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금 납부 방법 다양해진다

[강대장]

서울시 세금 납부 방법 다양해진다

개인 형편에 따라 인터넷으로 다양한 결제 방법 선택 가능

신용카드 한도까지는 신용카드로, 나머지는 현금 납부

앞으로 서울시 세금 납부 방법이 더욱 다양해진다. 시민고객들이 개인 형편에 따라 인터넷으로 다양한 결제 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동안 서울시 세금은 신용카드한도액을 넘는 고액세금고지서(보통 1건당 500만원)를 받으면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없었고, 전액 현금으로만 납부해야만 했다. 하지만 7월 15일부터는 신용카드 한도까지는 신용카드로 납부하고 나머지는 현금으로 낼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은행 영업시간과 납부 장소, 납부 매체에 구애받지 않고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어떤 매체로도 편리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개선해 왔다. 평일 은행 업무 시간에만 가능하던 세금 납부가 야간시간이나 공휴일에도 가능하게 되면서 서울시 ETAX시스템을 통한 세금 납부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 ETAX 납부현황 (단위 : 천건, 억원)

구분	총 납 부		etax 납부		비 율 (%)
	건수(A)	금액(B)	건수(C)	금액(D)	건수(A/C)	금액(B/D)
2008	21,215	129,719	4,698	30,520	22.2	23.5
2007	20,954	115,742	3,829	22,188	18.3	19.2

두 개 이상 신용카드로 나눠 세금 납부 가능

뿐만 아니라 서울시는 ETAX시스템(etax.seoul.go.kr)을 통해 납세자의 형편에 따라 여러 개의 신용카드로 나눠서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세금의 일부를 현금으로 낼 수 있는 '일부납부 및 복수결제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해 시민고객의 납세 편의를 한단계 더 올려 놓았다.

'일부납부 및 복수결제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세금은 재산세, 자동차세 등 정기분 세목과 취득ㆍ등록세 등 신고납부 세목으로, 납부금액은 30만원 이상인 경우에만 총 10회까지 가능하고, 서울시 세금납부는 삼성, 현대, 롯데, 비씨, 외환, 신한카드(국민카드는 제외)로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대형마트, 지하철역사 등에서도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등 시민고객들의 납세 편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일부납부 및 복수결제'를 위한 납부 절차

① 서울시 ETAX시스템(etax.seoul.go.kr) 접속 → 회원납부 로그인 →
② 화면에 조회된 과세내역 중에서 일부납부할 건의 [일부납부] 클릭 →
③ 화면에 나오는 내역 확인 후 일부납부할 금액 입력 후 [납부] 클릭 →
④ 화면에 조회되는 금액 확인 후 납부할 카드사(또는 은행) 선택 후 [납부] 클릭 →
⑤ 결제완료 후 나머지 금액을 납부하려면 [일부납부 바로가기] 클릭 →
⑥ ③번 화면으로 이동해 나머지 납부할 금액입력과 납부할 은행(또는 카드사)
    선택후 [납부] 클릭

문의 : 재무국 세무과 ☎ 02) 3707-8663

하이서울뉴스/송현주

[2009.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