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 15살 먹은 26만뛴차가 비실거려 얼마전엔 ABS 모듈도 갈고 캘리퍼도 분해해서 수리하고 등등 하다보니
슬슬 다음차를 봐야겠다는 생각에 울동호회 등 여러 곳을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DP 라는 곳에서 Audi 딜러하시는 분이 연결되어 행사에 초대받았습니다.
여칠전부터 비가 와서 갈까 말까 망설이다 번개모임으로 서울분들도 뵙자하여 서울나들이 갔습니다.
아래글은 DP의 rpm에 쓴글을 그대로 옮긴 겁니다.
13일 New Audi A6 launching으로 송도에 다녀왔습니다.
이름은 The New Audi A6 Asia-Pacific Driving Experience 입니다.
전문가가 아니라 차의 성능등에 대한 비교는 너무 주관적이고 정확하질 않으니 행사 위주로 글을 올려봅니다.
이번 행사는 New A6의 아시아 런칭을 하기 위한 것으로 이 행사 유치를 위해 일본과 경쟁하여 인천시의 협조로 송도로 결정되었다는 군요. 아마 8월 초 부터 중국을 제외한 일본, 말레이지아 등 아시아 고객 1600여명을 초청하여 이미 행사를 진행하였답니다. 이날 부터 한국 고객 초청행사가 진행된 것 같습니다. 아마 마지막 날엔 일반고객 추첨을 통하여 똑같은 행사를 진행하구요.
특히 행사의 이름에서부터 보여주듯이 일반 런칭쑈와는 다르게 차를 보여주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실제로 송도에 조성한 트랙에서 BMW 528과 Benz E300 과의 비교시승을 통하여 각 차의 장단점을 느끼고 인천공항까지의 드라이브로 주행능력을 선보이는 행사였습니다.
A6 Pavilion 내부 입니다. 환영글에서 보듯 여러나라 외국인을 위한 행사 이네요..
(사진은 뚝딱이라 이해하세요 ㅠㅠ)
차량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 30분정도 있었고 독일에서 온 기술자가 오늘 행사에 대해서 안내합니다.
6개 그룹으로 나뉘어 (각 그룹은 10명 조금 넘는 인원) 3개 그룹씩 오전 오후로 나누어 인천공항 인근을 도는 Scenic Drive 팀과 트랙에서 Slalom등 비교시승 하는 Dynamic Drive 팀으로 나눕니다. 차량에 대하여 느끼는건 각자 다르기 때문에, 독일 3사 자동차는 어느차가 우수하다라고는 말 못 한다네요~~
전 4그룹이어서 오전에 Dynamic Drive, 식사후 오후엔 Scenic Drive 를 합니다.
이날 준비된 A6차량은 3.0 TFSI quattro dynamic, 3.0 TDI quattro 이네요.
외형은 현재의 family look을 적용해서 많이 젊어졌네요.. 운전석에서 계기판보면 막 밟고 싶은 충동이..
Dynamic Drive는 A6 Slalom, A6/BMW 528 비교, A6/MB E300 비교의 3가지로 나뉩니다.
A6 Slalom은 두명씩 차량에 탑승하고 TFSI 는 comfort와 dynamic 모드로 , TDI는 efficiency 와 Dynamic 모드로 두고 각종 커브길을 주행하여 모드에 따른 차이를 느껴봅니다. 운전자를 바꾸고 한번더..그리고 차량은 바꾸고 한번더.. 비가오는 날이지만 안전하게 조성된 트랙이고 Quattro 라니 안심하고 몰아봅니다.
역시 모드에 따른 차이는 커브에서 심하게 느껴지네요.. 전시장 좌측이 A6 Slolom
요기는 우측의 비교시승 코스
많은 차량들.. A6, 528, E300 ..
여긴 독일 3사 비교시승 코스..
조기 꼬깔까지 풀악셀후 발 뛰고 S자 slalom 하고 커브에서 살짝 브레이킹 후 돌아나가며 엑셀밟아 속도 높인후 다시 S자 slalom 하세요.. 독일에서 온 여자미케닉이 영어로 블라블라.. 하니 옆에 계신분 통역 ^^
똑같은 코스를 A6/528, A6/E300 을 타보며 차이점을 느껴보랍니다. 확실히 528은 에전의 느낌을 많이 잃어벼렸더라구요.. 당연히 A6는 Quattro니 차이가 더 심하게 느껴졌겠죠. 그외에 몇가지 차이점이 있긴 있었습니다. A6는 새차, 528과 E300은 몇만정도 뛴차, A6 휠은 19/20인치로 차이가 있구요.. 기타등등..
점심식사후 Scenic Drive나갔습니다.
두명씩 탑승후 총 4개의 코스를 2명이 TFSI와 TDI를 번갈이 타봅니다.
인천대교 넘어가는길... Safety Car가 5~6대마다 앞장서고 따라가는 주행입니다.
Safety Car가 급가속과 정속주행등 속도를 적절히 조절해 주네요..
TFSI Dynamic에 장착된 HUD 모습..(TDI는 없네요)
여기서 TDI와 TFSI를 바꿔타구요..
송도의 A6 Pavilion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인천공항가면서 가끔 가는길이지만 이런 행사를 하기에는 더할 나위없는 장소입니다. 멋진 전망과 고속도로에서의 주행테스트등 나무랄때가 없네요..
독일기술자의 총평과 질문 시간등을 가지고 행사를 마칩니다.
카탈로그를 보니 국내에는 총 5종류 (크게는 3가지) 로 나오네요.
2.0 TFSI
2.0 TFSI Dynamic
3.0 TFSI
3.0 TFSI Dynamic
3.0 TDI
가격은 정해지지 않은 것 같구요..
요즘 추세에 맞춰 알루미늄을 많이 적용하여 차체를 가볍게하여 연비향상을 취하고 엔진성능을 높였답니다.
많은 비용과 준비가 있었겠지만 이렇게 트랙을 갖추고 운전을 해보니 차종에 따른 비교가 즉시되어 차이점을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다른 메이커들도 이런 행사 위주로 신차 소개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과 참석하게 해주신 chris0000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좋은 시승행사에 다녀오셨네요^^ 난 불러주는 이 아무도 없어라..ㅎ
저번 C클 행사때처럼 우연찮게 연결되어 다녀왔답니다.. 주말에 전주는 잘 다녀가셨죠 ???
네 잘 다녀왔답니다 재미있으셨겠어요^^
좋으셨다는거죠??
저는 옷에대해서만 알지 차종류에 대해서는 잘몰라서요 ㅋㅋ
아우디는 관심밖이었는데 급호감으로 전환되었습니다. 물론 차를 고르는데는 많은 개개인의 판단기준이 있겠지만 주행성능만큼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행사가서 시승하면 다 좋다는^^ (관심밖--급호감으로 전환되었으니 아우디 마케팅은 성공했네요^^)
재미있으셨겠어요^^
그러게요~ 시승행사땐 막 밟고 휘감아 돌리지만 실제 운전하면 그런일은 거의 없죠.
예전엔 아우디 a/s가 멍멍이판이라고 해서 난리였는데~ 지금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AS는 벤츠가 좀 나은 듯 ~~
와!! 진짜 완젼 좋았겠어요 ;ㅁ;
나도 가보고 싶다!!!!!
담에 이런행사있으면 같이 가면 좋죠 ^^
저한테도 꼭 한번 귀뜸 주세요!!
시간만 있으면 정말 가고 싶어요!!
이 행사에 참석하셨군요... 저도 가고 싶었는데 아는 이가 없어 불러주는 이도 없었네요 ㅎㅎ
사실 저도 아우디 특히 A6에 관심이 예전부터 많았거든요... 렉서스를 사기전에도.. 이번에 마이비를 추가도 구매하면서도 계속 관심사~~ 그런데 실제 구매를 못하고 있다는... 언젠가는 기회가 오겠죠?
이런 시승 기회라도 먼저 오면 좋으련만~~ 부럽습니당
요즘은 진짜 우연히 연락이 되어 이런 행사를 참석하게 되네요..
아우디에 관심있으신 클릭봉님이 참석하셨으면 더 좋았겠습니다 ~~
그러게요 정말 관심 많은데 왜 전 안불러줄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