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zz 여행기 - 홍콩 -

[재즈]

이제 홍콩으로 가 볼까요...

사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아쉬운 곳이 홍콩이었습니다. 가뜩이나 홍콩 체류기간이 하루밖에 안되는 시간이었슴에도 머 패키지 특성상 어쩔 수 없다해도 가이드가 홍콩에서 보석과 짝퉁매장등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쇼핑을 시켜줬기 때문에...(홍콩이 쇼핑의 도시이긴해도 난 이런 스퇄의 쇼핑은 싫단말이다~~~..) 막상  쇼핑으로 유명한 하버시티와 침사추이등에서는  시간관계상 제대로 된 구경을 할 수 없었습니다..ㅠㅠ

덕택에 자유여행으로 한번 더 방문해야겠단 생각을 합니다...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갈 때도 저렇게 생긴 페리를 타고 갑니다...물론 입국수속도 다시 해야되구요....페리는 한 3종류인가 되는거 같습니다.

페리안은 요로코롬 생겼습니다.. 적당히 배멀미 나지 않을만큼의 속도로 갑니다....소요시간은 대략 한시간 정도...

눈에 익숙한 홍콩의 아파트 골목입니다.  홍콩은 습기가 워낙 많은 곳이라 왠만한 건물에서는 저렇게 빨래를 바깥으로 널어놓더라구요...(사실은 땅값이 너무 비싸고 집이 소형이라 집안에 베란다가 없어요.....ㅠㅠ...그래도 아파트값은 세계에서 가장 비싸단 사실...) 고층건물이 즐비해있는 대로변과 안쪽 골목의 느낌이 천양지 차이가 납니다...일본애니메이션에서 이런 거리 느낌을 많이 받았었는데...~~느와르영화에서도 이런 골목이 자주 나오죠...

점심으로 먹은 딤섬입니다...종류가 꽤 많죠..?

딤섬은 약 3천여년 전에 중국남부지역인 광동성쪽에서 유래가 됐다는데요 차를 좋아하는 중국인들이 차와 함께 먹기위해 만들어 먹었다네요... 광동성 사람들이 홍콩으로 이주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하여 이제는 홍콩의 대표요리가 되었습니다.

또한 딤섬은 생긴거에 따라 이름이 틀리는데 겉피가 얇고 투명한 걸 "가우"   윗부분이 트여 속이 보이는 걸 "마이"    찐빵이나 비스켓같이 피가 두꺼운 걸 "바오"라고 합니다.

예전에 무협지나 중국영화보면 객잔에서 무사들이 점소이에게 꼭 만두를 주문하는데 지금생각해보니 그게 바로 이 딤섬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ㅋㅋ

홍콩에서 지낸 L..NINA  호텔입니다. 비교적 저렴한 별 5개의 호텔로 유명하다죠? 굉장히 높은 건물인데 싸구려 카메라로의 스펙으로는 그 웅장한 높이를 담아내기 어렵네요...

총객실수 600여개와 87층 높이의 홍콩에서 제일 높은 호텔이라고 합니다.

삼성의 이건희 회장보다 훨씬 돈이 더 많은 니나라는 캐릭틱한 이름을 가진 할머니가 자신의 이름을 따서 만든 호텔입니다...

아 이 갑부의 할머니....몇해전 상속인도 정하지 않고 돌아가셨어요...16조원이라는 막대한 재산을 남기고....ㅠㅠ

아~~~어머니라고 불러보고 싶어요...

아~~~ 제사상 홍콩딤섬으로 옴팡지게 차려드릴 수 있는데.....라고 탱이 주옥같은 개드립을 쳐줍니다..

 엘니나호텔의 장점은 63빌딩보다 높은 고층에서 100만불짜리 홍콩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하버뷰를 볼 수 있다는 것인데 싸구려 패키지 여행객들에게는 시티뷰룸입니다...ㅠㅠ

50층에서 바라본 시티뷰입니다...한 70층정도되면 시티뷰도 기가막히게 멋있다고 하던데...좀 아쉽습니다..

다음 자유여행땐 꼭 80층 이상의 하버뷰에서 묵어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하버시티의 우리 마눌님이 환장하는 루이비통 매장입니다. 홍콩 자유여행으로 가시는 분들 중 하루나 이틀을 이 하버시티에서만 보내는 분들이 많던데....지대로 구경도 못하고..ㅠㅠ 패키지 여행의 비애입니다...

홍콩 남부섬에 위치한 리펄스베이입니다. 사진은 해변 앞에 있는 틴하우 사원..

정면에 보이는 부채꼭 모양의 호텔도 니나왕 할머니 소유의 호텔입니다...

리펄스베이는 홍콩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곳입니다. 홍콩의 최고 부자들이 바닷가를 따라 고급 아파트및 맨션을 짓고 휴양하는 곳으로 뻬곡하게 둘써싸여진 도심빌딩숲을 벗어난 나름 한적한 해변가라고 해야 할까요...성룡영화보면 가끔 해변가 씬이 나오는데 거기가 여기였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저기 아파트값이 장난이 아니랍니다. .월세가 몇천만원씩 한다는.........소위 홍콩에서 최상류층만 거주한다는.....니들은 전생에 도대체 무슨 짓을 한거냐....

이 해안가는 인공적으로 만든 해안가라고 합니다. 모래도 오스트리아의 브리즈번에서 공수를 해왔다고 합니다. 또한 파도가 없는게 특징입니다

하하~~해양공원입니다...아~~`침사추이의 하버시티를 빠뜨리고 이런 해양공원에다 데려다놓다니요....  하긴 이해한다....리펄스베이에서 5분거리에 있으니...뭐...참...쯧....

아시아 최대의 해양생물 테마파크라는데 잘 모르겠습니다...서울랜드와 아쿠아리움을 합쳐놓은 듯한...5.5미터의 아시아 최대 수족관 돔은 좀 볼만 합니다....아~~어떻게 보면 아이들과 하는 홍콩 여행에서는 나름 좋은 여행지일수도 있겠네요....

 해양공원 내의 케이블카는 산꼭대기까지 연결되어있어 홍콩섬을 다 볼 수 있어 좋습니다... 

 

 

홍콩여행의 백미죠....빅토리아 파크에서 내려다보이는 흔히 말하는 백만불짜리 야경입니다.

카메라가 실제감동의 십분의 일도 표현해주지 못하네요...ㅠㅠ

빅토리아피크에서 야경을 볼려면 피크트램을 이용해야 합니다. 산 정상까지 45도 각도의 급경사로 사람들을 실어나르며 오르내리는데 필히 오른쪽에 앉아야 합니다...(오른쪽이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에용~~) 스릴도 있고 홍콩섬의 야경도 끝내줍니다. 운행을 한지가 100년이 넘었는데 아직 사고한번 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홍콩의 명물이다 보니 좀 오래 줄서야 합니다..

탱이 : 그런데 저 보라색 여인의 뒤태는 왜 찍은거냣~~~

재즈 : 내 스타일 아니거든...

탱이 : 어물정 넘어가지 마랏...좌시하지 않겠다..

재즈 : 뭘~~뭘말이냐...

탱이 : 저런 스타일 좋아하는구나....

재즈 : 아니라니깐~~

피크트램이 올라오고 있습니다...경사가 장난 아니죠..?

침사추이까지 이층버스타고 갑니다..

홍콩에서 2층버스 타봤다는 인증 샷...ㅎㅎ

침사추이에서 바라본 야경입니다. 흔히 빅토리아피크의 야경을 백만불짜리,여기 침사추이에서 바라본 야경을 50만불짜리라고 한다는데요..가이드 말에 의하면 그 이유는 어느 유명 사진작가가 홍콩의 야경을 찍었는데 빅토리아피크에서 찍으사진은 100만불에 침사추이에서 찍은 사진은 50만불에 팔렸다고 합니다...

침사추이에 있는 홍콩의 야시장입니다...남대문시장 분위기가 많이 납니다...

회사 동료들에게 나눠줄 싸구려 선물 몇개 사봅니다...

시간만 좀 더 할애됐어도  이런 로컬틱한 곳에서  맥주한잔 기울이는건데 패키지여행객 입장에서의 시간의압박이 참으로 큽니다...ㅠㅠ

이렇게 부지런히 눈도장 찍다보니 홍콩의 하루가 지나갑니다....

마직막으로 홍콩공항의 모습입니다....

조만간 다시올테니 기둘려랏~~~

탱이 : 나도~~

30일 재생기간 만료

가사 뮤비

 

[후리지아]

오션파크 올라가는 케이블카 무서워요.
그냥 똑 떨어질거 같은 느낌이랄까...

[현수엄마]

그래서 전 케이블카.. 안탑니다. 똑 떨어질것 같아서.. ㅋㅋ

[재즈]

네,,,,여기 케이블카가 경사가 좀 되죠...ㅎㅎ 호러케이블카의 진수는 장가계죠...케이블카안에서 한마디도 못한다는....ㅋㅋ

[현수엄마]

꺄울.. 기억이 새록새록..
저 홍콩공항에서 21번버스타고 침사추이로 갔었어요.. 2층버스 적응안돼서 처음엔 완전 무서웠고 신기했다지요...

[재즈]

ㅎㅎ 2층버스 맨앞에 앉았는데 완전 재미있었어요...다만 매연이 좀...

[[찌부장이라 불리는 최우수회원]찌뉘]

코스가 제가 갔던 코스와 비슷하네요.. 홍콩은 이렇게 다니는게 표준인 듯..

[재즈]

ㅋㅋ 워낙 조그만 섬이다보니.....하지만 깊이가 없는 여행이라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는....ㅎㅎ

[여비여비]

으아.. 전 홍콩 갔을때 안개 때문에 야경도 못보고...ㅠㅠ 그래서 올해 말에 다시 홍콩 갈겁니다 ㅋㅋ

[재즈]

네...연말에 빅토리아피크에 가는사람들이 많다죠..? 그때 여비님 보겠네요...

[후리지아]

전 비오고 바람 불고 우산 날라가고
했어요. 신라면에 쐬주 마시며 호텔방에 콕

[*나야*]

가보고 싶네요...홍콩

[재즈]

도전해보세요....자유여행으로 얼마 안해요...^^

[여행통]

재즈님 글발도 장난 아닌데요...^^
너무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ㅎㅎ

[재즈]

ㅎㅎ 감사합니다...

[뚜먀]

아~~ 야경도 멋지고 쇼핑도 하고 싶고... 재미나게 잘 봤습니다~

[재즈]

아~~쇼핑 못한건 좀 아쉬웠어요...ㅠㅠ

[팔공산 폭격기]

빅토리아 파크 야경 꼭~ 한번 보고 싶은...
야경 정말 아트~입니다.

[재즈]

그죠...야경....정말 끝내주죠...ㅎ

[난 널 좋아해]

홍콩 가보고 싶은 나라중 하나 입니다. 너무 좋아요

[재즈]

네~~한번 다녀오세요....자유여행으로도 충분히 다녀오실 수 있어요...ㅎㅎ

[기아저씨]

우와..가보고 싶네요..ㅎㅎ

[너에게 빠지다]

사진보니 또 홍콩 가고 싶어지네요 ㅋㅋ

[궁금이다]

좋네요