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돼, 안 돼, 절대 안 돼, 송전건설 절대 안 돼!”
◇ 대책위 투쟁 일지 ◇
10. 23(목) 진사련 읍내 홍보 방송, 임회면 이장단회의 참석
10. 24(금) 진도군농민회, 지산면, 임회면 홍보 방송
10. 25(토) 박은준 집행위원장, 군내면, 고군면 홍보 방송
10. 26(일) 전교조진도지회, 진도군전역 홍보 방송
10. 27(월) 진도축협노조, 임회면, 지산면 홍보 방송
투쟁속보1호 발행
10. 28(화) 대책위대표단, 고군면, 지산면 이장단회의 참석, 번영회, 전교조, 새농민회 임회면 마을 교육, 진도읍청년회 군내면, 고군면 홍보 방송
10, 29(수) 진도을미생연합회, 진도읍, 의신면 홍보 방 송, 대책위 대표단, 진도읍 이장단회의 참석
10. 30(목) 고군면신우회, 임회면, 지산면 홍보 방송 대 책위 공동대표 의신면 이장단 회의 참석
10. 31(금) 행정동우회, 군내면, 고군면 홍보 방송. 대책 위 대표단 지산면노인잔치, 군내면 이장단회의 참석
11. 3(월) 농협노조, 임회면, 지산면 홍보 방송
11. 4(화) 심죽회, 의신면 홍보 방송
11. 5(수) 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회, 군내청년회, 군내면, 고군면 홍보 방송
11. 6(목) 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회, 진도읍, 임회면, 지 산면 홍보 방송, 진도군 농민회, 고군면, 군 내면, 지산면 홍보 방송
11. 7(금) 대책위집행부, 진도읍 홍보 방송,
진도군민총궐기대회 개최
11. 10(월) 진도읍청년회, 진도읍, 의신면 홍보 방송,
박은준 집행위원장, 광주KBC라디오 대담 |
<녹색연합(GreenKorea) 성명서>
막무가내 송전탑 건설 추진을 중단하라!
한국전력이 전국에서 추진 중인 송전선로 사업은 총 41개로 총길이가 645㎞, 송전탑 건설 수만 1,600개에 달한다. 이처럼 수십 개의 철탑과 거미줄 같은 송전선로가 들어서면 산림과 생태계파괴, 경관파괴, 땅값 하락, 고압 송전선로로 인한 전자파 피해 등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현재 대규모 송전탑 건설을 둘러싼 지역주민과 한국전력의 갈등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특히 한국전력은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 <중략>
지난 11월 7일, 진도에서는 ‘진도-제주 해저송전건설반대 보배섬 지키기 군민궐기대회’가 열렸다. 한국전력공사가 진도를 가로지르는 약 20㎞ 연장의 철탑 80여기를 설치해 15만 4,000볼트의 전압으로 진도군을 통과한 후 해저 케이블로 제주도에 송전하는 사업에 반대하기 위한 것이다. 한전은 주민들에게 사업에 대한 설명조차 하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변환소 부지를 선정하였고 철탑부지에 대한 지번조사를 마친 상태에 이르러서야 주민들이 송전탑 건설 사실을 알게 되었다. 천혜의 아름다운 경관과 문화유적을 지닌 진도를 송전탑이 관통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더욱이 제주도의 전력공급을 위해서는 진도-제주간 송전설로 설치보다는 제주 LNG 발전소 건설이 바람직하다. 지난 2006년 4월 1일 같은 제주도의 광역정전사태는 전력의 3분의 1일 해저 송전선로에 의지해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주도민들은 지역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일 수 있는 LNG발전소 건설을 더욱 선호하고 있다. 외부 전력에 절반 이상을 의존하는 것보다는 지역 내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쓰는 것이 전력자립도를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해저 송전선로는 지나가는 선박의 닻이나 그물에 걸리는 등 고장가능성이 상존한다. 따라서 진도-제주 해저송전건설 계획은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
향후 송전탑 건설은 지역의 주요 환경갈등 사안으로 부각될 것이다. 전국토를 송전탑으로 칭칭 감는 송전탑 건설을 줄이기 위해서는 엄격한 전력수요관리 정책을 펼쳐야 하며, 중앙집중식 전력공급방식에서 지역형, 분산형으로 전환해야만 한다. 또한 ‘전원개발법’에 따라 한전이 송ㆍ변전 시설을 건설할 경우 지식경제부의 허가만 얻으면 개인 토지를 강제 수용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은 전면 수정해야 한다.
2008.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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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향을 지키기 위해서 수고하시는 군민들의 모습에 마음아파하며 위로를 보냅니다.
왜 ! 하필 보배에섬 진도땅인가?어마어마한 부가가치있는 터널은 완도에서 미리찜해버리고 터널+송전탑 완도로 보내야죠
우리 고향은 보배로운 섬입니다. 마지막으로 신이 인간을 위해 남갸 놓은 땅,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입니다./ 고향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과 행동은 나를 사랑하는 행위미며, 나의 뿌리를 지키는 최소한의 예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