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구청장 한중석) 범박동 주민센터는 지난 18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지역을 만들기 위한 사랑나눔 일일찻집을 열었다.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지부예)가 주관하고 9개 자생단체의 후원으로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매서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3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루었다. 행사 전날에는 주민자치위원 모두가 힘을 합하여 자신의 일처럼 몸을 아끼지 않고 음식재료를 다듬는 등 열성으로 준비하였으며, 2층 회의실을 제법 근사하게 찻집 모습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 훈훈함을 더했다. 또 행사 날에는 정진성 협의회장을 비롯한 통장들이 일일찻집을 찾는 손님들에게 손수 마련한 떡국과 쌍화차를 대접하고 정성을 다해 봉사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따뜻함을 더했다. 특히 흥겨운 행사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주민자치센터 인기 프로그램인 기타동아리 회원들이 멋진 연주와 노래로 그 동안의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기도 했으며 후원자들에게는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였다. 지부예 주민자치위원장은 “십시일반으로 베풀어준 주민들의 정성에 감사드린다”며, “모아진 사랑은 지역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으로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범박동 주민센터는 지난해에도 사랑나눔 일일찻집을 열어 수익금 200만원을 지역의 어려운 주민들의 따뜻한 설 명절 나기에 사용하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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