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에 피카소 모텔을 다녀왔습니다... 모가 협력업체는 아닌데... 검색해보니
피카소 모텔이 깨끗하다는 얘기도 있고... 강원도 홈피에 숙박업소로 등록되어있
는걸 보니까 좀 괜찮은 것 같아서 정선쪽으로 가는 김에 1박을 했습니다.
2003년에 만들어져 깨끗하구요... 저는 특실이었는데 60,000원이었습니다. 아마
이번주 부터는 성수기로 적용이 될 것이라 80,000원 정도 될 것 같네요... 방 바
닥이 대리석으로 되어있어 조금 고급스럽긴 한데... 음... 솔직히 전체적인 분위
기가 그냥 깨끗하고 정돈되어있다는 느낌은 들지만 고급스럽다거나 머 그런 느낌
은 아니었습니다...
특실은 서비스로 레드와인이 제공되고 2인용 월풀욕조가 있습니다. 컴터는 윈도
98이 깔린 조금 구식 컴터가 있구요... 머... 인터넷이나 맞고 정도는 할수 있을
거 같은데 그외의 게임은 좀... TV는 좀 큰 보통 TV입니다... VTR이 딸려 있구요.
바다가 보인다는 얘길 들었으나... 좀 멀리 보입니다... 게다가 약간 들어와있기
때문에 가운데 건물들이 절반정도 보여서 경치가 좋다고 얘기하기는 좀 그러네요.
서비스는 나름대로 괜찮았습니다. 단지 샤워실 벽이 유리라... 화장실에서 응가
를 하기에 조금 민망하다는... ㅋ~ 또 샤워실 문도 유리라서 월풀욕조서 물이 넘
치면 방으로 물이 새어 나옵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그래도 좀 귀찮죠...
주변에는 천곡동굴(10분 소요)과 무릉계곡(30분 정도 소요), 정동진 (40분 정도
소요), 망상해수욕장(40분 정도 소요)등이 있습니다. 저는 무릉계곡과 정동진을
가보았는데, 정동진은 많이 아실테고... 무릉계곡 괜찮습니다. 여친도 좋다고
하더군요... 계곡에 발담그고 있으믄 정말 션하고 좋습니다... 저는 피카소서
자고 담날 정선에 레일바이크를 타러 갔었습니다... 조금 특별한 경험을 하고싶
으시다면 레일바이크도 괜찮습니다. 여친도 좋아하구요...
레일바이크는 주말에는 오전일찍가야 탈수 있습니다. 예약을 받지 않고 현장
판매만 하기 때문입니다.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구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 피카소 모텔 근처에가도 좋아보이는 모텔들이 좀 있습니다. 예약을 한터
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만... 갠적으로 피카소 모텔에 점수를 준다면... 10점
만점에 7점 정도 줄 것 같네요...
피카소모텔 : 033) 533-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