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 옷 한복
한복(한국 한자: 韓服}, 문화어: 조선옷)은 고대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대한민국의 고유한 의복이다. 한복의 기본적인 형태는 고대 북방민족의 스키타이계 복식이 원류인 호복이다. 대다수의 평민들은 흰색옷을 즐겨 입었으며 한복의 기본 구성인 치마와 저고리, 바지 등은 변치 않고 오랜 세월 동안 기본 골격을 유지하고 있다. 호복으로써 한복에 나타나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기본적으로 활동성을 중시하며 딱 붙는 옷이 아니다. 또한 천 자체를 보면 직선형이지만 몸에 입을 경우 곡선이 살아나게 도와주는 미적 특징도 나타나는데 이는 주머니가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한복은 호복이 아닌 기모노나 한푸 등 이웃 나라들의 전통 옷차림과는 달리, 저고리와 치마, 즉 윗옷과 아래옷이 분리 되어 있어, 형태상으로 구분된다.
중국의 전통 옷 한푸
한푸(중국어 정체자: 漢服, 간체자: 汉服, 병음: hànfú)는 한족의 전통 복식이다. 한장(漢裝), 화복(華服)이라고도 한다. 역사적인 전승과 발전과정 중에 한푸는 선인들의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이란 도덕내포와 순선순미(純善純美)한 중국 전통 복식예술의 중요한 상징을 충분히 펼쳐보였다. 한푸란 명사는 처음에는 한족의 전통복식에 대한 다른 민족들의 호칭이었다. 마치 호인의 전통복식을 호복(胡服)이라고 칭하는 것처럼 한인의 전통복식도 상대적으로 한푸라고 불렀다. 특히 명나라 한푸의 양식은 크게 9대 황제 홍치제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다. 이유는 원나라 말기 유행한 고려양이 명나라 초기에도 계속해서 유행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홍치제 이전 명나라 복식은 여말선초 한복과 매우 비슷한 형태를 갖고 있었다. 고려양이 명나라 복식에 영향을 줄 수 있었던 이유는 영락제가 명나라 건국 당시 수도였던 송나라의 수도 남경 대신 자신의 세력 근거지인 북경(베이징)으로 천도하였기 때문이다. 당시 북경에서는 고려양이 계속해서 유행 중이었다. 그래서 원나라에서 유행한 고려풍 복식의 영향이 명나라 때까지 이어졌다. 홍치제 시기에 들어서야 고려양(高麗樣)이 원래 중국 풍습이 아니라는 이유로 금지 되었다. 한푸의 가장 중요한 특색은 옷깃을 우측으로 여미고 소매가 넓고 길며 단추대신 매듭을 묶는다는 점이다.
일본의 전통 의상 기모노
기모노(일본어: 着物)는 일본의 전통 의상이다. '일본 옷'이라는 뜻의 와후쿠(和服わふく)라고도 한다. ‘기모노’라는 단어의 본래 뜻은 ‘입는 것’(きるもの)으로 메이지 유신을 거쳐서 서양 의복이 도입된 이후 현대에 와서는 일본만의 독자적인 전통 의상을 뜻하는 것으로 의미가 축소되었다. 기모노는 길고 넓은 소매가 달려있고 깃이 있는 일직선으로 된 T자 형의 겉옷으로 되어 있다. 남녀 모두가 기모노를 입기 때문에 옷단은 발목까지 내려간다. 기모노는 몸 주위를 감싸는 형태로, 시신을 매장할 때를 제외하고 항상 왼쪽 부분이 오른쪽 부분을 여미도록 입어야 하며, 오비라고 부르는 넓은 허리띠를 두른 후 등 뒤로 묶어 옷을 고정한다. 기모노를 입을 때는 보통 전통 신발(조리나 게타)과 발가락 부분이 나뉘어 있는 버선(다비)을 함께 신는다. 오늘날 기모노는 여성들이 의례나 결혼식과 같은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 많이 입는다. 결혼하지 않은 여성이 입는 전통적인 기모노는 후리소데라고 부른다. 후리소데는 소매가 길고 매우 넓으며, 자수나 염색을 이용한 화려한 무늬로 장식되어 있다. 일부 노년의 일본인들은 오늘날에도 기모노를 일상복으로 입는다. 남자들은 보통 결혼식과 다도, 공식적인 행사가 있을 때 기모노를 입는다. 전문 스모 선수들은 공식 석상에서는 항상 일본 전통 의상을 입어야 하기 때문에 기모노를 입고 등장할 때가 많다. 이들은 보통 안감이 없는 면화 형태의 유카타와 같은 간편한 종류의 의상을 입는다.
사진 : Google
첫댓글 오늘은 동아시아 시리즈 두번째로 동아시아 삼국의 전통 옷을 소개 해 봤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동아시아의 전통 식사 문화를 소개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