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예방을 위한 "2012 핑크리본 마라톤 대전대회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렸습니다...
아침일찍 기상해서 가족들과 같이 대회장으로 고고씽....~~~
도착하니 8시30분경에 엑스포과학공원의 그늘에 구르마를 주차하고 신호등 건너니 바로 대회장...
서둘러서 지형정찰해서 더울것 같으니 나무밑에 우선 자리 펴고 회사동호회 플랜카드 설치했네요...
여기저깃 모이기 시작한 회사 동회원님들...그늘밑에서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고...
계속해서 한사람씩 식구들이 늘더군요...
옴짝달싹도 안하고 시원한 그늘에서 계속....쭉~~~~
그런데...대회장 무대에서는 GOD의 멤버였던 손호영이 나오고...ㅋㅋㅋ...별로 관심없고...
페이스메이커라는 영화에 나왔던 '고아라'가 나오니...모두 쪼금 관심 있는척....
그러다가 출발선으로 집합하라는 안내방송에 시원한 그늘에서 겨우 나오고...
몸도 옆으로 흔들어보고...오늘 두분의 라이벌전이 있으신분들은 은근히 신경전도.....있고....ㅋㅋㅋ
긴~~~준비운동시간도 지나가고....
발사스위치 누르실 분들은 위로 올라가고....쭉~~~줄맞춰 서세요...
오늘의 컨셉은 '탈레반"스타일....
햇볕이 겁나게 뜨겁네요...어떻게 뛰어야할지 이거원....가운데가 접니다...
눈은 이쁜 '고아라'에게만 자꾸가고....
마눌님 볼까 무섭게......이래서 썬글라스가 참 좋군요....눈깔 돌아가는것도 안보인고....쩝....
그러다가 엉겁겨에 출발......
얼굴을 꽁꽁 싸매고 출발....
엄청시리 덥습니다....
마라톤 처음 뛸 때 10km뛰어보고...몇년만에 뛰어보는것인지...
이쁜 처자들과 같이 뛰니 가슴도 뛰고...기분도 뛰고...다리도 뛰고...
그러다가 멋지게 보일려고 약간 오버페이스 해서리....3km부터 걷기 시작....
그래도 이쁜 처자들이 겁나게 많아서 눈도 즐겁고....
뛰다 걷다를 몇번 반복하는 사이 회사동료들도 나를 제치고 가고....
어라~~~~꼴찌....
그러다가 포기하고 걷다가....또 뛰다가....또 걷다가....참 힘이 드네요...
어영부영 골인하니....1시간01분45초....부끄부끄....
그런데 어라 골인점에 식구들도 한명도 없고....마눌님은~~~~~~어디 간겨?????
마눌님은 여기저기 부스에 돌아다니면서 화장품등 샘플 얻는다고 서방 온줄도 모르고....애고애고...힘들어...
다른 회사 동료들은 느긋하게 그늘에서 나를 기다리고...ㅋㅋㅋ...영광의 꼴찌.....
대회마치고 잠시 경품추첨이 있었는데...빈약한 상품에도 눈과 귀를 크게 뜨고 들어봐도....꽝이네...
동료들과 곱창 채우러 근처 칡냉면집에 들려서 작은아들 대규는 갈비탕...우린 냉면...맛나게 먹어주고....
동료들과 다음대회에 대해서 논의좀 하다가....
6월2일 캠핑하고 6월3일 산악마라톤대회에 출전하기로 결정.....
이내 곧 해산하고...집으로 고고씽....
집에 와서 여기저기 다니며 얻은 샘플을 정리하니 우와~~~~~엄청납니다....
나도 배번호와 완주메달로 인증샷을 남기고....
햇살 뜨거웠지만...이쁘고 귀여운 처자들 잔뜩과 같이 뛰어본 기분좋으 마라톤대회 끝......
첫댓글 즐감 햇습니다.
젬 나겠는데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