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자매들과 모임을 하면서 파크 골프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관심은 있지만 처음 해보는 운동이라 당장 시작할 만큼 준비된 것이 없었다.
장비나 경기 규칙을 전혀 모르니 흥미가 일지 않았다.
그래도 둘째 누님과 막내가 이 운동을 하고 있으니 알아는 보고 싶었다.
막내가 영해지역에 파크골프장 사무장이라서 그곳으로 이동하여
동생의 코치를 받으며 파크 골프 운동하는 과정을 알게 되었다.
직접 하지는 않았지만 라운딩을 진행하는 자매들을 바라보니
나이 들어 취미활동으로 꼭 배워야 할 운동 같았다.
골프와 비슷한데 거리도 짧고 공도 크고 홀도 커서 노년에 하기 좋은 스포츠라 생각되었다.
공원에서 치는 골프 정도이고 비용도 저렴하여 요즈음 어르신들이 즐겨하는 인기 스포츠다.
우리 지역에도 여러 군데 파크골프장이 생겼다.
골프채와 공 하나만 있으면 쉽게 운동할 수 있어서 가족 간의 우애나 동료 간의 유대를 쌓기에 좋은 스포츠다.
모임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동생이 골프채 하나를 선물로 주었다.
내년 모임 때에는 가족 대항 파크 골프 대회를 하자며 지금부터 연습하라고 준 것이다.
부담되면서도 일단 연습은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돌아와서 유튜브로 하나씩 배우는 중이다.
말씀에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하였다.
파크 골프 운동으로 나이가 들어가면서 형제간의 만남을 바라고 우애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비록 세상을 살아가지만 이미 경건에 단련된 형제가 서로 우애와 사랑을 더하여
신앙생활에도 헌신하는 임씨 형제자매가 되길 소망한다.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베후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