적 기호를 빌려 언어를 재현하는 수단이다.
그리고 글자 하나하나의 철학적의미와
현실성이 결여되면 그야말로 중구난방이 될 수밖에 없다.
낙빈기가 금문의 해석을 통해 밝혀낸
4500년 전의 역사 계보도를 따라가다 보면
아주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또 중국인들이 우리를 낮추어 부르는
동쪽 오랑캐인 ‘동이(東夷)’의 오랑캐 ‘이(夷)’자가
한족들이 중간 시조로 받들고 있는
즉 우(禹)임금의 이름이었음을 밝히고
이렇다 보니 시대의 제왕들이
동이족의 직계이거나 외가가 되고 있으며
고조선의 주인공들이 되고 있다.
또한 우선 역사 시대의 첫 장을 연 인물이
중국인들이 시조로 받들고 있는 ‘황제’가 아니라
동이족의 수장이라 점이다.
또 문자의 기원도 이 시점에서 찾고 있다.
충격의 정점은 뭐니뭐니해도
문자의 시작이 동이족의 시조이며
시대의 첫 장을 연 신농이 만들었다는 대목인데
이는 황제의 명을 받고 창힐이 문자를 만들었다는
기존 역사가들의 주장을 정면으로 뒤엎는 내용이 아닐 수 없다.
특히 고조선 219년의 역사시대와 동일하다는
추론은 우리 상고사를 다시 재구성해야 할
필요성을 언급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결론적으로 우리 민족(동이족) 주인공이며
문자 역시 우리민족이 처음 만들었다는 것이
금문이 밝히는 메시지이다
.
이것은 은허(은허)에서 출토된 갑골문자가
중국문자 창조의 시초라고 단정하고 있는
1940년대 역사학자들의 주장을
허무맹랑한 학설이라고 뒤집어버리고 있다.
이러한 은허에서 출토된 갑골문자는 금문보다
1000년이상 뒤늦게 만들어졌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더욱 주목할 만한 사실은 낙빈기가 밝혀낸
그 시대의 주역들이
문무대왕릉비문속에 고스란히 등장하고 있어
문무대왕릉비문이 고조선과 우리 역사를 연결시켜주는
중요한 유물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는 점이다.
평생을 금문 연구에 바친 '낙빈기' 와 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고대사를 밝히려 했던 소남자 선생
그리고 10여 년간 20여 차례나 중국을 드나들며
직접 유적들을 찾아다니며 확인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이 책을 엮은 '김대성' 이 연구한
4,500년 이전 역사 계보도를 통해
학교에서 배웠던 역사와는
전혀 다른 충격적인 사실들을 만날 수 있다.
전설로만 여겨지던
트로이 전쟁이 끈질긴 노력 끝에
트로이성과 에게 문명의 유적이 발굴되면서
역사 시대로 증명된 것처럼
유적이 발굴됨으로써
역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다.
이렇게 신화에는
오직 신화일수만은 없는 진실의 가능성이 숨어 있다.
그 가능성을 우리 상고사에 적용한 것이 바로 금문의 비밀이다.
중국 사학계에 파란을 일으킨
낙빈기의 <금문신고>의 주요 내용을 재구성한 것으로서
한자나 상형문자의 전(前) 단계 문자
즉 금문(그림문자)를 해석하면서
4,500년 이전 시대를 추적하는 동시에
우리 상고사의 기원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참고서적 :
<금문의 비밀> 김대성 선생, 컬처라인 출판사
<금문신고> 중국학자 낙빈기 지음
< 금문속의 고조선> 소남자 선생 지음
첫댓글 어 렵 따 ~~
죄송죄송함돠아~~~~~~~~~
타임머신이 정말로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자주해요 ㅎㅎ
그렇다면 세상의 미스테리는 거의 밝히겠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