寒岡 鄭逑 선생의 송별오언시와 송별칠언시
奉別尹僉知令公赴京 윤첨지(尹僉知) 영감의 북경으로 가는 길을 송별함.
今朝萬里別 오늘 아침에 만 리 길 떠난다고 이별하였는데
幾日到遼陽 어느 날에 북경에 도착하려나?
瑤佩辭鳷鵲 구슬 패옥 차림을 한 사신의 복장으로 궁궐에서 하직인사 하면서 떠나고
金鞭指鳳凰 금 채찍은 중국의 봉황성(鳳凰城)을 가리킨다.
關山秋色遠 국경의 험준한 관산(關山)에는 가을빛이 아득하고
易水暮流長 역수(易水)는 저물녘에 흐르는 물이 길게 뻗어 흐른다.
何處征驂駐 어느 곳에서 달리는 말 멈추어 쉬어갈까?
遙迢望故鄕 아득히 멀리 고향을 바라본다.
弘濟橋頭去路分 홍제교(弘濟橋) 앞에서 가는 길이 나눠지거니
獨携旌節向秦雲 홀로 사신의 깃발을 이끌고 북경 구름을 향한다.
遙知重過黃岡界 공이 옛적 부임했던 황주(黃州) 경계 지역을 다시 지나간다면
父老爭迎舊使君 마을 원로들이 옛 수령 온다고 마중할 것을 알겠다.
甲辰梧秋 西原病散 拜稿
갑진(1604, 선조 37) 7월 서원병산(西原病散) 지음.
대구 박약회 조일희 박사님이 제공한 글과 사진입니다.
첫댓글 尹僉知 令公은 인적신분이 누구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