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가 아시아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백하나-이소희 조는 4월 30일(현지 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Al Nasr Club에서 열린 2023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17년 김혜린(김천시청)-유해원(화순군청) 조 이후 6년 만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2005년 이경원-이효정 조 이후 18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여복 랭킹 12위 백하나-이소희 조가 랭킹 6위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일본) 조에 0-2로 패했다. 지난 인도네시아마스터즈에서 0-2로 패한 전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극복하지 못했다.
1게임은 백하나-이소희 조가 초반부터 근소하게 뒤지다 연달아 3점씩 두 차례 내주며 6:12로 격차가 벌어지더니, 곧바로 9점을 연거푸 내주면서 7:21로 패했다.
2게임은 초반에 백하나-이소희 조가 근소하게 앞서며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5점을 연달아 따내 14:11로 달아났지만, 곧바로 10점을 연달아 내주는 바람에 14:21로 패해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1위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일본)
2위 백하나-이소희(한국)
3위 종콜판 키티하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태국)
3위 마츠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