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두피에 지루가 있는지 10년째 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머리 앞부터 조금씩 퍼지더니, 2년뒤에는 머리뿐만 아니라 얼굴까지 두피가 퍼졌습니다.
그때에는 지루성피부염이라는 것도 모르고, 그냥 피부병인지 알았습니다.
병원에가도 정확한 병명을 알려주지도 않더군요..
고등학교때는 지루가 너무 심해서... 밖에 나가기가 두렵더군요..
유명한 피부과에 가서 치료를 받았느데. 병원 다니는 동안만 괜찮아지더군요.
다 낫았다고 생각하고 병원에 가지 않으면 다시 재발을 해서.병원에 가면 의사선생님도 별로 안 좋아한 기색을 보여서.. 피부과를 몇군데 옮겨다녔습니다. 피부과 약을 먹으면서 살도 5kg나 쪘습니다. 양약으로 안 되어서 한약까지 먹었습니다.
치료받거나,약을 먹을때만 지루가 없어지는 것같아서.. 치료를 포기하려고 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후에 다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될수 있으면 인스턴트 음식,기름진 음식을 안먹고, 스트레스도 안 받을려고 노력한 결과...지루가 많이 없어졌습니다.
4년정도는 거의 지루성 피부염이 일어나지 않았는데..
직장을 다니면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지금은 조금씩 지루성피부염이 두피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는 니조랄로 치료를 하고 있는데 효과가 있는것 같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완치가 되는 것이 아니라,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거라서 예방이 중요합니다.
첫댓글 이말이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