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3 (목) 서울 아파트 평균 첫 10억 돌파… 7년만에 2배 뛰어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이 처음으로 10억원을 넘어섰다. 2013년 5억원 초반에 머물던 평균 매매가격은 7년 만에 2배가량 뛰었다. 8월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20년 7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은 10억509만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는 동시에 처음으로 10억원을 돌파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가 20억1776만원으로 최초로 20억원을 돌파했다.
강남 3구에 속하는 서초구(19억5434만원)와 송파구(14억7738만원)도 크게 올랐다. 서울시 아파트 평균 가격을 끌어올리는 데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도 한몫했다. ▶용산구(14억5273만원) ▶광진구(10억9661만원) ▶성동구(10억7548만원) ▶마포구(10억5618만원) ▶강동구(10억3282만원) ▶양천구(10억1742만원) 등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10억원을 넘었다. 영등포구와 중구 등 나머지 16개 구는 아직 10억원을 넘지 못했다.
부동산114는 “강남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처음 2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강남 3구 및 마용성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르면서 서울시 평균 가격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잠시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5월 말 상승 반전한 이후 8월 현재까지 1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가 부동산 규제책을 잇달아 발표했지만 6월 아파트 거래량이 저금리 유동성과 절세 매물 영향으로 크게 늘었고, 7월 월간 상승폭도 지난해 12월(1.08%) 이후 가장 높은 0.9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아직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라며 “특히 거래량이 많이 늘어난 이후에는 수요층이 원하는 알짜 매물들이 잠기면서 매도자 우위의 시장으로 재편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부의 8·4 공급 대책이 발표된 이후 상승폭이 소폭 둔화하고 3040 수요층 일부가 관망세로 돌아서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며 “9~10월 이사철이 시장 방향의 분기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靑 가려면 집 팔아야"… 인사검증 '뉴노멀'
최재성 정무수석 - 김종호 민정수석 - 김제남 시민사회수석
다주택 여부가 청와대 고위공직자 인사 검증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은 듯하다. 최근 임명된 5명의 수석 중 2명은 두 채 중 한 채를 처분하는 중이고, 또 다른 2명은 1주택자이며, 나머지 1명은 무주택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8월 12일 브리핑에서 정만호 전 강원 경제부지사,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이 각각 신임 국민소통수석, 사회수석으로 내정됐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의) 질문이 있을 것 같아 덧붙여 설명을 드린다”며 “두 분 수석 모두 당초 두 채를 소유하고 있었으나 한 채는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지금 처분 중이다.
사실상 1주택자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참모진의 부동산에 워낙 많은 관심이 쏠려있기는 했으나, 청와대가 먼저 나서 주택 보유 현황을 설명한 건 이례적이다. 청와대가 공식화하지는 않았으나 8번째 고위공직자 인사 기준으로 다주택 여부가 자리매김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현재 7대 인사 기준은 병역 기피, 세금 탈루, 불법적 재산 증식, 위장전입, 연구 부정행위, 음주운전, 성 관련 범죄다.
앞서 발표된 인사에서도 청와대가 다주택 여부를 고위공직자 인선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8월 11일 임명된 김종호 민정수석, 김제남 시민사회수석은 관보상 1주택자였다. 최재성 정무수석은 무주택자다. 지난주 취임한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와 세종시 아파트 분양권을 갖고 있었는데, 반포동 아파트를 처분 중이라고 한다. 지난달 말 내정된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는 무주택자다. 최재형 감사원장이 감사위원으로 추천했던 판사 출신 인사가 부적격 판정을 받은 데는 5주택자라는 점이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이러한 경향은 문재인 정부에서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고위공무원의 경우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를 통해 재산 사항을 공개해야 하기 때문이다. ‘1채만 남기고 팔아라’는 지난해 12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의 공개 권고가 나비효과를 불러온 셈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일련의 인사 발표를 보시면 아마 공직사회의 문화가 바뀌고 있음을 아실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전 강원도 경제부지사)- 윤창렬 사회수석(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
중부지방, 장마 50일째 역대 최장… 16일 이후 장마 끝나
영서지역을 포함한 중부지역 장마가 8월 12일로 50일째 이어지면서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다. 올해는 역대로 가장 길었던 장마 기간인 2013년의 49일과 장마가 가장 늦게 끝났던 1987년 8월 10일의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단독으로 장마가 가장 길고 늦게 끝난 해가 됐다. 집중호우가 쏟아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에는 지난 8월 1일부터 8월 11일 오후 4시까지 총 1,027㎜의 폭우가 내려 피해가 속출했다.
8월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부터 밤사이 영서지역을 비롯해 서울, 경기, 충청, 호남, 영남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20∼80mm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고 밝혔다. 8월 13일에도 내륙에서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내리겠으나 강도나 지역 범위는 작을 전망이다. 8월 14∼16일에는 정체전선이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 일부,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오르내리며 다시 한번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후 북태평양고기압이 크게 확장해 중부지방도 장마철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잠시 주춤한 사이 폭염이 찾아왔다. 기상청은 8월 10일 오전 11시를 기해 강릉과 삼척, 경북 경산, 대구에 폭염경보를 내렸다. 이외에도 강원도와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는 데다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는 더 높아질 예정이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28∼35도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상 내륙과 강원 동해안은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고,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8월의 원주 용화산… 남릉-서봉-치악초등학교
고욤나무
대봉감나무
미국자리공
닭의장풀
09:15 용화산 서봉 정상에.....
건너다 본..... 봉화산
치악산 조망......
치악초등학교
삼성으로.....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