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의자]이명박 대통령은 21일자로 청와대 고용노동 특별보좌관직을 신설하고 특별보좌관에 제22대 한국노총 위원장을 역임했던 예천군 용궁면 산택리 출신 출향인 장석춘씨(55)를 임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노.사.정 협력분위기 확산과 일자리 창출, 노사관계 선진화 정착 등 고용노동 현안을 보좌하기 위해 노동계 경험이 풍부한 장석춘 전 한국노총 위원장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장석춘 전 한국노총 위원장은 지난 2008년 1월 29일 서울 88체육관에서 노총사상 처음으로 열린 제22대 한국노총 위원장 선거에 출마해 총 2천788명의 대의원 중 2천149명이 투표에 참가하여 찬성 1천967표(91.53%) 반대 179표로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되어 예천인의 자부심을 높였다.
1957년 용궁면 산택리에서 출생한 장 특보는 1981년 LG 전자(당시 금성사) 입사, 92년 LG 전자 구미 2지부장, 93년 LG 전자 노조 부위원장, 98년 LG 전자노조 구미 2지부장 3선, 99년 LG 전자노조 위원장 및 금속노련 부위원장, 2002년 LG 전자노조 위원장 재선, 06년 LG 전자노조 위원장 3선, 2006년 금속노련 위원장 등으로 활동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