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이사짐을 포장하기전 기본적으로 준비해야할 사항 ~~
1. 포장일 하루나 이틀전에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세탁기는 내부를 물기없이 건조시켜 놓으세요. 특히 냉장고는
하단의 받침대(?)에 물이 고여 있을수 있으니 확인하시고 세탁기는 호수에 간혹 물이 고여 있을수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물기를 제거하지 않으면 포장자재가 물을 먹어 제품의 보호는 물론 제품 상태에 이상이
생길수 있습니다.
2. 인화성이 있는 물질 (1회용라이터, 무스, 스프레이, 부탄가스등)은 넣지 않도록 미리 정리 하시기 바랍니다.
3. 중요서류 (여권, 비자, 학교서류, 회사서류등), 귀중품(보석,현금)이 이삿짐에 들어가지 않도록 다른곳에 둡니다.
4. 건어물(고추가루,멸치)은 습기없이 건조시켜 놓으시기 바랍니다.
5. 침구류와 의류는 절대 압축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압축을 하게되면 넓이가 넓어져 박스에 담을때 접어서
넣어야하고 현지에서 검사시 압축을 풀기 때문에 다시 재포장 하기가 어려워 침구나 의류가 밖으로 노출이
되어 상할 염려가 있습니다. 침구나 의류를 담을때 박스에 눌러서 포장하기 때문에 압축을 해서 포장하는것과
부피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6. 의류 특히 정장은 드라이를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의류 박스에 눌러서 담기때문에 구김이 전혀 안갈수
없습니다. 현지에서 어차피 드라이 다시 해야 하니 그냥 그대로 놔두시기 바랍니다. 간혹,고가의 명품옷
때문에 헹거박스에 담아 포장을 원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원하시면 해드립니다. 대신 부피가 커져 비용이
추가될수 있으니 잘 생각하신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제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고가의 정장이나 명품옷들은
핸드캐리 하시느게 좋을듯 합니다.
7. 의류중 값비싼 밍크코트와 가죽잠바는 출국하실때 핸드캐리 하시기 바랍니다. 경험상 밍크코트는 털이 눌려
원상태로 복원 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죽잠바는 색이 변색되기 쉽고 곰팡이가 잘 생긴다고 합니다.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8. 세탁기 특히 드럼세탁기를 보내실때는 고정핀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세탁기안과 김치냉장고안에
물건을 넣어 포장해 달라고 하시는데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가전제품안에는 넣지 않는게 제품의 상태를
위해 좋을것 같으며 만약 넣는다면 가벼운 의류,양말등 무게가 가벼운 것으로 넣으시기 바랍니다.
요즘 드럼세탁기는 정말 무겁습니다.
9. 식품(된장,고추장,간장,양념류)을 보낼경우 집에있는 밀봉이 잘되는 김치통(락앤락등)에 비닐로 한번포장해서
준비 바랍니다. (식품을 보낼수 있는지 담당자와 상의후 준비바랍니다.)
10. 짐이 많을경우 포장당일 3 ~ 4명의 해외이사"포장사"(해외이사 포장은 국내이사 포장과는 엄격히 다르며
고난도의 포장기술이 요구되는 전문 작업이기에 그들의 일을 존중하는 마음에 제 나름대로
변호사,의사처럼 포장사라고 부르기로 하였습니다.) 가 각방과 거실 주방에서 포장을 합니다. 이때
화주분 께서 각방마다 다니며 이건 포장하고 저건 포장하지 말고 하며 바쁘게 왔다갔다합니다.
또한 포장당일날까지도 포장할지 말지를 결정하지 못하여 포장했다 풀렀다를 반복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러면 화주분은 화주분대로 포장사님들은 그들대로 서로 피곤하며 힘들어집니다. 이에 대한 해답은
포장하루전날 보낼물품에 색깔포스트입으로 붙여 표시를 해두시고 잔짐(의류,이불,책,주방그릇,생필품등)은
구분만 확실히 해놓으면 포장사분들이 빈가구에 어떤잔짐을 채울지 생각하며 포장을 하므로 부피도 줄이고
일도 빨리 끝나고 서로가 경제적으로 일을 할수 있을 것입니다.
11. 포장이 끝난후 짐을 사다리차로 내릴때 집안의 남은 물건중 버릴것과 남줄것들을 밑으로 내려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어차피 사다리차로 짐내리는김에 내려달라고 하시면, 안해줄 회사는 대한민국에
한군데도 없습니다. 문제는 해외짐은 1톤 트럭분량인데 버릴짐이 3~4톤 트럭분량의 짐이면 포장사분들의
기분이 어떨까요 이런일들이 지금도 해외이사짐 포장 현장에서 일어나고있는 현실입니다. 대부분의 해외이사
업체들이 사다리차를 보유하고 있지 않기에 용차를 사용합니다. 아침부터 집앞에 미리 대기하고 기다리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사다리용차비는 아파트층수와 사용시간에 비례해 요금이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요점은 버릴물건중 잔짐들은 손님들이 직접 버리시고 크고 무거운 것들 2~3개 정도만 부탁바랍니다.
포장사분들 포장후 창고에 들어와 할일이 많습니다. 포장한 물건 창고에 내려놓아야 하고 내려논 물건
컨테이너에 넣어야 하고 자재정리와 다음날 포장해야할 자재들 차에 실어야하고 의외로 할일이 많습니다.
어떤분들은 국내이사까지 해외이사 업체에 의뢰하십니다. 심지어 어떤분들은 국내이사를 서비스로 해주지
않으면 해외이사 계약을 하지않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정도면 거의 흥정에 가깝지요?
국내이사는 국내이사 전문업체에 의뢰하시기 바랍니다.
유독 우리나라 사람들은 물건값 깎기 좋아하고 공짜를 좋아합니다. 어떤분들은 어떤회사인지 상관없이 견적볼때
많이 깎아주고 공짜로 국내이사나 물품(가방,트랜스등)심지어 출국날 공항까지 콜밴비용까지 공짜로 해주는
회사를 선택합니다. 진실은 포장후 손님이 내실 비용에 깎아준 비용,서비스 물품비용 다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소탐대실"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작은것을 욕심내다 큰것을 잃을수 있습니다.
물건의 변동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견적볼때 비용과 포장후 비용이 차이가 많이나는 이유가 그래서 생기는 것입니다.
다그런건 아니지만 진심에서 우러나서 깎아주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도 있을수 있겠지만 몇이나 되겠습니까?
정당하게 해외이사 운송비용만 견적받으시고 포장후 제값 주시면 됩니다.
" 세상에 공짜는 없다 " 가 진리입니다.
11. 포장후 엘리베이터로 짐을 내리는 경우, 3~4일전에 관리사무소에 사용을 부탁바랍니다.
12. 포장사 분들을 위해 간단한 음료수와 짐이 많을경우 포장후 쓰레기들을 담을수 있는 대형 쓰레기 봉투도 준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강제사항 절대아님!)
-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해외이사 업체는 없지만 최선을 다할려고 노력하는 회사는 많이 있습니다.
그만큼 많이 평준화가 되었고 업무나 포장이나 자재나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어느회사를 어떻게
선택할지는 각자의 몫입니다. 해외이사, 어느회사가 좋은 회사고 잘하는 회사에요? 라고 인터넷 지식이나 검색에 묻는것은
처음가는 분식집에 들어가서 이집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이 뭐에요? 하고 묻는것과 같습니다. 객관적이고 주관적인 본인 나름대로의 판단 - 해외이사 경험이 있는 "지인"의 소개, 회사방문, 견적을 보러온 담당자의 첫인상과 상담내용, 본인의 감?느낌?등 - 을 종합해 선택하시고 선택한 후에는 절대 후회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설령 불만족스럽게 일이 끝나도 내가 한 선택이 제일 잘한 선택이었다고 믿으시고 빨리 잊어버리시기 바랍니다. 세상사 후회없는 일이 어디있습니까. 후회 안하면서 살려고 노력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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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써 주신 글 잘 참고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필요했었어요
참고하겠습니다.
도움이 되네요...참고할께요...
참고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